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흙내솔내 공방이사 소식에
일 끝나고 부랴부랴 오창 산업단지로
손 하나 거들려고 왔습니다.
가스가마 들어갈 자리에
시멘트 공구리쳐야 한다는디
꼬박 일해줄 것을 예측하고
복장을 준비하여 왔는데...
오마나 레미콘을 불렀겄습니다.
시멘트포대와 모래 자갈 물 이를 개서
공구리쳐야할 것으로 알고왔다
이리 레미콘 5루부를 주문해 시켜놨을 줄이야...
하루 꼬박 한나절 내내 할 일을
1시간 반, 순식간에 20cm두께의
시멘트를 발랐겄습니다.
할 때는 땡볕에 오바이트 쏠릴 만큼
강도가 있는 일이었지만
하고나니
우리가 무슨 일을 도와나준 건지
순식간에 끝나버려 허무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려.
이게 다 우석님이 흙내솔내에게 귀뜸하여
정보를 알려주고 미리 먼저 와서
왁구(틀)를 먼저 짜놓고
레미콘만 오면 해결되게끔
미리 손쓰신 덕분이라...
차맛어때에서 진작에 알고 있었던
우석님을 처음 뵙는 날이었습니다.
빡박 머리를 밀집중절모로 가리시고
생활한복으로 몸매를 디자인하신
우석님.
순식간에 남은 자재로 평상을 뚝딱.
당신 일처럼 나서서 인연을 알뜰히 보살피는
진면목을 마주하고 반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괴산 우석님의 공방겸 茶室 다도향에서
다판 다구 차맛까지
참으로 멋져부러 맛죽여버려♥.,♥
우석님, 만나서 참 반갑고 좋았습니다.
사모님의 화단의 양귀비 백련초 와송 등도 진귀했고요.♥..,♥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금산 흙내솔내 공방에서
술한잔 마시고 잠들기 전 -
카페 게시글
茶독락 ⚊ 독락차도
5월 31일 오창에서 괴산 다도향으로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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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5
14.06.01 02:5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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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귀비꽃도 아름답지만
노오란 선인장꽃이 넘 이쁘네용!^^~
그게 백련초라 하드라구요.^.,~
@산울림 *개인적으로 양귀비꽃은 보라가 넘 좋고요!^^~
백련초꽃! 덕분에 귀하게 잘 보았네용!!!()
@우담바라 옛썰♥.,♥
아고 어느새 사진을 저리도 많이 박으셨데유 허허
아마도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 참 힘드셨을겁니다 그 삽질.....질풍노도와같은...하하
시작도 마무리도 우석님이 다 해주셨기에
누구 말대로
잘 차려진 밥상 위에
숫가락만 얹어놓고는
생색내었던 기분
덕택에 저희는 다음날 거뜬했습니다.
우석님, 내주신 차 아주 맛 좋았습니다.
이렇게 더 두꺼운 인연의 줄이 띄워졌습니다.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아주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