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물은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과정을 거치거나 이들을 결합한 과정을 거쳐 먹는 물을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맞게 하도록 제조된 기구인 '정수기’를 통해 생산된 물을 뜻하죠. 정수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필터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물속 미네랄을 포함하여 이온성 물질을 제거하는데요. 정수기의 필터 교환, 호스 배관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돗물과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수돗물은 하천, 호수 및 지하수를 정수 처리 과정을 거쳐 수도관을 통하여 공급하는 물로 국가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며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생산되고 있는 물입니다. 수돗물은 소독 성분이 잔류하고 있어 안전성이 확보된 물이죠! K-water는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맞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답니다. :D
그런데 요즘 수돗물을 죽은 물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죽은 물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하지만 수돗물을 죽은 물이라고 말하기엔 어렵답니다! 학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죽은 물은 일반적으로 '산소와 미네랄이 없어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물을 끓이거나 여름철 더위에는 수온이 올라가면 물속의 용존산소가 없어지는데 온도가 내려가면 대기압 때문에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본래의 용존 상태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니 무더운 여름철의 수돗물을 죽은 물이라고 단정 지을순 없죠! 하지만 필터에 의해 정수되는 정수기 물은 미네랄이 제거되기도 하니 의미적으로는 죽은 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수돗물을 끓이면 죽은 물이 될까요? 물은 끓여도 미네랄이 파괴되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물의 끓는점은 100℃인 반면 미네랄 성분의 끓는점은 보통 200~300℃인데요. 이처럼 물을 끓여도 미네랄은 그대로 보존되니 죽은 물이라고 할 수 없겠죠?
▮ 수돗물을 건강하고 맛있게 마시는 방법
외국에서는 심심치 않게 음수대를 볼 수 있고, 국내에서는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음수대를 이용한다면 물을 사서 마시는 비용이 절약될 뿐 아니라 페트병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국내 길거리에서도 쉽게 맛있는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멋진 디자인을 입힌 음수대가 더 많은 곳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원하고 안전한 물 기대해도 좋겠죠?
가정에서는 끓여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수돗물을 끓이면 소독약 냄새가 사라집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 뒤 뚜껑을 열고 5분 이상 더 끓이면 그 효과가 더 좋다는 건 추가 Tip! 또한 보리, 옥수수 등 알곡을 넣고 10분가량 끓이면 더 풍부한 맛과 2~7배 많은 미네랄을 얻을 수 있는데요. 끓인 물은 환기시킨 뒤 냉장 보관하고, 위생을 위해 5일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