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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노래- 김광석
오늘은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이다.
오랜만에 "7080" CD를 넣고 추억의 노래를 듣던 중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노래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까닭은 아마도 내가 60클럽에 진입하고 어느덧 내 인생이 황혼기에 접어 들었다는 인증일꺼다.
벌써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싶어 부정하고 싶지만 이 또한 엄연한 현실인 것을 .... 쩝.
몇 번을 따라 부르다 이 노래를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ㅋ
마지막 가사 중에서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라는 가사가 반복이 되는데 이 대목에서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남편의 가슴저린 연민과 사랑이 느껴진다.
요즘들어 "백년해로"라는 단어의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며 살고 있는 터...
잠시 머물다 떠나는 우리네 인생이라지만 "삶의 의미"와 "희노애락"의 참뜻이 되뇌어지는 까닭은 내가 60클럽에 진입하는 세월속에서 삶의 무게와 연륜에서 묻어나는 격동의 삶을 경험했기 때문일꺼다.
롤러코스터 같은 대다수 사람들의 인생여정을 말함이다.
내 가족과 좋은 칭구들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 만의 황혼에 인생여정(人生餘程=남은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생나그네길을 걷고 싶다는 욕심이다. ㅎㅎ.
지루한 장마철 아침에 아내가 건네주는 커피 한잔에 지난 한 주일의 피로가 모두 씻겨간다.
여보!!! 너무너무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해~~~
2013.07.21. 경복궁신사 올림.
PS: 이 글을 초등학교동창카페에 옮겨 함께 나누고 싶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동영상모음^^
김광석 라이브공연 동영상^^
플루겔혼연주 동영상^^
노래가사와 영상
고 김광석가수 탄생50주년기념 2012.12.20.
"사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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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3388" 원문보기 글쓴이: 경복궁신사
첫댓글 "백년해로" 의 참 뜻을 몸과 마음으로 느낍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와 노래 들을때마다,진정으로 인생을 뒤돌아 보게되고 반성, 회개하면서 믿음생활에로 충성 봉사하면서
영육간에 건강해지고 자신을 다듬어 보는 인생의 말년을 즐겁게 살아 가는것 아니겠소이까? 사랑 했지만 보내야 하는것이 인생살이라~감사.
우리 식구하고 이 노래 들어면서 노랫말을 음이해 보고 있읍니다. 어째 짠~~ 하네요.
에고...좌우당간 찌지고 뽀까사도 함께 오래해야지.
그러게. 오래 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