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류 여행기 - 세스케인, 때 아닌 미아되다?! - 4
부제: 세스, 드디어 카류 일행과 만나다!
-------------------------------------------[약속대로 세스군.ㅇ_ㅇ;;]
"빌...어먹을!"
난 지금 새삼스레 이르나크에서 살때 엄청나게 모범적인 귀족가 자제로 살아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
오페리아에 있을때는 '망나니 태자'라는 명분으로 집 밖을 자주 다녔고,
덕분에 오페리아의 시미트 왕국의 왠만한 길드의 위치, 그리고 시설의 위치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이곳은..학교와 후르부크가의 저택을 제외한, 아니지. 왕궁도 있군.
아무튼 그곳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의 위치는..알 수 없다.
전쟁중에 지나간 곳이라 해도, 지금 당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난 인상을 찌푸리다가 일단 용병부터 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지금도 마나정도는 느낄 수 있고, 검술도 그곳에서 '마스터'라는 칭호를 받았으니까.
실력에는 별 문제가 없겠지...?
난 용병길드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뜻밖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아뮤트리아라는 특급용병이라는 자가 '아이리스'라는 남자를 찾고 있다고.
뭐, 특징이 나와 똑같아서 나보고 용병길드에서 '아이리스님 아닙니까?'라고 물어왔고,
나는 순간 흠칫 하면서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말하길 대충 털어놓는데..
아무래도 그가 수상했다.
어째서, 이쪽 차원에서는 알려진게 거의 없는 나를 알고 있고,
또 이토록 수소문해서 알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난 인상을 미미하게 찌푸리면서 지부장으로 보이는 그에게 '아뮤트리아'가 어디쯤에 있는지 물었고,
에베리아 공국과 카르틴 왕국의 사이점. 이번에 에베리아가 공국이 되면서 새로히 생겨난 도시인
'그레이스'에서 머물고 있다고 말해주었고, 난 고개를 끄덕이며 '워프 룸'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그 카류리드가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 대륙 각지에 수출한 것이라는데..
아무튼 난 이 워프 룸을 통해서 그레이스에 있는 워프룸에서 내릴 수 있었고,
곧 그곳의 용병길드 지부점을 찾기 위해 주변에서 아무나 붙잡고 용병길드 지부점이 어디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신설된 도시라 모를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지 곧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이곳인가?"
난 얼굴을 깊게 가리고 있는 로브를 다시한번 깊게 눌러쓴 채로 길드 지부점 안으로 들어갔다.
.....썰렁했다.
이것이 내가 들어갔을때 본 첫번째 소감이다.
그때...길드 지부점 1층에 있는 식당..(거의 술집 수준이긴 하지만)에서 꽤나 후미진 곳에 있는 그런 자리에서 익숙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여어, 아스."
"...나쿠님?"
내가 그렇게나 이 이르나크 대륙에서 떨어지면 안돼는 나쿠님...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곧 이어서 반가우면서도 반갑지 않은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세..아니지, 아스형."
".....안반가운데 꼭 인사 해야돼?"
"야, 야. 그래도 예의가 있지."
"어..진짜..형이야?"
"나도 안반가워, 전에는 상관이였다 치지만."
"저도..크게 반갑지는..않군요."
"오랜만이오."
.......대충 판가름 하자면 살갑게 대해오는 녀석..은 로브때문에 모르겠고,
그 다음 안반갑다며 인상을 찌푸리는 녀석은 초록머리와 특유의 싸가지로 보아서 에르가인것 같고.
그 옆에 있는 갈색머리 청년은 딜트라엘인 것 같고, ....세미르도 있군.
그리고 투덜대면서 옅은 브라운톤의 머리에 지적이게 생긴 녀석은...유넨으로 추정되고,
하오체를 쓰는 붉은머리 소년은..루블로프님..같군.
"세미르도 있고..다 있는데..저 로브에다가 후드쓴 녀석은 뭐냐?"
"어? 아. 카..아니지, 아트야. 아뮤트리아."
"푸히힛. 아무튼 올라가지요."
그 로브쓴 녀석은 '푸히힛'하고 웃어보였고, 난 인상을 찌푸렸다.
