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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 한치-광려산-대산-대곡산-학봉갈림길-서원곡-관해정 (2010. 3. 28) -진달래 산행지이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아쉬움 가득
*한치고개-삿갓봉-광려산-대산-광산먼등-산불초소-바람재-쌀재고개-대곡산-학봉갈림길-산불초소-백운사입구-관해정 *산행시작~종료시간 ; 08시 53분 ~ 5시 45분 *총 산행시간 ; 8시간 52분 = 산행 5시간 32분 + 정지 3시간 20분 *GPS 실거리 약 15 km
◎ <날짜> 2010. 3. 28. (일) 대체로 맑음
◎ <인원> 29명
◎ <산행지 소개> .광려산~대산~대곡산~무학산에 이르는 산행코스는 낙남정맥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진달래·얼레지 흐드러진 천국, 대산 정상 직전 산비탈 연분홍 천지, 발아랜 자줏빛 잇단 얼레지 군락지, 마산항·진동 및 진해 앞바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간이다. 낙남정맥 종주길에 있어 일부 종주꾼들에게 알려져 있을 뿐 일반인에겐 생소하다. 순전히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의 명성에 가려진 때문이다. 얼레지 군락지인 광려산~대산 또한 바로 건너편인 동북쪽에 위치한 무학산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진달래 산이다. 여기에 무학산이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는 빼어난 암봉미와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전망조차 똑같이 갖추고 있다. 해발고도 또한 무학산 767m, 광려산 750m, 대산 727m로 거의 도토리 키 재기 수준이다. 무학산 학봉은 학의 머리이고 양쪽으로 능선이 날개를 펼친 형상을 하고 있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 |
08*53 |
한치고개(진고개휴게소)..함안아시랑 보리한우 식당과 보호수 중간 시멘길 진입 |
09*02 |
등로 좌측 임도포장길 있음(*↑) |
09*43 |
내곡마을 갈림길(Y") <←내곡마을 / →광려산 1 삿갓봉 0.3 / ↓한치고개 1.4 여항산 10.41>..우측 |
09*5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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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려산 삿갓봉 720m>정상석, 전망데크 <←투구봉 2.52 / ↓한치고개 1.7 여항산 10.71 / →광려산 0.7 무학산> <화개지맥 분기점 ; 준희>푯말 |
10*25 |
등로 우측 전망봉우리(↑*)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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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려산 정상 752.5m>정상스텐판 <내서 1-사> <광려산 720m ; ↑대산 2.5 광산사 / ↓삿갓봉 0.7 상투봉 2.3 화개산> |
10*41 |
광산사 갈림길(-↑) <←광산사 1.2 / ↑대산 2.2 / ↓광려산 0.3> |
10*47 |
등로 우측 바위전망봉(암릉)(↑*) |
10*54 |
벤치3개가 있는 봉우리 |
11*02 |
바위봉 좌측으로 우회.. |
11*08 |
봉우리 삼거리(-↑) |
11*13 |
등로 우측 공터(↑*) |
11*17~26 |
휴식 |
11*28 |
628봉 좌측으로 우회하면 전망대 |
11*37 |
계단 |
11*40~43 |
