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이 서부중학교 신설을 시작으로, 언양권의 학교 개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언양지역 학교들이 교육수요에 맞춘 새로운 학교들로 완전 재편될 전망입니다.
이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양권 학교 재편의 신호탄은 서부중학교 신설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2천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언양읍 서부리 일대에 293억원을 들여 24학급 규모의 서부중학교를 신설한 뒤 인근의 상북-신언 2개 중학교를 통폐합하기로 최종확정했습니다.
(그래픽 인) 시교육청은 서부중학교 신설이후 미래정보고 특성화 재편, 경의고의 기숙형 고교 전환을 거쳐 2천13년에는 자연과학고를 일반계 고등학교인 언양고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그래픽 아웃) 이렇게 되면 지역 최대 숙원인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효과와 함께 미래정보고도 골프장 관리, 보건-간호 등 취업 유망 과목 중심으로 재편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 정일교/울산시교육청 행정과장> 시교육청은 경의고 기숙사 신설 등에 500억원에 가까운 교육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울주군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스탠드 업>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언양권 학교 재구조화 사업에서 KTX역사 설립에 따른 개발수요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혀 향후 여건 변화에 따른 학교 추가 신설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정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