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신을 들여다보러 갔지만, 다른이의 마음을 보려했다.
평가 받고자 했으나, 평가 하고자 했다...
자식처럼 사랑하려 했지만, 절대 그렇지 못했다.
배우려 했지만, 나도모르게 가르치려 했다.
이렇게 잔뜩 교만해지기만 하는것일까?
어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가족들이 만류에 추석지내고 또 암갈랑의 아이들에게 간다고 했다.
그곳의 아이들은 모두가 상처받은이들이다.
주울것없는곳에서 쓰레기줍던 바르샤.....
맨홀에 살다 신부님말씀듣고 온 아마...
맨날 알콜중독 아버지에게 맞고 살아온 바이라...
이렇게 사는 아이들이 30여명 된다.
겨울이 오는 10달부터는 100명까지 들어온다고 한다.
한국신부님은 러시아쪽 다르항으로 떠나시고,
홍콩,베트남신부님이 오셨다.
말하기 곤란할정도로 사고치는 녀석들....
하루가 안 다치는일이 없다.
난 봉사자가 결코 아니다.
그곳에 있는 봉사자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했다.
어제 하루 넓은 내집에서 자면서도 잠을 못이룬것은,
시원한(약간추운)날씨도 그리워이겠지만,
골방안에서 쥐들과 함께 자도 사랑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청청한 몽골의 하늘같은 마음! 쉽지 않은 일! 소화해 내고 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노회장님!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 실천하는 모습에 부러움과 찬사를 보냅니다. 다시 긴 일정이 남아있겠지만 계획대로 잘 되실거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