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의 그 곳, 갈릴리
게임 유투브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
전화 용도로만 쓰라고 준 나의 옛날 핸드폰을 가져다가
몰래몰래 동영상을 보는 것을 여러번 들켰다.
귀도 여러번 수술하고 눈에 사시가 있어
핸드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는게 걱정된 나는
보고 싶으면 몰래하지 말고 엄마한테 말하면
컴퓨터로 보게 해주겠다고 했는데도 숨어서 본다.
하루는 아침에 아이를 깨우러 들어갔는데..
밤새 불을 켜놓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잠이든 것을 나에게 들켰다.
어떻게 할까?
혼내야 하는지 참아야 하는지 성령님께 묻는다.
학교 갔다온 아들에게 야단을 치는 것보다
아침에 봤던 폴 워셔 목사님의 짧은 설교 동영상을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을 주셨다.
아들이 한 참 후
누나를 때리지 않는 것이나 핸드폰, 게임을 안하는 것이 금식이냐고 묻는다.
그것도 금식이야... 라고 했더니
하루에 한 가지씩 금식을 해보겠다고... 먼저 제안을 한다.
어느날은 본인이 정한 금식이 안되어 누나랑 싸우고 씩씩대고 있는 아들에게
"자꾸 이렇게 악한 영을 끊어내지 못하면
정체성이 벗겨져서 사단에게 잘 속고 끌려다니게 된다."고
말했더니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기에
"예수님을 좋아했던 그 때로 가야지..."
호다에서 말하듯 예수님을 만났던 첫사랑의 그 곳, 그 시간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주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아이에게
"너가 예수님 사랑을 느꼈을 때...그 때로 다시 가봐“... 말해주니
고민고민을 하며 자기 방에 들어가 저녁이 되어 얘기할 것이 있다고 나를 부른다.
자기가 그것을 느꼈던 시간을 생각해보니
s자매님 올려주신 가나의 혼인잔치를 영화를 봤을 때와
브라이언 박목사님이 간증한 영상을 보았을 때
간증을 보는내내 회개를 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때가 다시 기억이 나면서...
"하나님! 예수님이 오실 때 달려갈 수 있는 신부로 준비시켜 주세요."
또 폴 워셔 목사님 설교를 들어서 인지...
"내가 게임하고 동영상 보기 위해서, 또 누나와 싸우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닌데,
하나님이 보내신 목적대로 살게 해주세요"고... 기도를 했더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너무 잘했다", "너무 잘 기도했다." 칭찬해주었다.
누나랑 싸워서 천국에 못가면 어떡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나는 예수님의 옷이 입혀진 사람이니깐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는 내가 예수님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는 천국갈 수 있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니 마음이 다시 평안해졌다고 고백했다.
# "How are you~?"
선생님께서 도덕시간에 "요즘 너희들 기분이 어떠니?"라고 물으셨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우울해요", "슬퍼요."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자기에게 너는 어떠냐고 물으셔서
"저는 행복해요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 대답을 듣고 선생님께서 너는 삶에 대한 소소한 행복을 갖고 있구나라고 말씀하셨단다.
이유가 궁금하여 아들에게 "왜 행복한 줄 아니?"라고 물으니
어깨를 으쓱 올리며 "모르겠는데..."하기에
"예수님이 있어서야.
우리는 우울한 생각, 슬픈 생각이 들어오면 바로 축사로 악한영을 쫓아내잖아.
그러니 슬플 틈이 없지."
"아~~ 그래서 그런가. 요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없는 것 같네. 생겼다가도 바로 없어지고.."
"I am happy~!"
# 너도 축사가 필요해
친구집에 갔다온 아들이....
오자마자 한 말
"그 애는 형을 너무 싫어해. 계속 자기 형에 대한 욕을 하더라고.
아무래도 축사를 받아야 할 것 같아.. 축사가 필요해."
# 마르다 하지 말고, 마리아 해!
서울 호다 Zoom모임 마지막 시간에 남편의 저녁 식사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눈치를 보다가 모임 중간에 나와 식사를 준비하는데
아들이 따라나와 내 옷을 당기며 하는 말
"엄마 마르다 하지 말라고 했잖아.
마리아 해야지!! 끝까지 붙어 있어야지!!!"
하며 나에게 빨리 가서 컴퓨터에 앉으라고 한다.
성령님이 아이를 통해서 또 말씀해주시는구나.
같은 말씀을 묵상하고도
그래야지.. 그래야지 하면서 행동을 달리하는 나와 다르게
아들은 묵상한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겼나보다.
성령님의 음성을 전달해주는 아들. 고마워~
예수님 이야기 그만!
예수님 이야기 하지말라고 떼를 썼던 아들이
축사가 되고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니
성령님의 음성을~
예수님의 이야기를 실어나르는 귀한 자녀가 되었다.
부활...
예수님이 오셔서 살아난,
하늘나라가 임한 이야기가
아들의 가슴에
풍성히 열매 맺는다.
예수님 알라뷰~
사랑해
첫댓글
# 첫사랑의 그 곳, 갈릴리
# "How are you~?"
# 너도 축사가 필요해
# 마르다 하지 말고, 마리아 해!
상헌이 아들의 부활된 이야기 올려주어 너무 좋아요~~~
호다모임때마다 입을 떡 벌리고 몰입하고 빠져들면서 예수님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있는 상헌이가 생각나요
사뭇 진지하게 그대로 앉아서 듣고 있는 상헌이가...뭘알고서 저리 얌전히 앉아서 듣고 있나 싶어서...
상헌이 보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요~~
아들의 이야기에 ...제목들을 보면은 하늘공주 엄마의 호다 후속양육들이
그대로 섞여져 나오니...엄마와 아들이 같은 성령님 따라서 알콩달콩 하던 이야기 하면서
잘가고 있어요~~
상헌이를 질병허약에서 완전히 자유함을 주시고 강건함으로 건져주신 예수님 너무나 감사드려요~
하늘공주 엄마~~상헌이 서연이 키우면서 예수님께 딱! 붙어서 아름답게 가꿔져 가니 정말 정말 좋아요~~~
사랑하고 축복해요~~
상헌이가 분별력이 뛰어나구나..
영이 맑고 순수해
예수님을 보듯
사람을 보는 상헌아
하나님이 직접 양육하시는 보이
참 멋지네
하늘공주 자매님
상헌 예수님 잘 양육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에브리데이 정결한 신부로
거듭나는 공주님
남매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