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심장도 힘들어”…심장 지키는 ‘이런 음식’ 즐겨라
달걀, 견과류 등에 들어있는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이 효과
입력 2024.06.23 10:05 / 코메디닷컴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음식을 먹어야 무병장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 대부분의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요즘처럼 더위가 심한 여름철에는 심장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특히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식품을 알아봤다.
마그네슘(땅콩 등 견과류, 녹색 잎채소)=마그네슘은 근육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장 근육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을 도와 협심증이나 부정맥의 발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심장병의 원인이 콜레스테롤보다는 저 마그네슘 혈증일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마그네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그네슘은 땅콩,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와 녹색 잎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D(고등어, 정어리, 육류의 간, 달걀, 버섯)=비타민D는 지질 대사를 촉진시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지방이나 지질 수치를 낮춘다. 이렇게 되면 비만을 막고 고혈압,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병 발병률을 낮춘다.
비타민D는 적당한 외부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어야만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다. 물론 음식으로도 소량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들어있는 음식으로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 생선과 육류의 간과 달걀, 치즈, 버섯류가 있다.
아연(통곡류, 호박씨, 견과류)=아연은 심장 근육 독성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심장과 근육 재생에 도움을 줘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연은 오트밀 등 통곡류와 호박씨, 땅콩 등 견과류에 다량 들어 있다.
코엔자임 큐텐(육류, 생선, 달걀)=코엔자임 큐텐(Q10)은 체내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3인산(ATP) 생성을 도와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 질환 예방에 좋다. 특히 당뇨병 약 가운데 스타틴 계열 제재를 복용할 때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 쉽지만, 코엔자임은 근육 성 질환 발병률을 낮춘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과산화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심장이나 혈관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조효소로 이용되고,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엔자임 큐텐은 붉은 고기, 생선, 달걀 등에 함유돼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699317
생활 습관 몇 가지만 바꾸면, 심장마비 위험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는 45~79세 건강한 성인 남성 2만 721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조사한 결과, 금연, 절주, 식단 조절, 운동 등 4가지 습관을 지니면, 심장마비 확률이 80% 이상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는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평소 건강한 습관대로 생활하도록 했고, B그룹은 식단을 건강식으로 바꾸고 절주를 하도록 한 결과, A그룹의 심장마비 확률이 B그룹에 비교했을 때 33%가량 줄어들었다. 이어 A그룹에 추가로 금연과 운동까지 하게 한 결과, 심장마비 위험이 86%까지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연구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그 위험이 80%까지 낮아진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은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가 시사하는 것은 하루빨리 나쁜 생활습관을 바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심혈관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건강한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연구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습관을 소개했다. 금연하기, 하루에 40분 걷거나 자전거타기,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하기, 허리둘레 37인치 이하로 유지하기, 절주하기,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생선, 곡물이 섞인 식단 유지하기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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