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여행지간 이동으로는 마지막으로 우리 여행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은 것이지요.
날씨예보에선 그라나다는 흐리고 바르셀로나는 맑을 것이라고 나왔는데, 실제론 그라나다도 맑은 날 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동안은 험하게 궂은 날 없이 대체로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15분쯤 거리의 공항버스 정거장에 도착하니 캐리어를 든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더군요.....아무리 그라나다엔 알함브라를 보러 오는 것이라지만 그래도 숙소 주변의 명소들도 돌아보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남기며 떠납니다.
----
브엘링항공의 위탁수하물은 25키로로 지난번 리스본에서 세비야 이동시 이용했던 라이언에어의 20키로보다 많은 여유가 있습니다. 기내반입 수하물에 대해서도 라이언에어처럼 그리 까다롭게 크기를 재거나 하지는 않아서.... 저가항공 가격이라기엔 많이 비싼데,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출발하는 것은 싸지만 낮시간에 출발하는 것은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이곳에서도 이비스호텔을 이용하였는데 호텔 자체는 세비야의 이비스호텔보다는 훨씬 나았고 조식도 먹을만 했습니다. 가격은 94만원(조식포함 3박)으로 1박당 가격이 30만원이 넘어 이번 여행중 가장 비싼 호텔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불쾌한 해프닝이....
---
20:00 고딕지구 야경투어
투어는 바르셀로나 성당 주변에 중세의 모습을 유지하고 지역의 골목길을 2시간 동안 가이드와 함께 걸으며 사연이 있는 장소들에 대한 설명도 듣고 멋진 장소에서 사진도 남기는 매우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가신다면 꼭 참여하시길 추천합니다.
여행 16일차, 오늘 발생한 경비는 1,652,500원, 현재까지 누계는 12,037,600원 입니다.
첫댓글 좋은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