<대산 727m>정상석 <대산 727m ; ↓삿갓봉 3.2 광려산 2.5 / ↖광산사 2> |
11*47~12*34 |
폐헬기장, <광산먼등 727m>표석, 벤치2개 |
12*54 |
<윗바람재>푯말 |
12*56~1*00 |
산불초소 (△570.5m), 전망데크, <낙남정맥 570.5m>푯말..좌측 |
1*08 |
갈림길(↑-) |
1*10 |
벤치 2개 |
1*15~21 |
바람재(팔각정, 전망데크, 체육시설) (좌측 임도 있음)(-↑) |
1*34 |
447봉 삼거리(Y") |
1*43~2*12 |
쌀재고개(포장길, 산불초소) (무학산 등산로는 왼쪽 150m지점) <→만날고개 1.4 / ↙바람재고개 1.1> |
2*13 |
전원주택이 있는 포장길 따라 가면 우측에 <등산로입구>푯말.. 나무계단 오름 |
2*32 |
폐헬기장 |
2*38~47 |
<대곡산 △516m>정상석, 돌탑,<마산 2-2><↖무학산 2.6 안내약수터 2 / ↓쌀재고개 0.8>(우下;만날고개) |
2*51 |
<마산 2-나>지점 사거리 (우측 신월산 行)..직진 or 좌측 진행..다시 만남 |
3*01 |
수선정사 갈림길(↑-) <→수선정사 0.7 / ↑무학산 1.8 / ↓대곡산 0.8> |
3*11 |
마당바위 |
3*15~21 |
休 |
3*24 |
완월폭포 갈림길(↑-) <완월폭포 갈림길 ; ↓만날고개 2.7 / →완월폭포 1.3 / ↑무학산 0.9> |
3*38 |
갈림길(Y")에서 우측 오름길 진행 |
3*44 |
공터 지나자마자 T형 삼거리(무학산/학봉 능선분기점)에서 우측 진행(학봉 방향) |
3*47~59 |
묘1 |
4*03 |
묘1.. 우측 진행 |
4*09~17 |
休 |
4*23 |
삼각형 바위 |
4*26 |
안부3거리(-↑) |
4*27~42 |
休 |
4*46~52 |
480봉 (중봉 ?)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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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4거리(산불초소) ..좌측下 <완월동 갈림길 ; →완월농장 1.1 / ↑통일동산 1.4 / ←서원곡(팔각정) 0.5 /↓무학산 1.9> |
5*11~ |
샘터 |
5*15~ |
서원곡 포장길 진입, 산불감시초소 |
5*16~32 |
<백운사 입구 ; 무학산 정상 1.9 서마지기 1.6>, 간이매점 |
5*45 |
씨름협회 지나자마자 도로(서원곡입구) (씨름협회 맞은편에 주차장과 관해정, 보호수 있음) |
◎ <산행길잡이>
► 한치고개 .한치고개.. 이름만 고개이지 모양새는 고갯마루도 아닌 평범한 지대.. 아마 오름길이 만만치 않을 듯한 예감.. 한치고개와 함께 있는 진고개휴게소가 있는 곳 길 건너 맞은편에 함안아시랑 보리한우 식당과 보호수 중간 시멘길이 들머리이다. 쭉~ 직진하면 된다.
► 꾸준한 된비알 길을 올라 삿갓봉에 오르다. .시멘길로 진입하자마자 곧 산길로 바뀌면서 묘를 여러 곳 지나 오름길이 시작되더니 출발 9분여만에 등로 좌측 임도포장길을 지나 오르막 산길은 점점 더 된비알이 되더니 내곡마을 갈림길(Y")에 와서야 비로소 가쁜 호흡을 멈출 수 있네.. 곧 능선 날등을 지나면 광려산 삿갓봉(720m)이다. 멋진 전망데크에서 진동 앞바다와 가야 할 능선을 바라보며 쉬고 있을 때 후미에서 배탈 난 회원이 있어 간단히 응급처치를 하다 보니 30여분이 훌쩍 지나간다.
► 광려산 높이 표시가 다르다.. .우측으로 3분에 가다보니 등로 우측 전망봉우리를 스쳐지나 광려산 정상에 이르니 이정표(720m)와 정상스텐판(752.5m)의 높이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다. 뭘 보고 믿으라는 건지... 광려산에서 안부로 내려가는 즈음 광산사 갈림길(-↑)를 지나 다시 오르면 우측에 바위전망봉(암릉)이다. 전망은 좋으나 암릉 따라 내려가는 곳이 마땅하지 못하니 바위 옆으로 다시 내려와 등로를 따라 내려가다 다시 오르니 벤치 3개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니 쉬어 갈 이는 쉬어 가는 것도 좋으리라..
