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골 중학교 선배님은 저보다 12년 선배님이신데 실제로 저와 나이 차이는 15년 차이가 나는 대선배님 이십니다.
선배님은 옛날에 시골에서 가난하여 국민학교를 졸업하시고 중학교 진학을 못하시고.. 읍내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짐을 날라주는 꼬맹이로 살아가는 것을..
중학교 교장선생님께서 (독립운동가 이인식선생님 현재 동작동 국립묘지에 계심). 집집마다 찾아다니시며 중학교 진학을 못한 학생들을 선교를 하시다가 우리 선배님 소문을 들으시고 선배님 부모님을 찾아가 설득하여.. 늦깎이 중학생이 된 것이지요.
그 소년은 중학교 졸업만 겨우 하시고 공장생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답니다.
그동안의 성공담은 어떤 과정인지 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의정부에서 직원이 백명 넘는 큰 회사 사장님 이십니다.. 연세도 아주 많으신데 아드님에게 회사를 물려 주셨지만 계속 일은 하시고 선배님도 항상 8시에 출근 하신답니다.^^
지금부터 약 25여년전 중학교 동문회에서 선배님을 처음 뵈었어요.
그때는 이미 중학교 장학재단이 설립되어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더군요.
예전에 선배님께서는 시골 모교의 음악선생님을 서울로 불러서 세운상가로 모시고가 학교 음악실에 필요한 모든 악기를 사서 트럭에 가득 실려서 보내셨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우리 선배님이 너무나 존경스러웠어요..
당사자인 선배님은 전혀 말씀이 없으시고 모두 다른 선배님들이 이야기 해주어서 알게된거죠..
정말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모시고 동문회 활동을 하였어요. 교문에서 학교까지 들어가는 도로를 아스팔트로 포장도 해주고 학교 전체 페인트칠도 해주고 입학생이 자꾸만 줄어들어 타 학교와 통합될 위기에서 학생수를 늘리기 위해 통학버스도 사주고.. 장학재단 선배님들이 모교를 살리기 위해 애를 쓰시지요..
그 중에 우리 선배님의 재정적 지원이 당연히 큰 역할을 했고요..
공장 직원이 약150명이 있는 큰 회사인데 직원은 고향 친인척들이 부탁하면 다 데려와서 직원으로 채용하십니다.
직원복지도 다 잘해주시는데 정작 본인은 너무나 검소하시니.. 오늘도 만났는데 우리가 베낭하나 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허름한 작은베낭을 메시고 스틱도 T자 손잡이여서 제가 ㅣ자 스틱이 좋더라고 말씀 드리니 그것도 얻은거라고 하시네요.ㅎㅎ
남에게는 아낌없이 베푸시고 후배들에게도 늘 먼저 연락 해주시는 우리 대선배님과 오늘 도봉산 우이능선길 걷고 왔습니다.
이렇게 존경스러운 선배님을 지인으로 알고 있음이 자랑스럽지요..
함께 하신 여자 선배님은 저보다 6년 선배님으로서 용띠 이신데 너무 멋쟁이셔요.^^
제가 너무도 닮고싶은 분이고 말씀도 얼마나 조용하시고 배려심도 깊으시고 우아하신지.. 정말 배우고 싶은게 많으신 존경스러운 분이지요.
참훌륭한 분 이시고 그전에 교장 선생님께서 그분께 배움에 길을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네요 그리 선을 베푸시니 훌륭한 제자가 나오고 학교에 보답하는 아름다운 미담이 되는 좋은 학교가 되네요 교장선생님에 배려에 얼마나 고마우셨을까요 열심히 사셔서 다시 보답 하고져 하시는 그 분에 마음에 감동입니다 너무 뜻 깊은 좋은 글 이네요
첫댓글 와우~~
도봉산 사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뒤풀이 음식도 굳~~
저는 삼각산 문수봉~~
오늘 완만한 우이능선 걸어보니 등산에 자신감이 생기네요..
너무 좋더군요.^^
@샤론 . 👍 🥕
참훌륭한 분 이시고 그전에 교장 선생님께서 그분께 배움에 길을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네요
그리 선을 베푸시니 훌륭한 제자가 나오고 학교에 보답하는 아름다운 미담이 되는 좋은 학교가 되네요
교장선생님에 배려에 얼마나 고마우셨을까요
열심히 사셔서 다시 보답 하고져 하시는 그 분에 마음에 감동입니다
너무 뜻 깊은 좋은 글 이네요
우리 대선배님들은 (5회부터 15회까지)
교장선생님(독립운동가)을 신처럼 모십니다.
현재 동작동 국립묘지에 계시는데
삼일절에 꼭 참배하러 가지요.
대선배님들은 4성장군님도 계시고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세요..
시골 구석진 중학교이지만
카이스트 박사님도 계셨고
서울 큰 대학교 대학원장님도 계셨어요.
대학원장님 출신 선배님과는
지금도 우리 대선배님과함께 1년에 두번 모여서 식사합니다..
시골 중학교이지만
진짜 훌륭한 인재들이 많으시더군요.
@샤론 . 시골 중학교에서 정말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셨네요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선배님을 드셨네요.
도봉산 마당바위는 혼자도 갔었더랬는데,
이젠 그마저도 못가게 되네요.
난 태릉장미꽃 축제 갔시요.ㅎ
자랑스러운 선배님..
늘 자랑하고 싶었는데
어제 만난김에 자랑했어요.ㅎㅎ
마당바위 쪽은 등산객이 많아서
우이능을 걸었어요.
자고나니 다리가 살짝 뻐근하네요..^^
기분 좋아요.ㅎㅎ
세상에 ~ 이렇게 인생을 아름답게 사시는 분이 계시군요
도봉산 멀리까지 가셨었군요
두여인께서 많이 닮으셨어요 ㅎㅎㅎ
우리 선배님이 주변 사람들을 너무 잘 챙기세요..
저한테 뿐만 아니라
모든분에게 말없이 잘 베푸시고
겸손하셔서
모두 존경해요.
참 어른..
모교사랑이 대단하신
선배님의 미담으로
감동이 톡 하고 터집니다.
또 다른
참어른의 모습으로
세상은 또
아름답게 흘러갑니다.
샤론님의
열정 또한 최고~♡
저의 롤모델님 두분과 데이트 잘하고 왔어요.^^♡
자라섬이 무지 아름답다고 하던데
한번도 못가보았어요.
비우미님이 계시니 더욱 가보고 싶네요.^^♡
참으로 존경스런 선배님들이십니다
선배님들과 산행이니 오늘 우리샤론 얼굴 이 애기웃음꽃이 피어었네요ㅡ
계속 운동하시더니
시상에 뱃살이 하나없이 날씬해졌어요
어제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사진이 어쩌다 날씬하게 잘 나왔네요..ㅎㅎ
살은 전혀 요지부동 입니다.
요즘 너무 잘먹고 다니네요.ㅠㅠ
좋은 분들과 도봉산 산행
즐겁게 잘 하섰네요
우리집에서 도봉산이
보이는데도 잘 안가지게
되네요 건강할때 많이
다니세요
언제 보와도 샤론님은
이쁘십니다 ᆢ
아이구.!언니..ㅎㅎ
이쁘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관악산 자락에 살면서도 안다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