......허어.
그 로브쓴녀석.
카류리드였다.
--------------------------------------[카류시점]
세스케인..아니, 에이씨! 그냥 세스형이라고 불러야지.
아무튼 세스형은..안본새에 무지 많이 변해 있었다.
일단..입이 에르가형에 준하게 험해졌다.
예상보다 망가진 세스형의 모습에 세미르는 입을 벌린채 그대로 굳어 있었고,
진상을 알고 있던 나쿠형 조차도 고개를 가로저어 얼마나 심각하길래 저러는지 궁금했으나..
속사정을 들은 우리는 까무라 쳐야만 했다.
"....망나니...태자...라..."
세미르가 멍하니 중얼거리는 소리에 우리는 그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여전히 멍한 눈동자는 빛을 되찾을 줄을 몰랐다.
유넨형이야..세스형을 보고 인상을 찌푸릴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야, 유넨. 너 왜 그런 눈으로 흘기고 마냐?"
"......닥쳐."
오호라, 망나니 태자와 가출 왕자님(지금은 공자지만)의 대결이신가?
나는 연신 빙글 거리면서 그들을 쳐다보았고, 곧 피식 하고 웃음을 터트려야만 했다.
그들은 서로 노려보면서도 형식상 노려보는 것일 뿐. 별 다른 의도는 없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내 눈에는 어린애 감정싸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들의 싸움을 조용히 지켜볼 뿐이였다.
정말, 애들이라니까.[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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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연령만은 중년인 카류.[퍼억!]
팔 상태가 악화되어서 본의아니게 연중을 해버렸습니다.ㅇ_ㅇ;;
죄송합니다아.ㅇ_ㅇ;;
thanks to...
-_-_-님-.
ㅇ_ㅇ. 과학박물관..작년에 갔던 곳이라서 전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ㅇ_ㅇ
에디슨 박물관은 그럭저럭 볼만했는데..돈은 아깝더라구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은로*은령님-.
흑, 정말 돈 아까웠어.;ㅁ;
큭, 사진 찍어오라는 것만 아니였어도 안가는건데.[훌쩍]
코멘트 감사합니다.
리카엘 드 시르데안님-.
이제 만날놈 다 만났겠다,
심각하게 나가야 겠군. 푸히히히히히->ㅁ<
코멘트 감사합니다.
텐지-타이얀님-.
그럼요, 그 근성을 가지고 잘 '지내겠지'요.ㅇ_ㅇ
리플리케가, 누군데...분명히 잘 '지내겠지.'...;;
코멘트 감사합니다.
★靑美카류★님-.
어우, 내가 그랬잖아, 오라버니.ㅇ_ㅇ
전편 쓸때 글 쓸 기분이 안나서 조금밖에 못썼다고,.
코멘트 감사합니다.
레이시키님-.
아니야, 안아까웠어. 그럼, 꼭 가봐.ㅇ_ㅇ
푸후후훗.[물귀신 작전.ㅇ_ㅇ;;;]
코멘트 감사합니다.
ⓘ-ⓛⓘⓝ™님-.
ㅇ_ㅇ. 스토리상이죠.ㅇ_ㅇ.
그럼요, 카류가 형제를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데.ㅇ_ㅇ
코멘트 감사합니다.
아루미오나님-.
으음, 그런가?ㅇ_ㅇ?
헤에. 그래도 성격상 멀쩡한 놈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요.ㅇ_ㅇ;;[장담은 못함.ㅇ_ㅇ;;]
코멘트 감사합니다.
孑兒님-.
윽, 안돼! 절-대로, 안됀다구요!
가장 애지중지 하는 유넨과 세스중 세스를!!!!!!![퍼펑!]
코멘트 감사합니다.
프로세이안님-.
드래곤..이미 드래곤 이지만..ㅇ_ㅇ;;
현신을 안하는 것 같은데..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가네이시아님-.
우웅. 폭주라..장담은 못하는데.[이봐;;]
카류는 연약[..?]해서 기다리는 사이 폭주해 버릴지도..[이봐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세르니아님-.
