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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움짤 실전이라.... 각움짤의 크기가 제 각각이다.. 원하는 프레임을 잡아서 올리고 싶어도 용량 제한이 있어서 ;;
짧은 움짤은 비교적 80으로 설정... 긴 움짤은 60정도 설정했다.
전 글과는 다르게 접근할 것이라 많이 어색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고 써 보겠습니다. ㅡㅜ
3-2 수비로 보이나 사실은 맨투맨 수비다.. 피틀로나 내려오니 래틀리프도 따라 내려감..
양팀은 초반 맨투맨 수비로 가져갔다. 맥옹이 아웃된 시점에서 래플리프랑 피틀로랑 대결은 사실상 처음인것이나 마찬가지..
안양의 경우, 다음날 전랜전을 대비하기 위해,,
빈번한 스위칭 보다는 피틀로를 옵션으로 한 픽앤롤/ 원앤원을 요구한 측면이 있었다.
초반의 피틀로의 미들슛 미스와, 워킹으로 원앤원 공격법은 무위로 끝났다.
함지훈이 하이로 올라가 김태술을 스크린 하고 .. 김태술을 데리고 로우로 가는 장면,,
초반의 모비스 공략은 이런 미스매치를 노린 공격이 주효했다.
최근들어 모비스가 재미를 보고 있는 패턴이다.
아웃 볼 상황에서
김시래가 문태영의 패쓰를 받고 문태영은 위크 사이드로 수비를 달고 간다.
함지훈은 아까처럼 김태술 미스매치 하려고 슬적간다. 이번엔 김일두가 따라가지 않고,, 함지훈 디나이를 한다.
이때 김시래- 양동근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양동근이 탑으로 올라갈때 래플리프는 양동근을 스크린해주고,, 로우로 달린다.
파틸로 역시 양동근 패쓰를 견제하기 위해 래플리프 디나이.......
그러나 양동근은 래플리프로 주는게 아니라 하이로 올라온 함지훈에게..
함지훈은 빛과같은 속도로 로우로 달린 래플리프로,,
파틸로가 양동근에 대한 디나이수비로,, 함지훈 패쓰를 전혀 견재하지 못한다. .. 래플리프의 골밑슛,,,
과거와 같이 이젠 양동근의 어시가 줄어든건.. 함지훈을 경유하는 패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포가 뺨때리는 어시를 가진 함던컨의 이플레이는,, 즉흥된 패턴이 아니라,, 경기전부터 염두해둔 패턴,,
전술을 하도 몰라,,, 표현을 빌리자면,, 트라이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상대 디나이에 위치에 따라. 이렇게 각도를 바꾸어 가면서 래틀리프에게 꾸역꾸역 택배를 날려준다,
그대는 어느덧 함주엽이니라..
래플리프도 모비스 전술에 점점 익숙해 지는게 보인다.. 1라운드 보다는 전술적 득점이 많아졌다.
그러나 안양은 타겟을 래플리프가 아닌 김시래로 향했다.
신인왕을 노렸던 김시래는 신인다운 경험미숙을 보여주며... 초반 3파울로 밴치행으로 직행...
경기 1분 30초 만에 파울 2개를 저지르는 김시래,, 오늘은 상대가 워낙 안좋았다 ..
김태술도 드리블이 김시래와 비슷한 과라,,, 공을 잡고 순식간에 사이드로 질러가는 드립은;;;
어쨌든.. 모비스는 안양의 맨투맨 수비를 함지훈과 래틀리프가 하이-로우 해주며,, 어려움 없이 득점을 해준방면,,
안양은 파틸로의 원앤원 공격이 무산되면서,,, 초반 양팀의 맨투맨 공략은 명암이 극명하게 대조되면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1라운드 부터 지속된 김태술- 파틸로의 픽앤롤 레시피가 어느정도 공개되면서,,, 전보다는 파틸로의 위력이 많이 반감되었다.
거기다가 초반의 파틸로가 래플리프의 하드웨어에 힘겨워 하며, ,손쉬운 슛도 많이 놓쳤음
또한 공격에서 미스로 무산될경우 연이은 속공찬스를 헌납하면서 ..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다음 속공에서도 리바운드를 잡고 ,, 양동근 다음으로 골밑에 도착하기도 했다. ;;
이때 래플리프의 달리기는,, ㄷㄷ 2미터가 저래 달리면,, 답이 없다. ...이녀석은 흑인 강백호다 ....
