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라모 렌터카 예약시 저흰 네비 안빌렸습니다.
제가 지도를 잘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도 네비를 잘 안믿는데 하와이의 허접한 네비 사진을 보니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일정에 따라 이동할 곳을 미리 구글맵에서 찾아서 인쇄해갔습니다.
한두군데서 해맨 적이 있지만, 길이 간단해서 심각한 일은 없었고 길안내가 워낙 자세히 잘나와서 좋더군요.
2. 렌터카 받을때 보험추가하라고 하는데 이건 안해도 되구요, 자기네가 기름 채우는 옵션과 꽉 채운거 받아서 반까지만 가져오라는 옵션 2가지를 제시합니다.
근데 자기네가 채우는건 갤런당 5불이 넘는데, 우리가 반까지만 쓰고 가져오는건 갤런당 3.xx(밑자리가 기억이 안나네요..)입니다.
제가 미리 알아갔던 주유소 기름값과 차이가 없는 듯했고, 직원도 아주 좋은 가격이니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렌트카 2일 요금+보험(한국 예약가격) 111.44 + 기름값 24.03 = 135.47 결제했습니다.
어짜피 예상 기름값을 30불로 잡았으니 주유소 안가도 되고 차라리 편했습니다.
3. 하와이가면 마카다미아를 꼭 사오겠다는 생각에 한국 코스코에서 가격표까지 찍어서 가져갔습니다.
물론 한국가격에 비하면 무지 싸지만, 의외로 코스코 마카다미아가 가장 비쌌고, 빅아일랜드의 마우나로아 공장이 가장 쌉니다.
한국 코스코에도 있는 커클랜드 상표 붙어있는 680g짜리 큰 캔은 코스코에만 있고 18.59불입니다.
그 외에 127*6개짜리 작은 캔이 있는데 요건 20불이 넘었어요.
근데 이 6개짜리는 와이키키의abc마트 같은데서도 17불(16.99로 파는 곳도 봤습니다.)정도에 팔더군요.
빅아일랜드 공장에서는 16,49이고 2개사면 30불에 해줍니다.
공장을 제외한 다른 곳에 있는 6개set는 다 양념된 것들만 있는데, 너무 짜서 전 별로이고 양념 안된건 공장에서만 팝니다.
그냥 sea salt 양념도 심하게 짠건 아니니 괜찮구요, 다른 양념들은 너무 강합니다. 특히 onion은 너무 짜요.
마카디미아 쵸콜릿은 관심이 없어서 가격을 모르네요...
4. 하와이의 모든 상점과 음식점의 가격은 세금 별도입니다.
제가 위에 알려드린 가격도 세금 별도입니다. 4.712%의 세금이 별도로 붙습니다.
5. 카일루아 비치 정말 이쁩니다. 몰디브가 생각날 정도로 바다 색깔이 너무 이쁘고 모래가 정말 고와요.
렌트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전 솔직히 와이키키해변과 하나우마베이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할로나 블로홀이 보이는 전망대(?)에 서면 오른쪽에 미니 파도풀장같이 생긴 해변이 있습니다. 보시면 압니다.
거기서 정말 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간게 한이 됩니다.
6. 알라모아나센터 부근에 잇는 월마트에는 과일,야채들이 없습니다.
여긴 도착 첫날 가봤기 때문에 피곤해서 얼렁뚱땅 보다 나와서 마카다미아나 약들의 가격은 아예 보지도 않고 나왔네요.
7. 치즈케익팩토리에서 스테이크 드셔보세요.
음식은 개인 입맛에 따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어디가 맛있다고 추천하긴 뭐하지만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치즈케익팩토리도 패밀리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지가 맛있어봐야 그게 그걸텐데 왜 저리 사람이 많은거야?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먹어나보자 하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근데 스테이크가 너무너무 맛있는겁니다.. 울엄마랑 동생은 고기를 안좋아하는데도 맛있다고 난리였습니다.
결국 그 다음날 또 갔죠..
스테이크빼고 다른 메뉴는 무지막지한 양이 나오니 저희처럼 셋이 가면 2개 시키면 되는데, 둘이 가는 사람은 골치아프겠더군요.
8. jal의 무료수하물 한도는 23kg까지입니다.
체크인 절차가 다른 공항과 많이 다르던데, 앞에서 미리 케리어 무게먼저 재보더군요.
제껀 27kg였는데 50불 내던지 물건빼서 핸드케리하랍니다.
4.5kg빼서 다른 짐들이랑 같이 들고 다니다가 목뼈랑 허리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헉헉....
이상입니다.
또 생각나면 후속편이 계속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진도 있으면 보시기 더 편할텐데..ㅎㅎㅎ
첫댓글 치즈케잌 펙토리는 음료수(칵테일)도 맛있다고 하네요. 한번 정말 가줘야 하나봐요.. 차는 무슨차를 빌리 셨나요?
음료로 모히토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차는 2번쨰로 작은거(아반떼와 엑센트 중간정도 되는것 같네요.)로 현지에서는 스즈끼를 받았구요, 크기는 작은데 연비가 나쁘고 힘도 많이 딸리네요.
이틀동안 북쪽해안,코스코,탄탈루스언덕,동쪽해안 다녔는데 기름탱크 반에 간당간당하게 반납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