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9월 5일(목) 양양 남대천 파크골프장에서 개막했다.
(사)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건실 37회), (사)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 (사)양양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날 개막식에는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태 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이건실(37회) 도연합회장, 전용우 양양지회장 등을 비롯해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분산 개최된 지역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단 등 63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전용우 양양군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건실(37회) 도연합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대회사, 선서 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분산 개최된 지역 예선전 등을 통해 선발된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출전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등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총 36홀 경기를 기준으로 최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 우승의 주인공은 강원연합회로 돌아갔다. 강원연합회는 양 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상위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왈렸다. 이건실(37회) 강원연합회장은 “관내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부담감이 컸는데 극복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등에서는 흥미로운 기록이 눈길을 끌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틀 연속 60타 최저타 기록한 세종소담팀(차명희‧정태순)이 1위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입문 1년차 선수의 '깜짝' 우승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크골프 입문 1년 차인 양양군지회 차한필 선수(남자개인전)는 양 일간 합산 스코어 117타로 2위 구순용 선수(강원)를 1타차로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한필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여자 단체전 1위 차명희‧정태순 선수는 "이번 대회장이 다른 파크골프장에 비해 전장도 길고 코스도 울퉁불퉁해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며 “오래 호흡을 맞춰온 만큼 어떻게 칠지 계속 대화를 하고 경기를 풀어나갔던 점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