자네... 육상할 생각 없나? (참고로 이녀석은 200미터 중거리 선수 출신..)
맨투맨 수비가 실패하자 .. 파틸로 대신에 트림이 출전시켜 3-2 지역으로 바꾸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다.
1쿼터 초반 안하던 3점을 연달아 메이드 시키면서 살짝 코비놀이를 보여준 문태영이
3-2 수비의 아켈레스인 윙어를 공략하면서 미들슛을 시도했으나 실패,,, 역시 안하던거 하면 안되는거 같다.......
최근들어 양희종, 이정현이 1라운드 때보다는 달려주지 못했다.
이번 속공에도 김태술만 달려줘서 실패로 끝남... 이날의 안양의 기동력이 많이 안좋았다.
그럼에도 안양은 3-2방어가 지속적으로 성공하자,,다시 맨투맨 변용으로 수비하는데 성공,,,
이팀두 의외로 수비 변용을 좋아하는 팀이다. ;;
특히 1쿼터 후반부터 기용된 트림이 래틀리프를 어느정도 봉쇄하면서 조금씩 추격,, 단발성 공격이었지만,,
1쿼터까지의 안양의 3점슛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양희종의 버져비터성 3점이 성공하면서 24-18로 마무리 ....
(요즘들어 물올라온 래플리프,,, 이제는 가끔식 던스톤 빙의된 모습도 보여줄때가 있다. )
2쿼터 초반 안양의 픽앤롤을 이용한 김태술/이정현의 뱅크슛이 연이어 들어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득점이후에는 지속적 프레스후 맨투맨-3-2를 변용하면서 가져가며,, 모비스의 공격의 혼선을 초래하고 말았으나
그게.. 결과적으로 독이 되고 말았다.
프레스후 3-2지역방어 예견된 전술적 실패
프레스 수비는 가드진의 운영을 압박하고,,, 턴오버를 유발하는 수비패턴인데...
모비스가 너무나 쉽게 패쓰놀이를 가져가면서 깨버렸다.
안그래두 안양 주력의 체력 소모가 많은 가운데... 2쿼터 연이은 프레스 수비의 실패로 ... 체력이 바닥났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오늘의 극악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여준 결과였기도 했다.
앞선에서 프레스가 올때 ,, 2명의 가드가 달려가면서 주거니, 받거니 해주고
그리고 문태영과 함지훈이 하프에서 공을 경유하면서 바로 가드진으로 패쓰..
안양의 앞선 수비 라인들은 프레스만 하다가... 코스트 투 코스트만 한 형국이다.
오늘 보여준 안양 전면 프레스를 어떻게 깨야 되는지 잘 보여준 사례.....
결국 체력 난조를 이기지 못하고 김윤태-김성철- 최현민의 교체자원을 투입하면서
2쿼터 초반부터 체력안배를 신경써야 햇던 안양이었다.
(3-2 드랩이 아닌 3-2를 베이스로한 3-2 매치업의 안양 수비,, 이팀두 수비 변용이 참.. 많타 ㅡㅜ)
안양은 모비스가 아웃볼 상황이 되면,, 3-2 지역 수비-맨투맨 지속적인 체인지를 하며.. 어느정도 재미를 보자,,
유재학 감독은 문태영- 김시래를 보내고 박구영- 박종천을 기용했다.
이른바 스몰라인업으로 가되,,, 3-2의 수비시야를 외곽으로 고정시켰다.
함지훈은 사이드로 공를 받고 포스트업- 위더스와의 연계플레이....
(박종천의 페이크 컬컷후 v컷이 좋았던 플레이 ..이날의 밴치의 슛감은 좋았다. )
모비스는 결과적으로 박구영/천대현/박종천등의 스몰라인업을 기용하며,
맨투맨/매치업시는 함지훈 포스트업연계플레이를 하거나 ,
지역수비 전환때는 3-2의 약점인 양윙과 포스트를 정석대로 적극공략하면서 더 이상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다.
최근에 안양 전술 부재를 많이 비판하시는 분들 많은데.. .
공격에서 문제지.. 사실 수비에서 의외의 전술 변용이 심한 구단이다.
프레스 방어후 3-2 지역으로 일단 전환, 아웃볼시 2-3 매치업/맨투맨,, 아웃볼 될때마다 수시로 로테이트 한다.
