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005360) 절호의 매수 시점
종목리서치 | KDB대우
양호한 실적 기대되는 4분기
모나미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2억원(YoY -2%, QoQ +11%), 영업이익 31억원(YoY +5%, QoQ +157%), 지배주주순이익 19억원(YoY +90%, QoQ +850%)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는 이유는 2015년부터 이뤄진 네임펜 등 동사 주력제품의 가격인상을 앞두고 14년 4분기에 문구 유통업자들의 매입물량이 증가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문구산업의 비수기인 3분기 대비해서는 견조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해 3분기 3.7% 대비 큰 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주력 사업인 문구류 매출액이 26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영업이익률 11.5%)을 기록해 실적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비수기였던 3분기 문구류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영업이익률 5.6%)을 기록했었다.
중국시장을 필두로 한 아시아 수출 확대는 현재 진행형
상해모나미 매출액은 2014년 32억원(YoY -11%)에서 2015년 55억원(YoY +72%), 2016년 90억원(+64%)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상해모나미 매출 증가 요인은 1) 한국 소비재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한 기업특판매출 증가, 2)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매장인 MINISO를 통한 중국시장 매출 확대였다.
2016년은 MIMISO 등 중국유통채널에 공급되는 동사 제품군을 확대시키는 전략을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4분기 상해모나미 매출액은 15억원으로 중추절 연휴가 포함되어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14억원 매출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세 분기 연속 10억대 중반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면 중국 향 매출이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점은 입증된 것으로 판단된다.
P/E 8.9배, P/B 1배 저평가 구간으로 진입
2016년 모나미 실적은 매출액 1,486억원(YoY +4%), 영업이익 128억원(YoY +27%), 지배주주순이익 87억원(YoY +87%)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 상승요인은 1) 2015년 흑자법인으로 전환한 상해모나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2) 2015년 15% 인상된 네임펜, 유성매직, 보드마카 등 주력제품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1) 차입금 감소와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2) 유휴부동산인 용인물류창고 임대수익이 16년 2월부터 발생(연간 6억원)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모나미의 2016년 실적 기준 P/E는 8.9배, P/B 1배로 저평가 되어 있다.
1) 브랜드 가치가 있는 소비재기업이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멀티플을 적용받는 점, 2) 중국 시장 소비재 수출 확대 모멘텀, 3) 1월 30일 개통한 동천역(신분당선 연장선) 인근 유통업무단지 개발이슈 본격화로 동사의 유휴부동산(물류창고)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고려 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