https://www.youtube.com/watch?v=mdDk962hBoU
러시모어 산 국립기념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SD)
1시간 동안 산길을 내려와 드디어 러시모어 산 국립기념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에
도착합니다.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
금문교(Golden Gate Bridge)
러시모어 산(Mount Rushmore)
개인적으로 미국의 상징물은 동부의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서부는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과 금문교(Golden Gate Bridge), 중부는 큰 바위 얼굴로도 잘 알려진 이 곳 러시모어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조성된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섭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주차료만 10달러입니다.
동부의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집사람과 같이 롯데관광으로 존 F. 케네디 공항에 접근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 미국의 상징을 보고 기뻐했고, 1시간 자유 시간동안에 집사람과 같이 중간부분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오르고 그 이상은 계단으로 끝까지 올라 조그만 창으로 밖의 바다를 내다 보았다.
집사람과 같이 파리에 갔을 때, 에펠탑도 기디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중간에서 다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서 오르고 마지막에 계단으로 정상에 올라가서 한바퀴 둘러서 파리 시가를 내려다 보았다.
노틀담 사원도 집사람과 같이 대기자가 없어 순전히 계단으로 정상에 올라 주위를 내려다 보았다.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
집사람과 같이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배를 타고 금문교로 쪽으로 가면서 빠삐용을 촬영한
알카트라즈 연방 교도소도 보고 금문교에서 하선하여 금문교 지탱하는 케이블이 엄청 굵은 것을 보고 놀라고 금문교 우축 첫째칸 중간까지 걸어갔고 그레이하운드로 금문교를 건넌 다음 내려서 금문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통령 4명의 얼굴이 떡하니 나타납니다.
러시모어 산의 조각상은 1927년에 시작해 1941년 완공되었습니다.
조각은 조각가 거츤 보글럼(Gutzon Borglum, 1867~1941)의 감독 아래 진행되었으며, 사후 아들인
링컨 보글럼이 완성했습니다.
4명의 대통령은 왼쪽부터 초대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732~1799), 3대 토머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 1743~1826), 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1858~1919), 16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입니다.
원래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조각될 예정이었으나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얼굴로만 완성되었으며, 각 얼굴의 길이는 약 18m라고 합니다.
러시모어 산 이름은 사업가이자 변호사인 찰스 러시모어(Charles E. Rushmore, 1857~1931)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산은 원래 원주민들의 성지였는데 미국 정부가 불법적으로 취득했고, 1980년 미국 대법원은 보상 판결을
내렸지만 원주민들은 거부하고 계속해서 이 지역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모어 산은 1966년 국립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연간 244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사우스다코타 최대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작업을 지휘했던 거츤 보글럼의 흉상과,
작업자들의 명단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생존자는 2019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중문을 지나자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 5개의 해외 준주와 자치령 기가 펄럭입니다.
최종 전망대(?)입니다.
워싱턴은 몸통 작업도 꽤 한듯 싶습니다.
전망대는 방문자센터의 옥상이고,
그 아래엔 야외 공연장이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내부에는 영상실과,
러시모어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실이 있습니다.
다시 주 깃발들을 지나 중문에 있는 기념품 매장도 들려봅니다.
규모가 꽤 큰데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이 곳에서 회사 동료들에게 줄 선물과 기념품을 삽니다.
올라오다보니 러시모어 산이 위치한 키스톤(Keystone) 다운타운에 기념품샵들이 있던데 그 곳이 더 쌀 것
같습니다.
시간은 6시가 다 되어가는데 조식 먹고 차에서 과일을 먹은 것이 전부라 우주가 배고파합니다.
저는 아직 정상이 아니라 입맛은 없습니다.
기념품 매장 옆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다코타 키친에서 버팔로 치즈버거를 주문합니다.
미국 대통령 아래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 우주입니다.
해가 지자 조각상에는 별도의 조명이 비춰줍니다.
완전 깜깜해질 때까지 기다려보려고 하다가 춥고 피곤해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숙소는 러시모어에서 40분 거리의 래피드시티(Rapid City)입니다.
숙소로 가기 전 우주 친구들의 선물을 위해 월마트에 들립니다.
숙소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저렴했던 컨트리 인 앤 스위츠 바이 래디슨, 래피트시티
(Country Inn & Suites by Radisson, Rapid City, SD)입니다.
저는 숙소 예약 시 주로 익스피디아를 이용해 그동안 쌓인 포인트를 이곳에서 털었습니다.
대신 8.95달러의 리조트 이용료를 별도로 받습니다.
가격 대비 평점도 좋은 가성비 호텔입니다.
여행은 모두 마무리했고 이제 이틀 동안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