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분기하여 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천만산-삼봉산-백마산을 일으킨
뒤 초강이 금강과 만나는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 심천교 앞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0km의
산줄기이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각호지맥의 가리재에서 합수점까지 가야 전지맥을 마무리 하는데,
중복이 막 지난 더위에 어찌가야하나 하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7월24일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대산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가면서 금북 정맥이 가로지르는 것을 보네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다가 황간부근에서
좌측 멀리 주행봉을 보고요
가리재에서 산행하면 35도 더위에 급경사로 오르는 초입에서부터 문제가 되어서
순서를 바꾸어서 솔티재에서 심천교까지 먼저 진행하고
내일 일요일은 가리재에서 솔티재까지 진행하면 내일 시원한 새벽 시간에 힘든 가리재 오름길을 지날듯해서요
19번 도로의 솔티재에서 산행준비를 하자마자
들머리를 오르고
약간 어수선한 길을 오르니 금방 길들이 좋아지고
약 *253봉의 바위에서
근처의 달성서공의 묘지를 지나
이어가다가 갑자기 묘지들이 남향으로 잘 자리한 곳인데
가운데 석기봉(*1242) 맨 우측으로 삼도봉(*1178)일듯
주욱 당겨보면
맨 뒷능선이 백두대간이고
가운데가 각호지맥일듯
이어가다가 파묘터를 지나고
봉분에 풀한포기 없는 묘지를 보니
어라~~! 북향으로 된 묘지네요
도로에 내리기 전에 가야할 마루금이 보이고
옥천전공의 묘지를 지나
6번군도의 2차선 도로에 내리니
수해부구로 공사중인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나
그럭저럭 이어가던 산길이 *229봉을 지나
갑자기 세멘트임도길을 지나게 되고
더 어수선한 길이고
이제 허리를 펴고 걸을만하니 *274봉을 지나
*331.3봉엔 반가운 준희님의 표찰이 보이고
내림길엔 대한산경표 표지기도 보이네요
*328봉지나
싱그런 풀밭의 *282봉도 지나
가야할 마루금의 좌측으로
넓은 개활지가 나타나는데,좌측으로 보이는 방향은 지맥이 아니죠
그래도 시원한 조망이 터져서 한참을 둘러 보고요
서쪽 방향인데
서남방향으로
당겨서 봅니다
맨 우측으로 뒷능선에 솟은 흐릿한 산은 서대산(*904)
그리고 앞에 주욱 늘어선 능선은 대성산(*706)과 장령산(*655)일대
앞에는 장령지맥
맨 좌측으로는 천태산(*714.7)
전체 장령지맥 능선을 다시 보고요
정상에서 개활지가 아닌 방향으로 틀어져 내리는데
내림길 안부에는 구비재를 지나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을 이리저리 오르고
나무 사이로 초강과 박달산을 보면서
바위손이 바위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곳을 지나오르고
초강과 박달산을 다시 보는데
북쪽인 가운데 뒤로보이는 산줄기는 팔음지맥의 천금산(*465)과
맨 우측 북동방향 멀리는 백화산(*933) 주행봉일듯
당겨서보고요
*322.3봉의 표찰을 보고요
이제 바라보는 방향이 바뀌어서 초강이 U자로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좌측 멀리 1/4에는 *28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각호지맥의 능선이 보이죠
