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경 퇴원을 해서 보험회사에 가서 문의 할것도 있고 실비청구도 할겸 직접 운전해서 갔었는데요. 보험회사에 도착하고 부터 복부에 심한 통증 식은땀 이 나면서 컨디션이 급다운 되더군요~~ 원래는 또 법률 구조공단에 가기로도 했지마는 몸에 경고음을 신호를 주는 바람에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요. 주부 본능은 또 어쩔수 없는듯 그 와중에 오는 길 아주 저렴하고 다양한 쇼핑을 할수 있는 차칸 마트 가서 시장을 봐오네요~~ 그 바람에 항시 제가 언제던 응급상황 응급 환자가 될수 있는 중환자 라는걸 가끔 잊어 버릴때가 있지요~~ 그이후로 기진맥진 복통도 더 심해지고 차안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 하면서 간신히 집까지 도착 했는데요~~ 빌라 주차장에 와서도 기력이 소진 차 안에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하다 집으로 올라 왔는데요. 집에와서 대충 시장 봐 온거 정리하고 진통제 먹고 따뜻한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니 집이라는 것 안도감이 영향을 미친듯 그제서야 세상이 바로 보입니다. 전 행여나 요새 맛나게 즐기는 이 행복 단기간 축제로 끝나는가 싶어 사실 조마조마 했는데요. 새벽에 일찍 푹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컨디션이 또 거짓말 처럼 살아나 비로소 걱정을 내려놓게 되네요~~ 그래서 누워서 갑작스레 왜 그리 됐을까?? 생각을 해보니 요새 입맛이 사정없이 좋아 지다 보니 병원 고기반찬류도 가끔 섭취를 하는데요. 잇몸도 약하고 아직 질긴 고기들은 제게 무리였던거 같네요. 응급실 가게 된 원인 대부분이 고기류 덩어리 종류 섭취하다 암으로 좁아진 소화기관이 막혀서 그랬었는데요. 대부분의 응급실 행이 전부 좁아진 소화 기관이 때문이어서 . 스탠드 시술이나 우회 수술도 몇번 그것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을 헸는데?? 그게 부작용이 심각 할수 있어서 그냥 조심조심 하면서 다독 이며 여지껏 지내왔던 것이지묘. 그래서 딱딱한 식사는 늘 피해야 했구요. 어쩜 남은평생 부드러운 음식만을 가까이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기름기 많은 음식은 바로 탈이 나 소화가 불가능 한 몸상태 인 와중에 어제 점심때 소갈비 한접시가 나오는걸 기름기 없다 안심 하고설랑 맛나게 먹은 그 식탐 후유증을 호되게 치른것 같습니다. 그러니 부드러운 죽 이나 스프 종류가 제게 제일 적합한 레시피 인것 같네요. 그래서 어제 마트에서 단호박 사고요 . 고구마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밤 하고 팥 이런재료 에다 꿀을 첨가하여 단호박 스프를 만들어 볼까 하네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음식냄새도 맡기 힘들었던저 또 주방에 서있을 체력조차 고갈 되었던 지라 이사하기전에 짐 정리 하면서 녹즙기 각종 분쇄기 찜 전용기 압력 찜기 도깨비 방망이 조리기구를 몽땅 버렸는데요. 버리고 나자 인제 또 필요로 하게 되는군요~~~~ 이렇게 지금 처럼 요리를 다시 시작하게 될줄 상상도 못했던 일이 었는데요. 인제 주방에 제가 서서 살림하는 순간 실력이 일취월장 금박사에서 금장금으로 자리매김 하는 순간 정말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될거 같네요~~ 얼마전 까지 몇달조차 기약할수 없었던 여명이 최소 몇년은늘어날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인제 또 새로이 조리기구도 또 장만 해야 해서요 속이 쬐끔 쓰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로 시작 할수 있다는 자체가 제겐 축복이요. 기적 같은 일이라 생각 합니다. 마침 퇴원해서 집에오니 또 주문했던 테팔 도깨비 방망이 셋트도 도착해 있구요. 인제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요리도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외식을 해봐도 배달음식을 시켜서 지금 껏 거의 해결했지마는 번거러워도 제가 직접 수고해서 만든 금박사표 집밥이 제일 맛나고 항암 영양식 이더군요. 오늘 방심했다 곤욕을 치뤘어니 질긴 고기류는 인제 상종을 아니하고 몸이 속삭이는 신호에 관심도 기울이고요. 무리없는 부드러운 생선찜 닭고기 위주로 일단 조리해 보려 하네요~~ 오늘 정말 식은땀이 나고 복통에 시달리고 또 응급실 찿아다니는 혼자서 난감한 쌩쑈를 또 할뻔 했습니다~~ 아직 안되는것은 안되는 것이구요. 너무 용감해서도 안되구요. 정말 갓난 아이 달래어가듯 조심조심 해야할것 같습니다~~ 또 인제 서서히 날이 밝아올 주말아침 레시피는 냉장고 재고 정리차원 닭갈비 졸임 조각치킨 어묵 조림으로 연말연휴 하루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한해 마무리들 잘 하시구요. 새해 좋은꿈 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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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방심했다 개고생
금박사
추천 3
조회 597
23.12.30 04:4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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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죽이나스프만들어주는
죽메이커하나사세요
재료만넣으면알아서
잘갈려죽이나스프로만들어
줍니다
그런 기계도 있나요??