► 진달래군락이 보이지만.. .내려가는 동안 아직도 못핀 진달래 군락이 아쉽기만 하고.. 바위봉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다 계속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 되고 다시 우측으로 좀 더 내려가다 올라가야만 봉우리 삼거리(-↑)에 이른다. 좌길이 아마 광산사, 신감리 신서촌으로 가는 길 같다. 우린 당연히 우측 下 ~ 다시 오르막이 이어질 즈음 우측엔 커다란 공터가 있네.. 마침 쉬고 있는 산인의 웃음소리에 대리만족.. 산속에서의 행복감이 느껴진다. 잠시 더 진행 후 쉬어간다. 대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바라보인다.
► 대산.. .628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니 628봉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전망대에 이르니 뒤돌아보면 산사면에 펼쳐진 피지 못한 진달래 군락이 넘 아쉽기만 하다.. 올 3월의 날씨는 그야말로 거꾸로 가는 날씨였으니 꽃구경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듯... 계단을 오르면 대산(727m)이다. 시야가 비교적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아 마산앞바다와 정상석 뒤로 무학산이 있다.
► 광산먼등 .대산에서 조그만 더 가면 헬기장의 기능을 잃은 폐헬기장에 <광산먼등 727m>이란 조그마한 표석이 있다. 마침 나무그늘 아래 벤치도 있어 여기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늘 그랬듯이 간단히 숟가락 몇 번 던지는 정도... 반주까지.. (아마 여기서부터 후반부에 벌어질 썸씽이 생기는 건지..???) 무학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바다를 바라보며..
► 윗바람재를 거쳐 산불초소 .광산먼등을 뒤로하면 내려가는 길이다. 다시 608봉을 살짝 넘어 다시 약간 오르니 낡은 <윗바람재>푯말이 땅에 놓여 있는데.. 분명 봉우리인데 <재>라고 하니 좀 그렇네... 마땅히 좌우로 난 길도 없는 거 같은데.. 윗바람봉이면 어떨까 ? 다시 살짝 내려가다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570.5m이다. 준희님의 <낙남정맥 570.5m>푯말도 걸려있다. 널찍한 봉우리에 전망데크가 있는 만큼 마산 앞바다의 풍경이 좋네..
► 바람재..임도 길과 산길 .산불초소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진달래군락이다. 하지만 필 생각도 않는 진달래라 무관심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 갈림길(↑-)을 지나 벤치 2개가 있는 곳을 지나면 바람재의 넓은 진달래축제장이 내려다보인다. 바람재에는 팔각정과 전망데크가 있고 간단한 체육시설도 있다. 좌측에 447봉 허리를 둘러싼 임도가 있으니 447봉을 거치지 않고 쌀재고개까지 편히 갈수도 있겠으나 거리가 좀 멀다. 바람재 끝지점에서 447봉 오르는 지점엔 두 개의 길이 Y자로 갈려있는데 좌길로 가야한다.
► 쌀재고개.. 소형차가 다니는 포장길 고개 .13분여 오르니 447봉 삼거리(Y")라.. 좌길은 아니니 우측으로 내려가면 공터를 지나자마자 포장길이 보이면서 쌀재고개에 닿는다. 첫 번째 좌측 길엔 소형차들이 여럿 주차되어 있네. 바람재에서 내려오는 길인 셈. 몇 걸음 더 가면 농장 입구에 있는 좌우길이 중요하다. 우측에 산불초소가 있고 이 길을 따라 만날고개로 이어지고 대곡산으로 가려면 좌길로 150여미터 가서 우측 산길로 붙어야한다. 친절하게도 농장입구엔 무학산 등산로는 왼쪽 150m지점이라고 쌀재임마농원에서 농장출입을 금해 달라고 안내문을 세워놓았네. 예전엔 농장쪽으로 대곡산을 올라갔었는데... 후미에서는 우째된건지 중간 탈출 하산지점을 잘못 찾아 헤매고 있다니.. 이리저리 기다리다 30여분이 후딱 지나간다.
► 다시 오름길을 올라 대곡산 .좌측 전원주택이 보이는 곳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잠시 가니 우측 산길 입구에 <등산로입구>푯말이 있다. 초입 나무계단 오름길을 빡시게 오르면 폐헬기장을 지나서야 비로소 점차 오름길이 수그러지더니 커다란 돌탑이 있는 대곡산(△516m)이라.. 우측은 만날고개로 내려가게 된다.