2쿼터 초반까지 모비스가 득점에 다소 어려움을 호소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었는데..
안양 역시도 모비스를 상대로 많이 연구했다는 생각이다.
다만 공격에서 픽앤롤 이외의 위력적인 공격 패턴을 찾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프레스를 주무기로 한이상... 주전맴버의 체력분배의 문제가 있고,,,
이때문인지.. 최근의 안양의 공격패턴은 용병이 탑으로 올라와 가드진과 스크린후 픽앤롤,,
아이솔을 중심으로하는 외곽의 스크린을 받고 3점시도등의 단발성 플레이가 너무나 잦은편이다.
공수에서 많이 뛰기는 한데 ,, 수비적 효율에 비해 공격에서의 효율이 최근엔 너무나 낮다.
이날 안양의 공격 전술중 가장 잘 나왔던 플레이...
김성철은 로우에서 대기... 트림과 김태술이 픽앤롤을 시전하면서 다른 수비자의 시야를 고정시킨다.
김성철은 김태술이 픽앤롤 플레이를 시전할때 위크 사이드로 이동,,,
김태술은 페이크 픽앤롤이었던것,, 김태술에게 택배 크로스를 날려주나,, 3점슛 실패,,,
이번에도 김태술을 페이크 픽앤롤을 시전한다 .. 김성철두 전움짤과 같이 달려준다.
김태술은 이번에는 반대편 사이드로 택배를 뿌려주나 3점 실패,, 이날의 안양의 야투율은 극악이었다.
김태술의 오늘의 2:2 플레이의 성과는 좋지 않았다.
3점 미스야 어쩔수 없다 쳐도,, 파틸로 루트는 확실히 견재되고 있었다.
래틀리프는 스틸후 혼자서 질주한다... 안양의 다른 자원들은 따라가 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체력이 남아도는 피틀로가 붕~~~~ 결과적으로는 인터페어선언 ~~
일요일 전랜전도 신경써야 되는 안양의 입장에서 주축의 체력방전이 벌써 부터 보이고 있다....
2쿼터 까지 5점차의 리드를 지키고 있는 모비스였지만,,, 안양 주축의 체력 방전은 2쿼터 부터 시작되었고,,
공수에서의 효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3쿼터때는 대량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현민의 어이없는 패쓰 미스 역시... 엔트리패쓰는 아무나 넣나?요즘 앤트리도 못넣는 선수가 넘 많다 ;;;)
(최현민의 파인 플레이.. 그러나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다. )
공격이 잘 안풀린 안양을 상대로 모비스는 후반들어 천대현- 문태영 라인을 기용하며 안양의 공격을 무기력시켰고,,,
함지훈/문태영/래틀리프가 포스트 근처에서 하이로우하면서 손쉽게 득점을 쌓아가며,,
4쿼터에 이르러서는 25점에 가까운 점수차이를 두고 양팀 모두 밴치가용을 했고,,
이때부터 홀로 득점에 가담하면서 파틸로는 .... 스텟쌓기라는 나쁜 버릇을 배워버리고 말았다.
안양의 오늘의 전술적 미스는 지속된 프레스의 기용문제인것 같다.
안그래도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스쿼드의 문제가
오늘처럼 패스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모비스에 통용될 가능성은 낮았다.
1라운드때도 프레스 수비가 그렇게 재미를 보지도 못했고.
또한 오세근이 합류한 이후의 프레스 수비는 강팀을 상대로 통용될지는 모르겠으나,,,
빅맨진이 부실한 현스쿼드에서 대 모비스전의
선 프레스수비 후 3-2 지역방어 시스템 은.. 외곽도,, 포스트도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했다.
특히 3선속공이 강점인 3-2 지역방어가 속공을 주도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안양의 체력문제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안양역시 파틸로가 부진하면,, 외곽위주의 편향된 패턴이 공격의 주루트라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지속된 프레스- 3-2지역의 댓가가 너무나 가혹했다
또한 픽앤롤/ 혹은 아이솔위주의 제한된 공격전술의 운용은 안양의 현 문제를 진단해주기도 하다.
