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飽飫烹宰 飢厭糟糠 = 배가 부르면 맛있게 차린 고기도 먹기 싫으며 굶주리면 술지게미와 쌀겨로도 만족한다. 飽 배부를 포 飫 실컷 먹을 어 烹 삶을 팽 宰 고기저밀 재 飢 주릴 기 厭 만족할 염 糟 술지게미 조 糠 겨 강
@포어팽재 기염조강 [다윗 & 요나단]@
鮑叔牙 & 管仲은 歷史的으로 友情이 깊어 語錄에서 말해주는 古事成語 = 管鮑之交!
팽개쳐서 管仲을 가난해 蔑視하기 보다는 才能이 뛰어난 宰相이라고 薦擧한 鮑叔牙!
氣分派처럼 쉽게 바뀌고마는 사람이 아닌 廉恥없이 가볍게 살지않은 다윗 & 요나단!
調和롭게 지내면서도 友情이 넘치던 사이 康衢煙月도 하나님께 合心祈禱의 힘으로! --- 平康의 時代
*다윗 & 요나단*
갈수록 인간적인 정과 친구의 우정이 그리운 계절이다. 우리에게는 다몬(Damon)과 피디아스(Pythias)처럼 죽음까지 담보로 한 친구간의 의리와 신뢰가 있어야 한다. 서로 이해하고 알아주는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처럼 '관포지교'(管鮑之交)의 교분과 우정이 있어야 한다. '오성과 한음'으로 잘 알려진 조선 명종대(明宗代)의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과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의 해학적 교분처럼 도타운 우정을 가져야 한다. 잠언 18장 24절은 말한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한 것이다라고. 우리는 서로에게 다윗과 요나단이 되어야 한다.
사무엘상 20장에는 다윗과 요나단의 진한 우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이 곳은 언제나 읽어도 감동적이다. 17절을 보면,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고 했다. 다윗과 요나단은 피를 나눈 형제 이상으로 심히 사랑했다. 세상 친구 사이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 가슴 뭉클하게 한 사랑은 없을 것이다. 이는 여인의 사랑보다 승했고 자기 생명보다 더한 사랑이었다. 사무엘하 1장 26절을 보면,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고 했다. 요나단이 죽음을 당했을 때 다윗은 심히 애통하며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한 아름다운 사랑이었음을 고백한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권력을 뛰어넘었다. 다윗은 사울에 이어 새로운 왕이 되어야 할 촉망받는 차세대 지도자다. 그런데 요나단은 다윗을 시기하고 죽이려는 아버지 사울왕의 아들이다. 때문에 요나단의 입장에서는 다윗은 자기 아버지의 권력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요 왕자로서 자신이 이어갈 왕의 자리에 안위와 이익을 해칠 수 있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단은 다윗을 끝까지 사랑하고 아꼈다. 요나단은 권력자 아버지보다 다윗을 위했고 권력의 매력보다 소중한 우정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왕의 권세를 지닌 아버지보다 피해다녀야만 하는 다윗의 편을 들었다. 요나단은 사울왕의 아들이 되기보다 다윗의 친구가 되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연륜을 뛰어넘었다. 요나단이 죽었을 때에 다윗은 요나단을 형이라고 불렀다. 다윗은 요나단보다 좀 어렸던 것 같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한 살이든 두 살이든 서열을 중시했던 당시에 다윗과 요나단은 형과 동생의 관계가 아니라 친구 사이로 돈독한 우정을 나눈 것이다. 이러한 우정이 맺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요나단은 다윗을 매우 좋아했고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다. 요나단은 다윗의 소원을 다들어 주었다. 다윗이 쫓길 때도 요나단은 아버지에게 다윗의 공로를 이야기했고, 다윗의 좋은 점을 칭찬했다. 아무런 죄가 없는 다윗을 해치면 안된다고 설득했다. 요나단은 다윗의 성결한 인품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열정에 반했던 것이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혈연을 뛰어넘었다. 다윗은 사울왕의 사위다. 다윗과 요나단은 매형과 매제의 관계다. 사울이 다윗을 사위로 삼은 것은 순전히 정략적이었다. 비록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좋아했기 때문에 다윗을 사위로 삼기는 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윗을 올무로 삼아 블레셋 사람이 다윗을 쳐죽이도록 하려는 음모가 있었다. 요나단의 입장에서 보면, 다윗은 자신과 피 한 방울이 섞이지 않은 사람이다. 때문에 그는 아버지 편에 서야 했다. 또한 우정을 이용해서 아버지를 이롭게 해야 한다. 하지만 요나단의 우정은 혈연을 뛰어넘었다. 아니 요나단의 입장에서 보면 물이 피보다 진했던 것이다.
둘 사이의 우정은 감정에 기초한 우정이 아니다. 권력과 재물같은 눈앞의 이익을 얻기 위해 결탁한 우정도 아니다. 그들은 수시로 하나님 앞에 우정을 맹세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축복한다. 그들의 우정과 의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 위에 맺어진 것이다. 자손 대대로 이어지길 바라는 영원불변한 우정이다. 다윗이 나중에 왕이 되어 요나단이 죽은 후에도 그의 아들 절름발이 므비보셋을 찾아내어 돌보아준다. 다윗과 요나단이 나눈 우정의 폭은 깊고도 넓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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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윗과요나단의 아름다운 우정!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피디아스 & 데몬 [Pythias & Damon]의 우정...
다윗과 요다단 같은 우정
영원히 빛나는 일일 겁니다
우리도 이같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뫼 시인님, 반갑습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만수무강하심을 빌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