그리고 저 멀리에는 영동군을 지나는 팔음지맥의 능선이죠
북동 초강과 박달산(*480)이 제일 잘 보이는 위치네요
내려다 보이는 용산면 시금리 귀비재마을
이어서 내림길에 묘지터를 지나
갑자기 빙둘러 철망을 깔아서요
넘어가기도 난감한데~~~베낭을 철망에 올려서 깔고 넘어갔네요
내려서니 분통마을로 연결된 포장도로인데
이 분통고개를 지나
영산김공의 묘지를 지나고
*279.7봉의 표찰을 보고,
여기서 방향이 갑자기 틀어져 내리고요
앞에 *287봉이 보이는데
그냥 우측 임도길로 지나고
지저분한 안부를 지나
*272봉을 오르는데,
여름이라 길도 안보이지만,가시밭길도 나타나서요
힘겹게 오르니
달랑 표지기 하나만 반기는데
전주 최공묘를 지나
이제 곧 어둠이 내릴 시간이라
마음따라 발걸음도 바삐 움직이는데
밀양박공묘를 지나
*261.3봉 삼각점봉을 지나는데
*285봉도 지나고
운동기구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
낮에는 동네주민들이 운동삼아 올라오는 길이 있을 듯한데
반가운 표지기들을 보면서
아마도 여기서 방향을 틀어가라고 하신 듯한데~~~어둠 속이라 그냥 방향만 자 보고 가다가
길을 찾아서 안도를 하고요
방향이 틀어져 내려가다가
은진송씨 묘역도 지나,마루금의 갈고개 방향엔 방벽이 있다고 해서
갈고개 못미쳐서 밭 가장자리로 내려가니
6번 군도 2차선 도로인 갈고개에 내립니다
그래도 제가 사는 서산의 대산에서 매일 밤에 썬돌이(강아지)와 렌턴을 켜고 등산을 해서 그런지
어둠 속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게되었네요
차로 이동해서 심천교로 가고/합수점은 내일 다시 확인하러 와야겠네요
대전으로 이동해서 터미널근처의 숙소에서 밤을 보내고
일요일 새벽 4시30분에 지인의 도움으로 대전에서 영동의 가리재(삽재고개)에 도착합니다
가리재에서 산행준비를 하고는
삼포밭의 좌측으로 가는 세멘트 임도로 가려다가
우측 삼포밭 가장자리로 이어가다가
산행에 들어가기 전에 뒤돌아보는, 지난 구간의 퇴비공장을 보고
산길에 들어가다가 길은 안보이지만,흐릿한 길인듯한데
방향만 보고 이리저리 오릅니다.그래도 갈만은 합니다.
이리저리 허리를 구부리고 가끔은 전지가위도 쓰면서 가다가
그나마 길이보이죠
제대로 길을 찾아와서 그런지 표지기들이 반기고
거의 평지같은 곳인듯한데 *400정도 된 곳이죠
가야할 삼각점봉이 보이고
그나마 가는길이 뚜렷하고 잡목도 적어서 시원한 길을 이어가다가
*537.7봉의 삼각점봉에 오른 후에
주변을보니 부산의 준희님 표찰이 반기네요
이어서 가는 길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동남쪽 방향으로 나무 사이로 조망이 터지네요
지난 구간의 각호지맥 능선이죠
능선 뒤로 큰 산이 일부 보이는데
당겨서 봅니다
백두대간의 충북과 경북의 산줄기인 황학산일지도(*1111)
*460의 암릉지역인데,걷기도 좋고 조망도 좋은 지대를 지나고요
그리고 백마산 가는 길에,뒤돌아보니
지나온 삼각점 봉 뒤로 보이는 산은
지맥에서 벗어난 굴봉(*549.1)이 좌측 1/3뒤 부근에서 능선 뒤로 보이네요
기분좋은 소나무들을 지나
앞에 백마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안부의 임도인데,통행이 중단된듯 한 임도네요
열심히 올라가니
지도상 여기가 백마산(*535.7)인데?? 표지기만 두어개 보이고,표찰도 안보이고요
멀리서는 그럴싸한 봉우리였는데~~~~
20여미터 이동하다가 백마산 비닐코팅과 선답자분들의 표지기가 모여 있네요
여기를 다들 백마산으로 본듯하고요
조금 이동하니 백마산 헬기장인데
내림길에 부산의 준희님의 아주 오래된 표지기를 봅니다.