검색해서 당장 알아 보아야
겠네요 . 시대가 참 급격하게
바뀌는듯 합니다.
일단 단호박하고 도깨비
방망이로 오늘 한번
시도를 해보려구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기도하고응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그 기대에
부응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릴께요~~
네, 병마와 싸우는 전시 상황이니
방심은 금물이지요!
어떤 음식이 부담이 되는지 아시니까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시어요.
2023년에 힘껏 잘 싸우신 금박사님,
새해엔 더욱 건투하시어요.
화이팅! ^^
전시상황에 버금가는 아슬아슬
한게 저의 몸상태 같습니다.
이제껏 입맛이 없다보니 주로
어탕이나 도가니탕 뼈다귀해장국 감자탕
코다리찜 소꼬리탕 등등
얼큰한것 위주로 찿아서
섭취를 했는데요.
인제 그렇게 질긴 음식들
하고 이별을 하려 합니다.
행여나 먹게 되더라도
가루로 분쇄해서 먹어려구요.
이렇게 하나씩 노하우가
축적이 되는군요~
나도 항암 중에 소고기 몇조각 먹고 혼난 적 있었제 그리곤 일체 안먹었더니 이젠 회도 그렇고 고기는 입에 대기 싫어 그냥 김치와 장국이 속편해서 오래 씹는 것도 피하게 되고 말야
삶의 질이 영 아니지만 사는게 중하지 그깟 고루 먹는 재미가 대순가 지혜롭게 자셔야해 먹는 것에도 욕심 버려야 해 한번씩 음식 휴유증 겪고나면 먼저 섭취한 거마저 다 도루아미여 몸은 몸대로 상하고 말이지
전 제일 비싸게 먹은 음식이
자인 재래 시장가서 먹은 수구레 선지국밥 였어요.
입맛이 없어 얼큰한 국물
간이 센거를 많이 찿았는데요.
그날 저녁에 먹고 바로 속에서
탈이나 서둘러 응급실 가다가
신호등에서 사람도 치어 버리고
차도 부서졌지요.
그리고 중앙병원 응급실에서도
해결이 안되어 대구 대학병원에
수배를 해도 받아주는곳이
없어 밤늦게 서울때학교 응급실
까지 운송하는데 정말 그고통에
죽었음 좋겠더군요.
구급차 비용은 또 덤으로 80만원 차 사고 구급차 비용
개박살 났습니다.그때 어려운
형편에요. 피해액이 천만원 가까이 되는거 같아요.
경황없었던 지난날 인제 다 옛날 얘기가 됐습니다. 인제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완전 끊어려 합니다.
음식 조심해야겠네요.
저야 나이 들어 그렇지만
부드러운 것, 식물성, 익힌 것, 그런 것들로 배를 채우는데요.
저야 중환자라서 그런겁니다.
음식을 먹다 그리 호된 곤욕을
치루어도 오랜세월 동안 식생활
습관이 있다보니 실수가 반복이
되더군요. 인제는 제가 직접
집밥을 하려고 하고 병원반찬도
고기류는 아예 멀리하려
합니다. 아프면 이렇게 까다
로워 지게되고 힘들어 집니다.
그나마 요새는 입맛이 살아나
비로소 사람사는것 처럼 느껴
집니다.
아직도 치료하시는
환자이시니
음식도 조심해서
드셔야겠습니다..
입맛이 살아난것은
축복입니다..
부드러운 음식,
골고루 드시고
내년에는 완치 되었다는 기쁜소식을
들려 주세요
중환자라는걸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한번씩 깜박
하는수가 많더군요.
그때마다 호된 곤욕을 치루어도
오랜 습관은 어쩔수 없는 모양
입니다. 어제도 그만하길
다행였습니다.정말 내년엔
획기적인 좋은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네요.
나는 위가 없답니다.
4개월 전에 몽땅 잘라내 버렸어요.
위 상부에 악성 위암이 발생하여
위를 잘라버리고
식도에서 소장으로 직결 했지요.
그래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답니다.
소량의 음식물을 천천히 자주
오래 씹어 삼키면.......
그런데 그게 그리 쉽지 않네요.
1년 쯤 지나야 소장이 적응을 한다 나 봐요.
건강할 때 건강 조심하세요.^^
2009년도에 애들엄마다
말기 위암으로 위전체를
절제를 했었지요.
거기다 임파선까지 전이
되어서 고통을 많이 겪다가
45 나이에 일찍 갔습니다.
요새는 위암 폐암 등등 완치율이 높아지고 부작용
적은 뛰어난 항암제가 많이
개발되었지요. 그래서 예전
하고는 많이 다른 경우라 생각
되니 절망할 필요는 아예 없는것 같습니다.
전 아주 위중한 환자 이지요.
건강한게 아니고요.췌장암 4기로 지금 투병중입니다.
췌장암이야 말로 별로 좋은
치료제도 아직 개발되지 않아
앞으로의 투병과정이 더 험난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