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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경기 스크랩 [인천/강화] 노래하는 욕쟁이 할머니 꽁보리밥집..
의정부 추천 0 조회 236 07.03.26 18:5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나홀로 미친듯이(?) 싸다니다가 만난

맛집입니다.

 

욕쟁이 할머니집..

정확히는 " 노래하는 욕쟁이 할머니 꽁 보리밥집"

이집을 운영하고 계시는 천춘자 여사님..나이는 끝까지 비밀이십니다 ㅎㅎ;;

 

강화도 장흥저수지 앞에 오랜세월 장사를 하시다가

얼마전부터 가게를 늘리고 새로이 건물을 놓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식당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으니 더욱 좋겠지요..

 

우선 메뉴의 보리밥은 6.000원입니다..

참고로 모든게 6.000원입니다..

나물정식도..메밀전병도..감자전도..

 

보리밥 한그릇 시키면..

잘 우러진 숭늉을 한그릇 주시고..

이어 10여가지의 반찬이 나오고..

우거지를 푹 삶은 된장국이 나오고..

알싸한 맛의 순두부가 나오고..

그 다음 보리밥과 비벼먹을 나물들이 나옵니다.

 

보리밥위에 8가지의 나물들과 무생채,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과 들기름을 살짝 넣어 비벼주면..그걸로 끝입니다..

 

때마침 단체(무슨 여대라는데..)30여명이 우르르 몰려들어 오고..

저는 한참을 퍼먹고 있을때..

할머니가 한마디 하십니다..

"이년들아! 이거 좀 받어..손 뒀다 엇따 쓸려그래~!"

"호호호..히히히..."

"미친년들..받으라니까 웃고만 자빠졌네~"

또 "히히히..호호호.."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계산을 하는데 할머님 왈..

"좋았겠네??"

"네??"

"죄~다 조개니~"

그러고 보니..남잔 나하나..켁!!..

 

일단 정갈한 음식과 맛이 좋았고 할머님의 정이 좋았습니다..

강화도에 가시면 한범쯤 들려보시길요~^^

 

너무 배가 고파 미친듯이 퍼먹다..순두부가 나온것은 찍지를 못했다는..ㅋㅋ;;

 

 

 

 

 

 

* 작성일 : 2007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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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3.26 18:56

    첫댓글 맛나겠다... 저도 한욕 하는데.... ㅋㅋㅋ

  • 작성자 07.03.27 08:26

    허걱!!!

  • 07.03.26 20:20

    ㅋㅋ 갑자기 영화 약속이 생각나네.. 전도연과 박신양이 시장에서 장볼때, 그 할머니랑 하던 얘기..ㅋㅋ

  • 작성자 07.03.27 08:27

    기억이 가물한데요??..ㅋㅋ

  • 07.03.26 20:56

    맛있었겠당..ㅋㅋ 보리밥 원츄~ㅋㅋㅋ

  • 작성자 07.03.27 08:27

    맛있었습니다..가시면 한번 들러보시길..^^

  • 07.03.27 10:22

    ~~ 아침 먹고 토스트 하나 구워먹구~~ 그래도 먹구싶당..ㅋㅋ

  • 작성자 07.03.27 13:58

    지금은 오후이니..점심도 맛나게 드셨겠네용~^^

  • 07.03.27 11:28

    배고파배고파배고파~~~ ㅠㅠ

  • 작성자 07.03.27 13:58

    술고파술고파술고파~~~ㅠㅠ

  • 07.03.28 01:00

    넘 맛나보이눈..ㅋㅋ

  • 작성자 07.03.28 13:04

    이시간..점심 만나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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