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은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GI 등급 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했다. 특히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로 통합되면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인도, 중국, 일본, 네팔, 브라질 등 약 56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과 700명 이상의 국내외 선수단 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교류를 나누는 K-태권도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
경기방식은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2(블랙벨트, 겨루기 개인전 및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진행됐다.
대회 개막식에서 계명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사를 하고 레온즈 에데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에릭 새으롱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서정강(63회)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함께 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개최 예정으로 대구를 찾는 2000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 등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문화 및 관광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적인 재방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