► 대곡산 이후 샛길 많아... .대곡산 정상석 뒤로 진행하면 곧 두갈래 길이 나타나나 이내 만나게 되고 우측으론 마산앞바다가 내려다보인다. 곧 <마산 2-나>지점에 이르자 사거리가 나타난다. 우측은 신월산 방향이니 주의.. 직진하거나 좌측 길로 가면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두갈래길이 연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역시 다시 만나게되고 수선정사 갈림길(↑-)를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오름길이 야트막하게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학봉능선 전망이 좋은 마당바위를 지나 샛길 무시하고 날등을 따라 가면 완월폭포 갈림길(↑-)을 지나게 된다. 후미에선 아직도 헤매고 있단다. 버스기사님과 조인트가 안 되고.. 난리다... 근데 나도 점점 힘들어진다. 배가 고파 힘이 없다. 발걸음도 천근만근이다.
► 무학산과 학봉 능선 갈림길 .완월폭포 갈림길을 지나 발걸음 무겁게 14분여 가니 다시 두갈래 길.. 좌측 우회 길 대신 우측 날등을 오르면 공터를 지나자마자 T형 삼거리(무학산과 학봉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학봉 방향이다. 조금 전 두갈래 길에서 좌측으로 갔다면 무학산/학봉 갈림길 이정표가 있었을 것이다. 학봉방향으로 내려가자 곧 첫 번째 묘가 있는 곳에서 쉬어야겠다. 더는 힘들어 못갈 것 같다. 후미는 아직도 버스와 조인트를 못해 난리다.. 이리저리 신경 쓰이네.. 다시 나타나는 두 번째 묘에서 우측으로 진행 후 다시 쉬어간다. 휴~~ 못 걸어가겠다.
► 중봉 .전망 좋은 삼각형바위가 나타난다. 전망을 보기도 전에 힘들어 죽것다.. *.*;; 바위군을 내려와 안부3거리(-↑)를 지나 올라가자마자 다시 쉰다. 저혈당 증세인지, 탈진 현상인지.. 아침, 점심 식사도 제대로 안 한채 산행하니 그런지... 원래 산행때는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따라 배고파 죽것당~~ㅠㅠ 지나가는 사람한테 구걸하다시피 초콜릿을 얻어먹고 480봉(중봉인 듯)에서 또 쉬고.. 급기야 마굿간님이 주신 포도당 알약도 먹는다. 몸속으로 빨리 흡수된단다. 다행히 중봉에서 내려가는 길이라 다소 힘이 덜 든다만....
► 학봉 오르기 전 안부에서 서원곡으로 하산 .안부4거리(산불초소)에 이르자 학봉이 코 앞인데.. 더 이상 오를 힘도 없다. 학봉을 눈앞에 놔두고 하는 수 없이 좌측으로 빠지기로 한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잠시 내려가니 샘터를 지나자 이내 서원곡 포장길이 나타나면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이내 백운사 입구다. 간이매점이 있다. 배고픔을 달랠 수 있어 다행이다. 사막의 오아시스 ~ 허겁지겁 먹고 나니 원기가 좀 살아나는 것 같다. 사람 마음 간사하다더니 .. 참 이럴 때 그렇구나. 배고파 뭐든지 맛나게 먹고 싶었는데 막상 먹고 나니 맛도 없더라... 암튼 다행히 힘이 좀 살아난 듯.. 포장길 따라 내려간다. 씨름협회 지나자마자 도로(서원곡입구)에 닿는다. 씨름협회 맞은편에 주차장과 관해정, 보호수가 있네. 계곡에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 산행 사진 ▼
* 한치고개와 함께 있는 진고개휴게소
몇 걸음 더 가면 농장 입구에 있는 좌우길이 중요하다.
우측에 산불초소가 있고 이 길을 따라 만날고개로 이어지고 대곡산으로 가려면 좌길로 150여미터 가서 우측 산길로 붙어야한다.
좌측 전원주택이 보이는 곳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잠시 가니 우측 산길 입구에 <등산로입구>푯말이 있다.
* 전망 좋은 삼각형바위가 나타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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