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가 사회인에게 졌다’, ‘굴욕’ 아시아 대회 야구 사회인 일본 대표팀에 패한 한국 대표팀에 한국 언론도 충격 병역 면제로 WBC 멤버 줄지어 나왔지만 뜻밖의 완봉패 ‘한국 야구 역사에 또다시 참사’ / 9월 25일(금) / 데일리 스포츠
한국 국기를 손에 든 채 응원하는 관객
아시아 경기대회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 대표 5-0 한국 대표 (25일, 도요하시 시민구장)
【사진】패배에 침통…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인 한국 대표팀
프로 선수들을 모아 출전한 B조 1위 한국이, 사회인 대표로 출전한 A조 1위 일본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결승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이면 군 복무 면제가 되는데, 탄탄한 멤버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패배. 한국 언론도 이를 '굴욕'이라고 속보했다. ‘일간 스포츠’는 ‘프로가 사회인에게 패배했다 한국 야구, 일본에 0-5로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프로야구가 일본 사회인 야구에 큰 굴욕’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서울’도 ‘한국 야구 역사에 다시 한 번 ‘참사’ 사회인 일본에 0-5 패배로 결승 진출 불투명’이라고 충격적으로 보도했다.
경기에서는 올해 WBC 대표이기도 한 한국 선발 소현준이 3회에 1사 1,2루 위기를 맞자 일본 3번 무카이야마 모토키(NTT 동일본)에게 좌익수 쪽 선제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게다가 수비 실수 등으로 2점을 내주었다. 6회에는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역시 WBC 대표인 조병현이 1번 야노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4번째 투수 Y.H. 박도 소에다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도영, 문보경 등 WBC 대표 선수들이 모인 강력한 타선이 일본 선발 히구치 신(오지)에게 고전했다. 날카로운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제대로 잡지 못해 7회까지 4안타로 묶였고, 불펜 투수진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중반부터는 벤치에 앉은 전원이 일어나 필드를 바라보는 모습이 있었지만, 뜻밖의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