안양의 2라운드의 당면한 문제는 밴치층의 역량 강화,, 주전들의 체력분배,,
그리고 단발성으로 그치는 공격전술의 개발문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공격에서의 다양한 전술부분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4강구도의 유지에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보태기)) 아 움짤작업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네요 ;;; 다음에는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적 팍팍 !! 해주세요 ~
라틀리프는 파틸로와 더불어 KBL에서 가장 빠르다고해도 무방하죠
이선수도 평가에서는 2라운더로 분류되었는데.. 유재학 감독이 다른팀한테 뺐기기 싫어 1라운드 6순위 질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 시즌은 2라운더 들이 주목되는 시즌인것 같아요 ,,, 래플리프(원래는 1옵 6순위), 파틸로 타운스. 카스토, 리온 윌리엄즈 등등..
파틸로는 2옵션이 였으면 최고였을 용병인데..아쉽네요 스터츠가 잘했다면...
그게 아쉽죠,,, 미들을 장착한 파틸로였음 아마도 1옵이 확실했을텐데... 타팀들의 약점 파악능력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파틸로는 충분히 국내리그에서 개선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안양과 제계약하고 비시즌에 포스트업 강화/미들슛 강화훈련하시고,, 내년시즌 오세근과의 시너지가 개인적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파틸로와 재계약하는 것보단 드랩에서 새로운 센터용병을 뽑았으면 합니다..아무리 오세근이 있어도 센터용병 없인 한계가 보일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다시 파틸로를 2라운드에 뽑을수 있다면 대박이겠지만요..
아 그리고 추천 누르는걸 깜빡했네요. 손이 많이가는 작업이었을텐데 수고해주셔서 좋은 글 보게됐네요ㅎㅎ
저도 파틸로가 18~20순위에서 용병뽑을 희생을 감수하면서 까지 재계약 할 정도의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차라리 슛팅력 좋고 피지컬 좋은용병 뽑았으면 합니다.. 현재 LG의 아이라 클락 같은 타입의 선수..근데 그런 용병이 KGC순번에 남아 있을런지???
머,, 그렇긴 한데... 파틸로가 조금만 업그레이드 된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소 튀고, 다혈질 성향이 있는 파틸로에 대한 구단의 불안함도 당연하구요 ,,
다만 오세근이 있었을 경우,, 파틸로에 대한 경기력이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
다른팀과 다르게 넘버원 가드 양동근이 있으니 프레스가 쉽게 먹히지 않겠죠. 아직은 양동근이 김태술보다 우위가 느껴집니다
경험은 다르죠,,, 그래두 재능이나 패쓰뿌려주는걸 보면,,, 김태술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양동근에게도 미들슛이라는 전매특허가 있듯히 김태술은 살랑살랑 드립치면서,, 미들 뱅크슛/ 외곽으로 뿌려주는 패쓰 ... 이선수는 뛰는것만 봐두 센쓰가 넘치죠 ^^
왠지 상성상 김태술에게 양동근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피지컬이나 스피드에서 그리고 공격력 수비력 모두 우위에 있으니
아무리 가드적 재능이 우위여도 맞상대에선 엄청난 부담이 느껴질듯..그래서 맞상대에선 왠지 멘붕이 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어요;;
아 그런건가 봅니다. 상성상의 우위인가 보네요... 다른 경기 보다보면 김태술도 엄청 잘한다 싶다가도 또 둘이 뛰는거 보면 아직은 양동근이 우위에 있구나 싶어서
잘 읽었습니다. 수준 높은 장문의 글이네요. 추천 한 방(b)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KGC의 프레스수비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위력이 약해질 거라 보는데요. 모비스처럼 파훼법도 나오겠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김태술-이정현-양희종을 축으로 하는 압박 수비가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라운드부터는 떨어지는 체력으로 인해서 압박 수비가 힘들거라 보기 때문인데요. 골드버그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골드버그 님, 여신 소이현 님의 글 때문에 자주 국내농구 게시판에 들어오는 일인입니다.
