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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프랑스의 아카데미 ‘세자르 영화제’ 7개 부문 석권
감독 마르탱 프로보스트
출연 욜랭드 모로, 울리히 터커 벨기에 출신 여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1910년대의 프랑스 파리의 북동쪽 작은 마을 '상리스' 전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남의 집 허드렛 일을 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그녀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으며
밤마다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다.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 속에도 아랑곳 없이 그림에 집착하는 그녀는 운명처럼 우연히 저명한 미술 평론가이자
수집가이며 화상이었던 빌헬름 우데의 눈에 그림이 발견되어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받는다.
피카소와 브라크의 그림을 처음으로 구입하고 하급 세관이었던 루소를 발굴하여 전시를 기획한 뛰어난 심미안을 지닌
그는 자신의 시중을 드는 하녀 세라핀의 재능을 알아보고 재정적 후원자가 되어 그림만 그리도록 한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고 그가 독일로 돌아가므로 잠시 주춤하던 관계는 수년 후 다시 이어지지만 그녀의 광기 어린
집착은 결국 그녀를 정신병원에 갇히게 한다.
그녀는 모든 영감을 자연에서 얻었으며, 물감 또한 자연에서 얻은 것을 주로 사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그림을 배운 일이 없는 그녀의 독특한 창조성은 그녀가 죽은 후에야 전시회가 열리고,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움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 잘 드러난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장면 장면들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자연풍경, 그 시대 소박한 주택들의 낭만적 분위기, 멋진 자동차와 이층 마차 등 영상미가 눈을 즐겁게 한다.
아쉽게도 사진이 나와있지 않아 멋진 장면들을 올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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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라핀이 극장가를 떠들석하게 하고 있더라구요, 광기로까지 느껴지는 세라핀의 열정을 우리도 가져야하겠기에 이 영화 꼭 보고 싶습니다. 좋은 영화 소개 해주신 앵두님 감사합니다..^^
교수님~~~안녕하셔요? 저는요~~~꼭 붙어댕기는 삼총사가 같이 보았어요~~~뵈올 때 까지 안녕히 계셔요~~~ㅎ
아들 시험 끝나고 보러가자고 했는데 !!~~ 정말 꼭 봐야겠어요..하하하하하............ 만땅 !!~~
영화광인 앵두는 웬만한 영화는 다 좋아하지요~~~쟝르를 가리지 않지만 이런 영화는 더 좋트라구요~~~ㅎ
바람부는 들판을 홀로 올라가는그녀의 모습에 필이 꽂이네요. 붓을 들고 다음의 붓칠해야할 곳을 몰입해서 쳐다보는 그녀의 강렬한 눈빛에서 지금의 제 인생을 점검 하고 싶어집니다. 아름다운 영화 소개 감사해요.
현주샘은 이 영화를 벌써 봤군요.앵두님 올린글만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는데...현주샘은 영화 보면서 샘의 인생을 점검하시니 멋지십니다.언제나 웃음이 넘치는 현주샘 홧팅
허드렛일을 하여 조금 번 돈으로도 집세를 내지도 못하면서~~~배를 채우기는 커녕 물감을 사는 세라핀~~~심지어는 자연에서 흙이나 풀물로도 물감을 으깨어 만들어 쓰기도 하죠~~~세라핀의 그 영감은 하늘에서 내려준 탈렌트이겠지요?
영화관이 시원찮은 시골이라서 나중에 서울가면 한번 봐야겠네요. 좋은 영화까지해 주시는 예쁜 앵두님 알러븅 ^.
서울 올 때 한 이틀전에 미리 벙개치고 나오시면 만날 수도 있어요오~~~하하하
영화를 안 보고도 그 풍경이 마음에 눈에 펼쳐지는듯 글을 올려 줘서 고마워요.미리 이렇게 내용을 알고 보면 더 감동이 되겠죠? 울 영감님과 함께 보러 갈까?생각중입니다.
꼭 두 손을 꼭 붙잡고 보러 가세요~~~(히힛~~~참~~~멀리서 떨어져서 가시는 우리 한국의 아버님들~~~)하여간 꼭 같이 보러 가셔요~~~ㅎ
오호~~ 저도 이영화 함 봐야겠네요. 근데 울 동네는 후져서? 이거 할라나?? 얼렁 검색모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