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날의 명상 / 청송 권규학
봄비 내리는 오늘 같은 날엔
문득, 헤즐럿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닫힌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움을 말하면
‘늘 당신 곁에 있을 게’ 하며
위로해 주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마주보며
방황하는 나를 붙잡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 고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론,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 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 하나 그리워집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올려주신
좋은글...
아름다운
시심이네요.....작가님
하늘빛이
좋은날..
목요일에도..
어느곳에서나
건강하시고....
좋은분들과...
즐거운시간
기분좋은하루....보내세요...!!!! 청송작가님
@노들길 반갑습니다.
봄인가 싶더니 언제인지 벌써 여름을 말하네요.
한동안 몸이 불편하여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지금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지라 자주 들리지 못할 듯합니다..
나이 들고 몸이 아프면 그리움이 덧칠되는 게 인생인 듯싶습니다.
모쪼록 건안복 평안하소서~!^^*~
@청송 권규학 소식을
주신글
답글
감사해요^^ 작가님
항상...건강하시길....응원합니다..............
목요일에도
수고했어요....
저녁에는
바람불고
시원합니다.....
건강한시간
행복한시간만....보내세요..!!! 청송작가님
^^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새로운한주
월요일을
감사히...
밎아합니다.....
어느곳에서나
건강한시간만.....보내세요 !!!
청송작가님.....행복한날만.....응원합니다
@노들길 감사합니다.^^*~
@청송 권규학
감사해요
작가님
항상
건강한날만.....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