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지난 겨울 지인의 권유로 휴먼영양학을 알게되어서 거의 6개월째 존다이어트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 보다 허리 둘레가 2인치가 넘게 줄었고 몸무게도 거의 10kg 가까이 빠졌습니다.
지금은 도표에 따르면 체지방률이 15%에 근접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휴먼영양학을 읽고 존다이어트는 저칼로리지만 탄단지 9:7:3의 비율을 맞춰 먹으면 좋은 아이카사노이드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존이열리면서 가만히 있어도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쓰면서 실제 먹은 칼로리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얻게되는거라고 이해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난 육개월동안 제몸에서 지방이 많이 태워 없어졌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책에 나온대로 남자기준 15%의 체지방률이 건강한 몸이라는데 손목둘레랑 허리둘레 가지고 부록에 있는 표에 맞춰 보니까 제가 이 정도가 드디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엔 계산해보니 15블럭이 나와서 그렇게 먹었는데 그런데 몸무게가 변하면 거기에 맞춰서 블럭을 다시 설정해야한다고해서 이번에 다시블럭을 재보니까 이제 14블럭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불안하고 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제가 몸에 체지방이 많았을때는 태울게 많았으니까 존다이어트 식으로 먹어도 괜찮았던건데 이제는 지방이 많이 없어졌으니까 오히려 처음보다 칼로리를 높이여서 먹어야 논리적으로 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15블럭도 아니라 14블럭으로 오히려 먹어야 하는 양이 줄어드니까 언제까지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건가 궁금하고 불안합니다. 더 이상 태울게 없는 체지방이 낮은 몸이 되면 오히려 더 먹어야 하는게 아닐까? 이런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존다이어트 홈페이지에서 제 현상태를 계산한 겁니다. 키가 172구요 현재 체중은 70kg 대 초반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허리둘레는 33 입니다.
첫댓글 1. 특별히 운동량을 증가시키지 않고 존 다이어트를 실천하면 체지방률 15%를 유지합니다.
2. 체지방률과 체지방량은 다릅니다. 즉,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그에 맞게 식사량을 산정해서 존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률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근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지방률, 즉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3. 칼로리를 높여야 한다는 이론은 존 다이어트 이론이 아닙니다. 존 다이어트에서는 3대 영양소의 양과 비율을 맞춰 the zone에 들여보내 놓기만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운용된다는 것입니다. 칼로리 개념으로부터 벗어날 때, 존 다이어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냥 이대로 14블럭을 꾸준히 먹으면 더 이상 체지방이 늘거나 주는 일 없이 몸매가 유지된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