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선택하게 한다. 자신이 결정하게 한다. 그런 자유는 있어야 한다. 자기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자기가 받아들여야 한다. 나만 다만 제안을 하는 것. 적절한 소개를 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그들의 것이다. 그래야 그들의 것이 된다. 내가 다 해주면 내 것이 되는 것이지. 그들의 것이 되겠는가? 그러나 그들이 결정하게 되면 그들의 것이 된다. 소유권이 넘어가는 것이다. 선택권을 가지는 것이다. 억지로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재미가 없다. 그것은 하늘의 뜻이 아니다.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것이 된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미덕이다. 그것이 순리이다. 내 맘대로 할 수가 없다. 강제로 할 수가 없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되는 것이 아니다. 제안을 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룰 때까지 하늘이 걷힐 때까지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때가 가장 적절한 때이다. 무엇이든지 다 할 수가 있지만 내 뜻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것이 진정한 겸손이다. 그것이 가장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