아이쿠 감사합니다. 수비만 성공을 한다면,, 안양 프레스도 주효무기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레스 후에 맨투맨이 아닌 프레스수비후 3-2 지역방어는 체력분배차원에서 만들어진 전술이기도 하고,,, 여기서도 수비성공하면 3선속공으로 이어지겠죠,,, 이 발상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이 전술들은 어디까지나 밴치자원이 빵빵해야 가능한 전술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경기처럼.. 빅맨없는 김윤태/최현민만으로는 좀 버겁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변수 사안이 있습니다. 이상범 감독도 전술 되게 좋아하시는 감독이고,, 안양도 후반을 대비한 수비포메이션이 아마,,도 있을꺼 같습니다. ... 문제는 2라운드에 주축들의 체력방전 문제가,, 수비 포메이션 변화로 해결할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인것 같구요,, 프레스를 주 전술로 해야했을 만큼의 사실 공격의 문제가 더 도드러지는 안양의 현모습이기도 합니다. 이기고 있는데 프레스 수비를 할 이유는 전혀 없죠,,,
안양의 문제는,, 수비는 프레스의 비중을 조금더 줄이고... 수비 변용만으로도 , 적절하게 효과를 볼수 있을 껍니다. 다만...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어줄 선수들이 부진하다는 것인데.. 사실 이정현도 스팟업보다는 질러들어가는 슬레셔 유형이라,, D-3룰의 어떤면에서 희생자라고 볼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아이솔을 중심으로 하는 패턴 플레이는 결과적으로는 효과적인 공격전술이 되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부분은 다른팀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감은 있습니다.
오세근이 합류하면,, 오세근에 관련된 옵션들이 많아지기에... 아이솔도 전술의 선택지가 될수 있는 상황이지만,, 포스트가 없는 입장에서의 안양의 전술은 선수비 후 공격의 옵션보다는,, 공격에서 파생할수 있게끔.. 빈번한 스위칭 플레이가 더 많아져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이솔위주의 전략을 구상하니 다른 선수들의 전술적인 무빙이 조금 제한이 있다는 생각이구요 ..
다른 측면에서,,, 2번 가드로서 운영력을 보조해줄 선수가 없다는 것을 최근들어 안양을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공격 운영이 너무나 김태술 위주로 맞춰있어서,,, 황진원이나 강혁급의 선수가 한명이 있엇더라면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현 안양의 프레스위주의 전술은 후반에는 잘쓰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그러기에는 오늘의 경기로서 공략법을 잘 제시했다고 보여지고,, 누구보다 이상범 감독께서 이 전술의 명암을 잘 아실것 같습니다. 그냥,, 적절하게 프레스 후에 수비포메이션 변용만 가져가두 될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수비 문제가 아니라 공격 문제라 볼 수도 있겠네요. 엊그제 경기는 평소와 다르게 투맨 게임이 막히고, 파틸로가 막히니, 공격에서 해결할 선수가 없더군요. 트림은 본인이 일대일로 넣어줄 선수가 아니고, 김일두나 김민욱도 외곽으로 밀려나와 받아 먹기가 전부인 선수들이니,,이정현이 공격에서 조금 더 해줘야 되는데 요새 슛이 안들어가네요.
김태술은 영리했고 김시래는 너무 의욕이 넘쳤다고봐요..항상 김태술을 의식하는 인상도 있었는데 이날은 선배에게 제대로 교육받았네요ㅎㅎ
김시래가 의외로 승부욕이 많은 선수라... 비슷한 유형의 선수에 대해.. 의식을 했엇던 것 같습니다. 어짜피.. 양동근이 있기에 ,, 김태술에게 적절하게 교육받고 오는것도 선수에게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기도 하구요
유재학 감독이 꺼내든 카드가 꽤나 멋졌습니다. 프레스에 프레스로 대응했죠. 유재학 감독은 안양의 가드진이 지쳐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레스를 가해 더 지치게 만들었죠. 결과적으로 안양의 프레스는 헐거우워졌고 특유의 끈적함이 없는 패스 몇번에 공간을 허용하는 수비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양의 전면압박이 무적은 아니지만, 다른팀들이 파훼법을 들고나와도 쉽게 뚫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역으로 쳤죠. 그게 주요했다고 봅니다.
사실 그전 kt전서 전창진감독도 승부수로김태술 노리더군요..김명진으로 김태술 발잡고 결국 성공..안양이 똑같은 일 당하지않으려고 초반 김시래 공격..성공은했겠지만 스쿼드가 워낙 탄탄한 모비스는 여유있게 천대현 투입해서 안양 정리..모비스 정말 강합니다ㄷㄷㄷ
오우 프레스에 프레스는 제가 보지 못했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다시 그경기를 보고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도 안하고 잇었는데 ㅡㅜ 앞으로 이런 지적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아뇨;;ㅎ 이건 지적이 아니라 의견?입니다 ㅎ 제가 오히려 좋은글 잘봤습니다.ㅎ
정말 공들이신 글이네요. 추천드리고 감사히 잘봤습니다. 함지훈의 스크린은 던컨처럼 명품이네요. 안양의 잦은 전면강압수비는 점점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휴식기를 지나면 주전들의 체력이 올라오겠지만, 지금처럼 메인 옵션으로 두고 쓰기에는 체력소모가 너무 심한 것 같네요.
