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창골산 봉서방
 
 
카페 게시글
배너………좋은글스크랩 스크랩 오삼불고기, 외국생활에서 먹어본 최고의 한국음식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49 11.07.29 23:1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외국생활과 음식

외국생활하면서 불편한 중에 하나가 음식입니다.

기후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서 생산되는 고기나 생선등 식자재로 한국음식을 했을때 맛의 차이가 납니다.

특히 향신료의 차이가 가장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의 맛이 그리워 집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게 되는데, 한국음식을 만들기에는 한국 식자재가 풍성하지 않기 때문에 맛을 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한국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두 현지 음식을 먹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2% 부족한 한국음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한인식당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한인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쉽게 가지지 않습니다.

맛있는 요리들이 있지만 워낙 가격이 비싸지 때문에 ...

 

한국의 가격에 비하면 150% 정도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가격이라 봅니다.

그래서 특별한 만남이 아닌 경우에는 가지 않습니다.

최대로 간대고 해도 분기에 한번 갈까말까 할 정도입니다.

 

 

어제 특별한 만남이 있어서 한인식당에 갔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이 모두 맛있게 보였지만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오삼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오삼불고기는 1인분에 7500원 정도 합니다. 공기밥 하나 추가하면 1500원입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격이 차이 날 수 있지만 제 생각에 외국이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쌀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현지생활을 하다보면 한인식당을 가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관광이나 일시적인 방문인 경우에는 특별한 식사이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외국생활에서 가는 것은 일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가정 살림에 부담이 가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먹음직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양념맛이 일품이었고, 한국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고기가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시 봐도 침이 고입니다.

 

 

 

야채 사이에서 고기를 찾았습니다. 조금더 고기가 많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오징어 역시 너무 적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매콤한 양념이 있어서 밥 두공기를 먹었습니다.

 

간간히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어 보지만 아직까지는 오삼불고기가 제 입맛에 딱 맛는 것 같습니다.

한인식당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새로운 한국음식을 먹었을때 맛있게 느껴지면 최고의 음식도 바뀔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어제의 여운이 남아 있어서 오삼불고기가 최고의 한국음식 입니다.

 

 

외국생활한다고 해서 모두 외국음식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길드려진 한국음식이 변화되지 않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한국음식을 먹는 날에는 기분이 UP 됩니다.

 

 # 손가락 추천 버튼을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