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어제 간호원국가고시를 보느라 수원에서 용산공고까지
아침여섯시 수원 성대출발 어제 내비 찍어보니 30키로가 조금안돼고
그래도 걱정에 여덜시 입실인데 도착하니 여섯시반
아침도 안 먹은상태라 "맥도날드 검색해봐"했더니
서울역점,이태원점나와 이태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과 핫케익 같이 먹고
용산공고 정문앞 응원나온 후배들이 담벽과정문앞을 꽉채워 아직 입실전인가
했더니 지도요원들 사이로 국시수험생들은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들어갈래,차에 있다갈래"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이젠 3월 명지병원 발령나서 집 떠나서 보내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울꺽... 둘째도 이제 대학2년올라가면..2년후...
막내 아들놈은 고2 올라가는데 중3이후 성적은 내리막...
대학이라도 갈려나 헬스에 비보이 한다고 야자 보충빼고 배려했더니...
제가 혼자서 3자녀 키운지 재작년6월이후 벌써 2년6월을 훌쩍지났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딸들은 엄마한테 결국은 간다고 너무 마음 두지말라고
지인들이나 고교동창부부가 조언했는데 그게 이제 서서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제 생활찾아본다고 10일전 4050 볼링회 가입후 지난주 첫모임가서 인사하고
7-8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볼링이라 모임전에 몸도 풀고 준비는 했는데
토,일요일 정기전후 3-4일동안 몸 관리하느라 목용탕,사우나,경락마사지
이것도 일이네요..테니스도중3때부터 오래했었는데 클럽동호회를 바꾸어야하는지
가벼운 초등때부터 했던 탁구로 가야하는지....
아무튼 노후도 아닌데 애들을 하나씩 보내야한다니 제생활을 찾고 들여다보게돼네요
오늘은 이만....넋두리 끝
첫댓글 주는 사랑으로 애들 키울수 밖에요.
자신을 위한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야 겠죠.힘내세요.홧팅 ~~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서 세 자녀를 키우시다니..
대단하시네요..고생하신 만큼 보람도 클 것 같네요..
성장해 가는 자식들을 보는것만으로도요..
달수랑 많이 비슷하네요
커서 애미 차즈가면 어떻고 안가면 어때요?
그건 이미 지들 마음일테니 때가 되면 그냥 놔 버리는 연습에나 충실하면 될꺼 가터요 ㅎㅎ
그래도 여유있는 환경이신듯 해서 좋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매달리지 마시고요~
여기 자주 와 주세요~ㅎㅎ
자식들 잘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 서운할것도 없을듯해요 ~ 결국 내인생은 내자신의 몫이라...
승우님 화이팅입니다.
부모가 있으나 없어나 키워놓으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내리사랑이라 온갖사랑으로 키우지만 종국에 마찬자지지요.
또 우리가 늙어도 자식에게 기댈시대는 아닌것 같고요.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 내세요.
어지간하묜 기냥 살징.,^^* 왜 헤어졍..?
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