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질문(2)
우리들의 삶에 질문이 중요합니다. 훌륭한 질문이 있어야 훌륭한 대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 많이 하는 학생들이 장래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점들 중의 하나는 학생들이 질문하는 기회가 적다는 점입니다. 요즘 들어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만 교실에서 질문이 많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5 가지 위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 3 가지 질문은 살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4 번째 질문을 소개하겠습니다.
질문 4)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물으신 질문입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태복음 16장 15절)
예수를 누구로 알고 누구로 믿느냐는 문제는 그 사람의 운명이요, 미래요, 희망입니다.
예수님의 이 질문에 대하여 베드로가 선뜻 대답하였습니다. 이 대답이 평범한 시골뜨기 시몬이 위대한 사도 베드로로 변화될 수 있었던 대답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장 16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스승으로 믿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로 믿지도 않았습니다. 그리스도, 메시야로 알고 믿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베드로의 이 대답이야말로 우리들의 신앙생활의 출발점입니다. 베드로가 사도 중의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확실한 신앙고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이 대답을 흡족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일러 주셨습니다. 너의 이 대답 위에 교회를 세우겠노라 하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장 18절)
베드로의 이 대답이 우리들의 대답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