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남아 있는 사람과 노인 요양원 등 고위험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제외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9월 9일부터 5일간 격리를 하면 된다.
HIGHLIGHTS
9월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 5일로 단축
국내선 비행기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해제
코로나19 확진자의 의무적인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하지만 장애인 시설이나 노인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증상이 남아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7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새로운 5일 격리 요건은 9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격리 대상자에 대한 지원금 지급액도 5일 치로 줄어들게 되며,
이때부터 국내선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해제된다.
전국비상내각회의를 마치고 기자 앞에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사람들이 집에 있기를 원하고, 사람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주총리와 테러토리 수석 장관들이 “완화된 규칙은 팬데믹 현시점에
균형 잡힌 대응”이라고 믿고 있다며,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정부가 변화된 상황에
대응토록 하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서비스노조는 증상이 없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의무 격리 조치를 전면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연장 운영중인 팬데믹 유급 휴가 제도가 9월말 종료될 예정이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호주인들이 비상 팬데믹 지원금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현실은 이런 종류의 지원금은 영원히 계속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