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1월 15일.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갑진년의 대보름은 양력 2월24일 되네요.
설날, 단오(端午), 추석(秋夕)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내기도 했던 명절이었다고 합니다.
한 해의 풍년과 가정의 안위를 기원하며 마을마다
‘동제(洞祭)’를 지내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지금도 지역별. 마을별로 동제를 지내는 곳이 있습니다.
#대보름날의 먹거리#
이 외에
팥죽과 약밥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악귀를 쫒아내기 위해서^^
#대보름 풍습#
#복토 훔치기#
좀 생소합니다만
부자집이나 번화가의 흙을 가져다가 부뚜막에 발라
한 해 동안 생업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풍속
이 외에도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우리 세대는 거의 경험한 것이라 생략하겠습니다.^^
편집/김능자
첫댓글 능자 선생 칼날은 무디어질줄도 모르네 종합적으로 논리정연하게 편집하는 솜씨 놀랍습니다 .
팥죽 보니까 어릴적 대형 팥죽거릇(경산도 사투리 사구) 동구란 알맹이 빼먹다 어머니께 혼줄 도망치던
꿈같은 생각이 납니다 ㅎ^ㅎㅎ^ㅎ
엄마가 팥죽을 문설주에 뿌리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잊혀진 이름 '사구'에 가득 담겨진 팥죽.
그리운 풍경입니다.
선배님 땜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