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12월말부로 30여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
사회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속에서 개인택시
초년생으로 사회에 진출한지 얼마되지 않아.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던 "김주선"이라는 사람이 찿아와
개인택시 A조 산악회 회원이될것을 권유 하는덕에
악번11번으로 회원이 됬습니다.
경험이라곤 오로지 군인으로써 다져진 체력과
정신력 뿐 산행이라곤 약수터에 물뜨러 같던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산행은 기대반.두려움반 속에서.시작됬고
우린 회원임을 증명라도 하듯 빨간샤스에 빨간모자 빨 간조끼에
부산개인택시A조산악회 라는 로고가 새겨진회원복을 입고
자랑삼아 등산에 임 했고 바지가없어 청바지에 운동화가
전부 였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창설 멤버라는 자부심으로 가득찿고
어떠한 난관도 조직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그져 산이.
좋아 미친듯 오르고 또올랐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의욕만 가지고 시작한조직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회원들 간의 불만과 불신 아집과 편견이 서서히
조직의 와회를 가져왔고 이탈자가 생기기시작하여 해체위기를
맞게 되었던 것 입니다.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해주신 지금에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 입니다.
한번 연결고리가 끊기면 다시는 붙이지 못하듯 붙는다 해도
정통성이 회손된 조직은 그존재 가치를 인정 받기 힘든 법 입니다. 이번.
1000회 기념회에 참석하면서 산악회 선배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탈퇴한 자신이 너무부끄럽고 아쉬었습니다.
청암산악회 여러분 ...
이번1000회 기념을 통해서 여러분들은 충분한 주가를 인정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로도 2000회. 3000회 아니 20년 30년 그이상 영원히 청암은 존재할것 입니다.
청암의 앞날과 여러분의 무긍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석주. 유봉기 드림
첫댓글 유봉기 선배님 글 감사 합니다.
선배님을 영원한 청암인입니다.
청암 1000회 산행기념 행사에 참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봉기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회장직이 얼마남지않아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청암을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정말감사드립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