열심히 쓰라고 하셨는데..ㅇ_ㅇ;;
몇일동안 팔이 더 부어서 손을 못써서 소설을..[퍼펑!]
코멘트 감사합니다.
黑星님-.
어두운 별이라..ㅇ_ㅇ.
무지 좋은 뜻!!!! 으음. 그래도 성격 이상해진 세스도 귀엽지 않나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레이디호영님-.
호오, god팬이신듯.ㅇ_ㅇ. 아님 말구요;;
으음. 에르가야..뭐..ㅇ_ㅇ;; 딜티한테 휘둘리는..[이봐;;]
코멘트 감사합니다.
=-Lury-=님-.
나도 숙제하기 싫다.ㅇ_ㅇ.
8개나 남았는데.ㅇ_ㅇ;;
코멘트 감사합니다.
p.s
전에 오라버니 였던가?ㅇ_ㅇ? 아무튼 누가 현재 세스케인의 애칭인 '아스'와
아스트라한의 '아스'가 무슨 연관성이 있냐고 물었었지요?
ㅇ_ㅇ;;
저도 그 코멘트 보고 '아..그 아스가 이아스..'
그랬답니다.ㅇ_ㅇ;;
카페 게시글
.........패러디 소설란
[이*장편]
카류 여행기 - 27 [세스케인, 때 아닌 미아되다?! _4]
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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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9
03.08.11 11:09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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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럼 카류를 줘요. 카류도 좋아>ㅅ< 우후후후훗. 누구든 상관없어요. 다 초절정 꽃미남이니까..[..]
으음...... 심각하게 나가! 푸히힛- 어, 진정해야-_-;; 열심히 쓰고... 아흐윽, 세스씨를 돌려 줘어어어-[엎어져 통곡하기]
+_+;;;; '푸힛힛';;;; 카류 많이 망가진 것 같다=ㅁ=;
만났군.
대충 다 모인건가?...그런것 같군. 그럼 이젠 아르윈을 폭싹 뒤집어 놓는것만 남은건가요?
어떻게 안 좋으시길래... 조심하셔야죠... ㅋㅋㅋ 그럼 열심히 해 주세요. 기대할게요~
푸히힛, 아우 귀여워라..ㅠ_ㅠ 일단 모일사람 다 모였네요. 쿡쿡쿡 아우 귀여워..ㅠ_ㅠ 세스케인이 과연 전에는 굉장히 좋아하던...심복(?)인 유넨의 변한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우후훗]
쿡...재미있다 ㅡㅡㅋ
푸히힛. 세스케인~ 완~죤이 망가졌따~~~~~~~~~ 세미르 역시 충격이 컸군...
아아 . 세스케인군 .. 점점 제 타입이 되어가는듯 .;ㅁ;♡ 후후훗 . 세스 - 이리오렴.
생각했던데로 세미르가 충격이 크군요..-ㅁ-;;;그래도 세스케인의 망나니 성격도 굉장히 어울리는 것같은 느낌이...-0-;;..하하..(god오빠들 팬입답니다~)
하핫.. 카류 정신연령만 중년인 카류라.. 뭐, 그럴수도 있겠다. 그 곳엔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생을 살아왔으니까.. 이번이 3번째 생이지 아마... 하핫...
드디어 올라오는군요!건필하세요!
제눈에는 카류군만이 반짝반짝[야야;;] 세스군..성격이 바뀐것도 나름대로 신선한-_-;;;; 다음편도 기다리겠사와요♡
망가진 세스군.............럭셔리~~~~~~~~(?)...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카류님께선 3번째 생을 사셨으니......할아버지(?)인가요???????????흠........심히 이상하군요....카류님께서 영원히 20대로~~~~~~
너무나~~~~~~재미있어요. 다음 편도 원추(카류의 형제도 좀 나오게 해주세요)
아하하!오랜만이시네요^-^ 결국에는 세스군..아니 아스군까지 합류=3=....
쿡쿡...세스군도 합류하고.자~ 이젠 어떻게 될까요♡
우훗 세스케인 이제서야 카류와 만났네? ^-^ 망나니태자와 가출태자?? 다음편 기다릴게 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