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의례간소화 현실론/세훈
70년대 의례간소화로
민족중흥의 역사적 큰 의미를 망각한 채
아직도 고정관념에 찌들어
가장과 주부님들의 절대적 현실을 방치한 사고를 파헤친다.
명절이나 회갑 7순 8순 등은
전통문화의 시대적 흐름에
이미 퇴색되어 가는데
일각 주부님은 아직도 행사 증후군에 시달리는가?
먼저 주부님들의 정신적 해방을 위하거나
전통문화를 퇴색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님을 전제하고
가정의식의 정신문화 속에서 질적 변화를
교훈으로 환기시켜주고 싶은 마음일 뿐이며,
이미 제2의 의례간소화 시급(2014.2.24)에 대하여
첨부자료에 기고한 글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오늘은 며칠 남지 않은 설날을 대비하는
사례 중심으로 몇 가지 주문해 드리고자 한다.
첫째; 가장과 주부의 상차림 고정관념을 탈피한다.
떡국(밥) 과일 생선(육물) 등 당일 소모할양만 준비
둘째; 불편한 명절의 교통시기 왕래를 피한다.
가족상봉 성묘 어른 찾아뵙기 등은 평소의 기회로 분할
셋째; 물려받기 외의 옷차림은 평소복으로 한다.
넷째; 새 가족이 형성될 무렵 간소화의 수범이 중요하다.
고정관념의 가장 큰 오류는
1. 가장과 주부의 명절의식을 전통화.
2. 상차림문화는 다양한 물질문명의 척도변화 망각증
3. 어린이 옷차림(한복)불편을 반복
4. 새 며느리 맞이한 명절의 가식 등.
잡다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평소 의식을 준수하며, 가족 어느 누구도 명절이
근심걱정걸이가 되는 증후군을 스스로 자아내는 경우가 없길…
온 가족이 각성하며 미리 대비하는 지각이 요구된다.
2015.2.13.
참고자료
제2의 의례간소화 시급/세훈
누군가 기억은 없어도
별세 할 날이 멀지 않게 느낀 선비가
자녀들에게 미리 운명한 것처럼
평소 잘 지내던 몇 분에게 부고를 보내라 지시했다.
목적은 내가 죽은 뒤에
누가 왔는가 못 왔는가 아예 묵답인가를 알 수 없으니
사전에 확인이 가능한 시기를 놓칠세라
죽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식사 한 끼니라도 마지막 나눔이었다.
그러나 꼭 오리라 했던 사람은 아니 오고
말없이 진정한 사랑의 교류로
살아온 사람은 왔더라는 사연
사람은 이중적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리고 오신 분은 부의금은 일체 받지 않고
오히려 노자까지 준비해 전했다는 선비
그 이름을 아시는 분 연락 주세요. 사후 조위금보다
지인이 중태에 이르기 전에 문안이 현실이며, 사 후 조위는 생략해도 된다.
오히려 가족에게 슬픈 사연을
자꾸 반복하는 조위는 생략해야 하기에
70대 이상이되면 조문을 피하라.
마음이 약해지느니 조사도 쓰지 말지어다.
수많은 선배님이나 친구가 별세하면
떠나보내기 아쉬워서
부탁 받은 일 없이 조사를 작성하고 나면
저승에 다녀온 것처럼 피곤하기 그지없다.
혼주나 상주가 봉이 아닌 이상
장례예식장이나 결혼식장도 없애고 하객이나 조객도 부르지 않는
의례간소화로 조용한 식당에서 주례도 필요 없고
부모님이나 친족의 어른이면 마땅할 것인바 관혼상제가 시급히 대폭 축소되어야 한다.
초상집의 자녀가 머나먼 외국에 있는 경우는 별개지만
24시간 내에 출상을 권하며 화장이나 매장문제의 대책으로
정신적 대화가 가능할 때 미리 장기 기증이나
대학실험실용으로 유언을 받는 지혜가 절실하다.
201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