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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118억원 투입해 5개소 신축 |
거주지 근접시설서 급식 등 각종 편의제공 |
서울시는 올해 118억원을 투입, 19개소의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해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노인 506명에게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수요에 맞춘 중·대형 요양시설 4개소, 소규모 요양시설 1개소 등 5개소는 신축해 441명을 신규로 수용하고, 기존 노인요양시설 13개소, 노인그룹 홈 1개소 등 14개소는 리모델링 및 기능을 보강해 65명을 추가로 수용한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확충으로 506명의 시설 이용 희망 노인이 거주지 근접 시설에서 급식, 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새롭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시에 따르면 요양시설 입소자는 2009년말 현재 7437명이고, 1373명이 자택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기수요는 주로 시립 시설 등 중·대형 시설에 집중돼 있다.
대기자 대부분이 데이케어, 주간보호, 방문요양 등 재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운영시설, 단기보호시설 등에 즉시 입소할 수 있는 시설 여유가 있음에도 시설 편의성 등을 고려해 입소를 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요양시설 확충으로 이러한 실정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설 확충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으로 민간부문 등에서 수익사업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추세를 살피면서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 증가 및 경쟁으로 인한 서비스의 질 저하 예방을 위해 적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인증제 도입을 검토해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사후관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요양 서비스 확대를 통한 이용 어르신의 편의 도모는 물론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한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보완해 보살핌이 부족했던 부분들까지 ‘서울형 그물망복지’로 빈틈없이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복지뉴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