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3
오널 큐티는 히로베베언냐랑 제칭구랑 121번 버스를 타러갔더라지요....
우선 계획은 이러했어여...ㅡㅡ;;
<계획>
1. 우선 가리지않고 121번을타고 종점까지 간다..
2. 종점에 가서 "태지매냐들의 올랜기다림은 믿음이 됩니다"를 찾는다..
3. 사진을 찍고 그 버슬타고 냅다 집으로 돌아온다.....ㅡㅡ;;;
빨리 끈날줄로만 알았던 버스타기 계획....ㅡㅡ;
그러나 버트......
우리에겐 또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나니........ㅠ0ㅠ
그 시련이란 바로 버스와의 밀고땡기기 한판전....!!-_-;
아무광고나 실려있는 121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하니깐 3시쯤됬었지요...
긍데 그 광고를 실은 버스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더래요...;;
그 태지버스는 신비주의를 즐겼던거죠...ㅡㅡ;;
게다가 밀고땡기기에도 능숙했어여....................누구처럼....ㅡㅡ;
아무튼 그 신비주의를 즐기던 버스....
정말 안오더라구여.....ㅡㅡ;;
"역쉬 신비주의샤................누구처럼.....ㅋㅋㅋ-_-;;"
이러면서 위로아닌 위로를 했지만,,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고,,
세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안오더리만
세시반이 지나고,,버스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더라구여...ㅡㅡ^
토욜이라 차가 막혀서 그런지....정말 기다리는데 죽는줄 아라뜨여..ㅡ.ㅠ
글구 누구처럼 밀고땡기기에 능한 그 버스...ㅡㅡ;;
우리가 그냥 갈까?
하고 갈려고 하면 아냐...쫌만 더 기둘려보자....하면서 우리들을 밀고있던 버스...
밀리고밀려서 지쳐갈때쯤....오늘 엔비를 간다던 히로베베언냐는 마지막으로 한대만 기다렸다가 그버스도 아니면 집으로 먼저가기로 했었져......
긍데 그 밀고땡기기에 능한버스......
바로 3시간30분만에 얼굴을 비췄습니당......ㅡ.ㅠ
우리를 사정없이 떙겨버리는 버스........ㅠㅠ
우워어어어어..............
괴성을지르면 버스에게로 달려갔습니다......ㅠㅠ
그리고 사진기로 버스를 무자비하게;;찍고 또 매연에 더러워진 광고면을 휴지로 곱게~닦아 냈었어여....ㅡㅡ;;
(특히 TAIJI라고 써있는부분 신경써서 닦았져..ㅋㅋㅋ)
아무턴 그 버스가 주차장에서 쉬는동안
히로베베언냐는 엔비 가는것땜에 광고가 실리지않은 버스를 타고 가버렸구
저랑 제칭구만 남아서 더 기다리다가 그버스가 출발할떄 타고 저희동네까지 왔었어여......ㅋㅋㅋ
창문으로 노랑손수건을 흔들며 매우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태지오빠노래를 중얼중얼 부르면서 돌아왔어여....ㅋㅋ
나중에 사진현상하면 피씨방가서 스캔해서 올릴께여...ㅋㅋㅋ
기대하시라-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