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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는얘기]알콩달콩,지끈 느낌 외고 토론회에 가 본 이야기
나라임자 추천 0 조회 128 09.06.16 18:4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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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6 20:27

    첫댓글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 얼굴(사진)을 이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저 (반)민족문제 연구소 후원회원 이준영(당시 서울 구로 거주)입니다. 한겨레 신문을 통해서 중국의 교수로 가신다는(또는 가셨다는) 소식을 활자로 접한게 마지막이었네요. 그 동안 무관심해서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명함엔 리대로 라고 적혀 있어 저는 항상 리대로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잇습니다. 처음엔 장안동의 으뜸안경 대표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선생님의 이력과 활약상을 알고 많이 놀라던 기억이 바로 엊그제같습니다. 건강하시죠? 일간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모시고 청량리 금은빌딩에 들리고 싶습니다. 인천에서

  • 작성자 09.06.17 09:45

    반갑고 고맙습니다. 제가 [리대로]란 명함을 쓸 때는 20년 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반민족문제연구소를 민족문제연구소로 바꾸고 그 기틀을 만들려고 후원회를 조직할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 [민족정기]란 소식지도 만들고 달마다 산에 올라 [친일파 청산]을 외치며 단합하려고 애쓰던 일이 떠오릅니다. 반민족세력, 반개혁 세력을 쓸어내지 않고는 겨레말 문제, 영어문제,교육문제, 나라의 갖가지 문제가 풀리지 않고 겉돈다는 게 제 소신입니다. 일본식 한자혼용, 미국식 영어 세상 만들기가 반민족 세력과 외세, 기득권 보수세력이 판치기 때문이고요.

  • 작성자 09.06.17 09:52

    이 동지 같은 분이 민족문제연구소를 지키기에 저는 요즘 좀 뜸합니다. 그곳은 잘 돌아가고 한글쪽은 어려우니 저는 거기에 매달리고 이봉원 동지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 항상 의논하고 함께 가고 있지요. 아 참, 제가 한 달 전부터 명함에 [리대로]라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20년 전 한자파가 저보고 북쪽을 따라서 [리]를 쓰는 거로 보는 지 저보고 빨갱이라고 하고 어문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해서 한동안 안썼습니다. 그런데 2년 전에 대법원에서 [류,라,리]씨등 성씨 표기는 그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고 그 뒤 제가 국어심의회 위원일 때 그 판결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한 일이 있습니다.

  • 작성자 09.06.17 09:57

    그리고 저는 전주 이가인데 대한제국 때부터 성씨를 국문으로 쓸 때는 [리]로 쓰기로 했고 지금까지 그렇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문규정도 바뀌었고 저는 한글을 쓰자는 사람이니 그 운동 차원에서도 앞으로는 [리대로]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조갑제 선생의 한자혼용 비판글을 어디에 썼더니 댓글에 [이 빨갱이놈아. 북한이 좋으면 거기 가서 살아라.]라고 쓰더군요. 아직도 그런 세상입니다. 한자를 이기니 영어가 우리말을 죽이려 해서 힘이 듭니다.그래서 중국에 가지 않고 다시 국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언제 민족문제연구소 모임에도 가서 동지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 09.06.17 11:46

    리대로선생님. 그새 이렇게 토론회를 정리해서 올리셨네요... 젊은 사람들보다 더 부지런하시고 늘 배우시려는 모습에 언제나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렇게 한결같은 자세와 신념으로 살아가시는 선생님을 뵐때마다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 그 자리를 평생 지키시는 선생님같은 분으로 우리가 함께 혜택을 누리고 산다 생각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 09.06.17 13:09

    고려 권문세족 - 여말 친원파 - 선초 훈구파 - 중기의 서인과 노론 벽파 - 말기의 세도정치 세력 - 구한말 친일파 - 건국후 자유당 - 군사정권 - 재벌과 족벌언론 세력 으로 이어지는 수구 꼴통들! 20대 초반엔 이 모든 사회 부조리의 시작이 친일파에서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구 골통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친일파청산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청산한다고 해서 모든 수구세력이 없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고요 다른 중요한 일들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 09.06.17 12:16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조금이라도 밝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대를 사는 사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제 아이가 성적과 학벌이 판치는 세상에서 사교육 없이 자라게 - 그렇게 해서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게- 해주고 싶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저는 내 아이만을 위해서 왔는데, 이곳에는 남의 아이를 위해서 사시는 분이 더 많다는 것을.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생님과 해후 할 날을 기다리며, 그 때 선생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09.06.17 12:46

    아이 고모가 뉴질랜드에 살고 있어서 저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었습니다. 나라마다 정서와 특징이 있겠지만, 교육은 실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고, 가정에서도 집안일, 차에 관한 일 모두 스스로 하더군요. 그리고, 가치관에 대한 인정이 되는 나라라 그런지 아이들 꿈이 평범했습니다. 트럭기사, 판매원 등, 그러나 네모난 아파트와 좋은 차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가치관에 맞는 행복을 추구하더군요. 여행도 우리처럼 찍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머물면서 즐기는 여행을 하더군요. 보이기 위한 행복과 보이기 위한 성공을 위해 오늘의 욕구를 꼭 꼭 누루고 사는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

  • 09.06.17 12:52

    그리고 한국의 교육정서 ~ , 한단계 업그라운드가 분명 필요하지요. 나라 임자님께서 정리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영향력이 있으신 분인줄 알았으면 졸업여행 때 사인 한장 받아둘 걸 하고 아쉬워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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