괜히 함던컨이 아닌것 같습니다. ㅡㅜ 다만.. 함지훈의 의존 경향은 좀 줄여야 겠다는 걱정은 있습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이선수에게 요구되는 옵션이 과부화 될지도 모르겟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프레스는 아마도 ,,, 프레스를 해야 했을 만큼의 공격운용의 부재를 대변하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자주 보여준것 같아요,,, 그래두 프레스 수비후 - 3-2 지역방어는 한번즈음 이상범 감독의 전술에 고개가 끄덕여질만큼의 전술이었다고 평가하는 1인입니다. ^^;
골드버그님 저도 뒤늦게나마 올렸습니다^^;; 님이나 저나 모비스 팬이라 그런지 보는 게 비슷한거 같아요ㅎㅎ
그렇죠 ? ㅋ 님 댓글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님 블로그 ㄱㄱ씽 어디 훔쳐 올꺼 없나 ;;;;;;;;
참~~글 잘 쓰십니다. ㅠㅠ 사실 저도 동부 팬이지만 동부 와 관련된 글을 가장 재밌게 읽지만, 님 글은 언제 읽어도 유익하고 재밌네요. 앞으로도 오래 오래 느바에서 함께합시다요~~~^-^ㅋ
골드버그@님 추천 10개 해드리고 싶은데. 너무 이거 만드느라 고생하셔서... 참 안타깝게도 추천 1사람당 1개밖에 못하게 되어있네요....ㅠ.ㅠ 잘 보았습니다.. 확실히 모비스 게임과 안양 게임을 보면서 느낀점은 안양에서는 함지훈을 제어할 선수가 없다보니깐 수비 전개를 잘 해도 거기서 너무 큰 구멍이 생겨버리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라틀리프한테 쉬운 득점을 많이 내 줬습니다.. 그리고 이정현 선수같은 경우도 자신보다 크면서 스피드 있는 선수한테는 약해요.. 천대현이 붙으면 생각보다 플레이가 안나옵니다....
아이쿠 홍사마님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사실,, 허술한것도 많아요,, 잘 보시면,, 움짤때문에 좋게 평가하신듯 ㅋ 안양은 전술 고민을 한번즘 해보아야 할 시점이 아닌것 같아요,, 전술고민을 한다고 해서 짧은 시간내에 바뀔부분은 아니지만,, 내년을 위해서라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오세근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전술적인 다양성을 실험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듯 하구요 ,,
그리고 수비하는 모비스 입장에서는 안양 KGC의 세트오펜스 디펜스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다가 KGC가 세트오펜스에서 만들어 내는 공격이 그렇게 좋은팀이 아니기에... KGC 공격이 위에 골드버그님도 댓글을 다셨다시피 체력소모 대비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개개인이 드리블 치는 시간도 길고.. 모비스 처럼 간결히 패스패스 게임이 되어야 하는데 축구로 따지면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 축구처럼 결국은 모비스는 체력 세이브→ 역으로 KGC 공격 시 프레스... 게다가 KGC공격이 공이 안으로 돌지가 않은 것도 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그리고 모비스의 라틀리프가 정말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게.. 굉장히 볼 처리가 간결합니다. 2라운드 이후에서 부터는... 1라운드때는 하도 버벅거려서 퇴출되네 어쩌네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모비스라는 팀 자체가 신인이나 처음 이 팀에 발디딘 선수가 적응하기에는 좀 시간이 걸리는 팀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웬지 팀 전술에 움직임이 녹아들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 용병의 수준이 이정도면,,, 내년의 용병의 취향문제는 대부분의 감독들이 막 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에게 시선이 많이 쏠릴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래틀리프, 카스토,, 퇴출된 스터츠,, 그리고 리온 윌리엄스까지(나이가 좀 잇죠? ㅋ) 신인이기에 불안감도 내포할수 잇는 부분도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국내농구도 용병을 육성형으로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저렴한 가격에 자유계약포스의 용병을 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래플리프는... 초반에 질타의 대상이면서도,,, 나름 잘극복하고,, 올시즌 용병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해두 될듯합니다. 후반에 또 뻘짓을 할지도 모르겟지만,, 이타적이고,, 리바운드에 충실하고,, 달릴줄 안다는 점에서 농구팬들이 높게 평가하는것 같구요,,, 래플리프는 모비스가 바로 재계약했음 좋겠슴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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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픽님 칭찬만 해주시지 마시고,, 좋은 소스도 주시고 정보공유 부탁드릴께요 ㅡㅜ 움짤이라서 과대평가하시는듯;
전 그냥 약간은 장난으로하는 말이지만 김태술이 김시래를 내보낸 것이 스스로를 묶어버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술-이정현 라인이 김시래-양동근 라인을 압도하지는 못 해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딱히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정현입장에선 힘들겠지만여...
