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대학로, 건강한 삶’ 가꾸다
지역환경을 가꾸며 환경보호를 꾸준히 실천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1일, 전북 익산시 신동 대학로 일대 3㎞ 구간을 정화했다. ASEZ 회원과 친구, 선후배 등 봉사자 25명은 대학로 곳곳 전신주와 외벽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했다.
ASEZ 회원 이기윤(20) 씨는 “도시 미화는 범죄 예방에도 영향을 준다고 들었다. 깨끗한 대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참여했는데, 신동에는 초등학교도 있어 지역환경에 안전성을 더하는 오늘 활동이 더욱 보람되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이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신동초등학교 주위 전신물을 중심으로 불법 부착물 제거활동을 펼쳤다. 전봇대나 벽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부착물이나 테이프, 폐플라스틱, 일회용 컵, 마스크, 담배꽁초 등 이 날 정화한 쓰레기 양은 50L 봉투 기준 3봉지 양이었다. 이 활동에 대해 익산시청과 신동행정복지센터는 이들의 봉사를 반기며 쓰레기봉투, 장갑, 껌 제거용 칼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또한 윤경 동장은 “ASEZ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청소 등 봉사에 힘써주니 신동 지역이 더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ASEZ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한뜻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심 미화를 헤치는 불법 부착물도 제거했다”며 “쾌적하고 건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발생률도 낮추는 일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ASEZ는 앞서 9월에도 이 일대를 정화하며 쾌적한 대학로 가꾸기에 힘썼다.
익산뿐 아니라 전주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건지산 내 오송제생태공원, 군산 군산대학교 일대 등지서도 활발히 환경사랑을 실천해왔다. 그 밖에도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익산시보건소, 전북대학교병원, 남원의료원, 군산의료원, 정읍 수성동보건소 등 전북 각지의 의료기관을 찾아 직접 쓴 손편지와 간식을 전하며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을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펼친다. 도심·산·바다·하천 정화활동,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각종 캠페인과 교육·포럼, 재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등을 세계 곳곳에서 이어왔다.
이 같은 행보에 ASEZ는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상, 국제환경상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페루 쿠스코 주지사 감사장,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시장 표창, 필리핀 라스피냐스 시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들은 Greenship(환경시민권), Reduce Crime Together(함께하는 범죄예방), Cheer Up(힘내세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캠페인을 중점 전개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세계적으로 ABC(ASEZ Blue Carbon)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ABC운동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인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함께 하천·강·바다 연안을 정화하는 활동이다. 전북에서도 익산 만경강, 전주 덕진구 하천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 판교에서 ‘2023 전 세계 ASEZ 정상회의’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주제로 40개국 약 500개 대학 1500여 명 대학생이 기후변화 완화·적응, 범죄예방, 세계시민의식 함양 계획을 토론했다.
https://www.thesegye.com/news/view/1065575567017214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익산시 대학로 일대 지속적 정화
‘깨끗한 대학로, 건강한 삶’ 가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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