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회는 내일 북쪽 파주로 수련회를 가신다지요?
즐거운 무박2일되시기를...
'남쪽으로 튀어'는 일본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입니다.
참 재미있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책을 읽으려고
제 책상 위에 있던걸 빌려가신 모양인데
어느 분이 보고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들녀석이 방학하면 읽겠다고 그동안 미뤄둔 도서목록을 적어주는데
'남쪽으로 튀어(1,2권)'가 들어 있습니다.
18일부터 방학을 시작하는 모양이니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서둘러 읽어주시고
15일 조합 오실 때 책 반납해주시면 고맙겠네요.
(정재홍 011-9023-2226입니다)
저도 뭐 매일 사무실로 나가는 처지가 아닌걸 아는 분들은 아실테니,
먼저 15일 몇시쯤 만나면 좋겠다고 문자나 전화주시면 그 날 뵙기로 하지요.
그 외에도 일일이 기억할 수 없는
도서들을 대출해 가신 분들,
혹은 대출해가실 분들은 꼭 도서명과 대출인의 성명을 표기하셔서
제 책상위에 메모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실 그 책이라는게 알게 모르게
제게도
다 책만드는 데 필요한 자료라면 자료들인지라,
하나하나가 제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책들입니다.
지금은 비록 여의치않아 책을 일일이 돌보지 못하는 처지지만 그래서
가끔 사무실 나가서 먼지구덩이 속에 방치된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켠이 마치 제 살이 패이듯 아려옵니다.
책 반납 부탁드립니다.꼬옥!!!^^
이렇게라도 참 오랜만에 인사회 여러분과 소통을 하게 되네요.
더운 여름 짜증나는 정국이지만 참고 살아남아서
국장이라도 치러줘야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 날도 우리는 촛불문화제처럼 웃으며 치러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런 날이 안오지 말란 법도 없는 법
그렇게 즐기는 일을 몸으로 체득해서 더 살아가기로 해봐요.
즐거운 수련회되시기를...^^
첫댓글 책이라는 게 그렇죠. 읽고 싶은 책 받을땐 꿈속 같고 소장한 책 줘야되는 상황이 생기면 다소 안타깝고~~~~~
그런 책을 이사한다고 마구 갖다 버렸으니...속이 너무 쓰립니다...더운 여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