다만 이 라인업이 양동근-천대현 라인으로 바뀌어 버리면 이정현 입장에선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어도 김태술에게 가해지는 양동근의 프레스가 강해진다 봅니다. 프레스를 뚫고 A패스가 나간다 하더라도 동료들이 몇번 성공을 못하면 결국엔 자신이 해결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생기고,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정작 득점을 해야 할 슛터나 포워드들이 감을 잃는
혼선도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태술이 득점보다는 경기 운영 및 A패스를 많이 뿌려주어야지만 안양의 경기가 살아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그렇지만여...
또한 안양의 프레스 강도는 높다고 봅니다. 다만 그 프레스를 상대에 따라 다르게 운영해야 하는데 이것이 안양 입장에서 아쉽습니다.
김시래, 양동근, 문태영, 천대현은 볼 드리블 능력이나 볼 소유 능력은 상당히 좋습니다. 함지훈이나 라틀리프가 설사 앞선에서 공을 한 번 잡는데도 신장이 있어서 볼을 뻬앗기 쉽지 않습니다.
딱히 프레스에 걸릴 수 있는 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풀코트프레스를 한다는 것이 안양의 체력/ 야투 성공률을 떨어뜨린 것은 누가 생각해도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아마.. 김시래를 내 보내지 않아도,,, 공수에서 김시래 플레이가 맘에 안들경우,, 바로 천대현선수로 교체했을것 같습니다. 사실.. 안양의 모든 공격중에서 김태술만 위력이 있었습니다. .. 다만... 천대현이 대신 출장하고 ,, 양동근이 김태술을 마크할때,, 양동근도 슛 범위만 한정시켜주고,,, 길목에서 협력으로 압박하는 정도로만 그쳤지만, 말이죠,, 모비스팬으로는 아쉬운 것이.. 신인일때 조금더 출장시간을 부여 받는게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ㅡㅜ
사실 2쿼터때 이미.. 김태술을 빼고, 이정현, 양희종이 체력이 방전되서.. 최현민등 신인자원들 내세워 플레이 하려 했으나.. 신인들의 연이은 턴오버때문에.. 일치감치 김태술을 밴치로 불러들인 감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안양의 프레스 수비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사실.. 프레스수비이외의 모비스공격을 압박할 무기도 딱히 없었기도 했구요,, 맨투맨- 지역 로테이트 돌렸지만,, 2쿼터 종료까지만 효과가 있었고,, 후반들어 유감독의 지시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공략했던것 같습니다. ... 아직 쿼터 절반에 지나지 않아서,, 프레스를 중단하기에.. 그리고 지속하기에도 조금 애매했던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미 잇는 부분은,,, 김시래-문태영이 빠진 상황에서,, 양동근- 박구영-천대현 조합으로 프레스를 너무나 쉽게 깬 부분인데... 이점은 시사하는바가 클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번 리그컵에서 아마.. 체력적으로 우위인 대학팀들이 프로팀을 상대로 프레스를 걸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위의 조합이 김시래를 제외하고 사실상 리그컵 출장 맴버들이기도 하구요,,, 김시래-박구영-천대현- 김동량 ,,, 모비스가 대학팀을 상대로 프레스를 걸어올때,, 조금 기대되는 부분이구요,, 일단 sk가 올라올것 같긴한데.. 두고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