내림길에 바위가 보이는데~~가리비 모양이네요
내려와서 올려보니 입벌린 조개모양이고요
조금 더 가닌 바윙와 주변에 돌을 쌓은 묘지도 같이 보이네요
내려와서 보는 조개모양의 바위도 보고요
산악오토바이로 등로가 물줄기처럼 된 곳을 지나네요
바위와 돌탑도 잘 어울리고요
안부의 옛길을 지나
오름길에 갑자기 성터처럼 작은 바위들이 널린 곳을 지나
오름길 우측으로는 잘 쌓은 돌이~~봉화대나 성터일텐데
무량산(*426.5) 정상석과 영동3등삼각점을 보고
옆에는 이정표에 이 무량산 전체가 봉화대네요
그러고보니 갈림길 근처에 성벽이 아닌 봉화대 터의 돌이었네요
다시 되돌아와서
내림길에는 로프가 걸려있는 것을 보니,정비가 잘 된 길인듯하고요
잠시 이어진 길 옆에 조망바위가 나와서
멀리 보이는 영동읍 전경도 보면서
이어지는 길이 큰 뷔위들의 옆으로 가게되고요
북동쪽
조금 전의 조망바위에서와 같은 조망이네요
맨 우측은 백마산/백마산 좌측 능선에는 지맥에서 벗어난 천지봉과 또 그 뒤로도 지맥에서 벗어난 굴봉이죠
남동
지난 구간의 각호지맥 산줄기와 멀리 삼봉산(*931)이죠
큰 바위들의 옆으로 가는데
우회하는 길에 올려다 보이는 다양한 바위들을 보고요
이어지는 시원한 숲길을갑니다
절터-샘 이정표 좌측 뒤로는 또 다른 거대한 바위지역이라
자연스레 절터방향으로 우회해서 내려가게 되는데
케른과 샘이 보이네요
샘은 물도 안나오는 상태네요
좋은 길을 올라가니, *395봉인데 간이 쉼터도 있고
영동대학교 갈림길을 지나고
봉현리 방향으로 가는데
주욱 이어가다가 경사진 길을 올라 작은 바위들이 나오더니
조금 더 가니 *372봉이네요
둔덕봉인 *291.9봉의 표찰을 보고
좌측으로 영동대학교가 내려다 보고
이어지는 길을 가다가
다시 마루금으로 살짝오르니
조망처 암릉이 나오는데
좌측 1/3의 뾰족봉은 지맥에서 벗어난 굴봉(*549.1)
정가운데는 지맥에서 벗어난 천지봉(*483.4) 맨 우측에는 백마산(*535.7)으로 아까 본 조망과 같은 방향이네요
방향이 틀어진 맺 좌측 뒤로는 팔음지맥일듯
당겨보고요
영동읍 뒤로 보이는 큰 산줄기들
당겨보고요
뒷능선은 팔음지맥의 능선들이네요
좌측 아래에는 19번 도로 근처의 통신탑이죠
큰 슬랩암반지대를 내려와
풀 한 포기없는 묘지를 지나서
솔치재에 내립니다
도로옆에서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다가
반사거울을 보네요
어제 솔치재에서 건너편으로 오른 들머리가 잘 보이네요
솔치재의 옆으로 가니 표지석이 보이고
바로 옆의 큰 나무 그늘도 시원한데
각호지맥 졸업이자
실제로는 오늘이 전 지맥 완주를 한 날인지라
운전을 수고해준 대전의 김소장님이
소갈비살을 구워서 시원한 장수번암 막거리를 준비하셨네요
이제 산행을 마치고 어제 밤에 합수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갈고개에서 마쳐서
합수점을 확인하러 이동해서
금강정으로 갑니다
초강과 금강의 합수점을 보고요
건너편 뒤로 흐르는 큰 능선은 팔음지맥의 능선이죠
초강 하류쪽을 봅니다
상류쪽
심천교로 와서
초강의 상류를 봅니다
아주 무더운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라,진행하는 지맥의 길을 순서를 바꾸어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새벽부터 진행을 해서,그러고도 대전의 오랜 지인인 김소장의
헌신적인 도움으로도 힘겹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즐거운 날이라 크게 한턱을 내려는데,일부러 미리 준비하신 고기도 구워주고 막걸리도 따라주셨네요
지난 주 행사에 미리 약속된 다른 행사를 가느라 참여를 못해서
대신 더 살갑게 준비도 했다고 하시니~~ 무척 고맙습니다.
이제 산행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와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다시 축하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고생 많으셨어요. 산에서 오토바이 타는 놈들은 보는 족족 쏴 버려야 됩니다.
네~~~고맙습니다.산행을 나서게 되면서 주변의 친지들에게 많은 신세를 지게되었습니다.
산악오토바이 자욱이 깊어서,비가오면 산길이 많이 패이게 되겠더라고요.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속에 힘든 지맥완주를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몇 년전(2018년 11월)에 10년 만에 한강기맥의 땜방구간을 케이님 덕분에 졸업을 하게된 기억이 새롭습니다.
양평에서 쏘주에 삽겹살을 먹더 기억도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더운날씨임에도 끝까지 완주하심에 박수 보냅니다
네~~~고맙습니다.너무 더운 날이라 순서도 바꾸고,새벽에 어프로치도 하고~~
~지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겨우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