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블루와 경주 첨성대
아줌마 자전거여행-경주(월성원자력발전소) 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안압지) 호미숙
파워블로거 월성원자력발전소 팸투어 팸투어 날짜: 2012. 9. 13~14 팸투어:월성원자력 발전소,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원자력특강 문화탐방: 읍촌항 벽화마을, 양남주상절리(파도소리길),경주역사유적지구(첨성대, 안압지) *특별히 자전거 싣고 참여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 일행들은 2012. 9월 13일과 14일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선폐기물공단을 견학하고 읍촌항 그림마을에 들러 벽화를 구경하고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았습니다. 코오롱 호텔에 들러 숙박을 하고 오전에 원자력 강의를 듣고 일정을 마친 다음 가까운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월성지구에 들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경주 유적지를 둘러보는 1시간, 짧은 시간에 다행히 자전거로 움직여 첨성대와 석빙고 안압지까지 둘러보았습니다. 넓은 공간을 다니기에 1시간이 부족했지만 자전거가 있어서 남들보다 더 둘러볼 수 있었네요. 안압지에서는 입장료 1000원 내고 사진 5장만 담고 시간에 ?겨 나왔을 정도였습니다.
이날 우리 일행이 둘러본 곳은 바로 신라 1000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月城)지구로 계림(사적 19), 경주 월성(사적 16), 임해전지(臨海殿址:사적 18), 첨성대(국보 31), 내물왕릉(사적 188)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경주로 수학여행 후로 처음 들르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보문단지도 둘러보고 경주를 여행하고 싶었지만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결국 남해안 자전거 일주도 취소되어 돌아와야 했습니다.
[월성원자력발전소]읍천항마을과 파도소리길, 양남(부채꼴)주상절리 http://blog.daum.net/homihomicafe/13409707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5지구) 2000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경주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신라시대의 역사 유적들은 그 성격에 따라 5개 지구로 나뉘는데,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체를 통틀어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나, 신라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남산동 남산 일원의 불교유적을 중심으로 한 유적지구로, 용장사곡 석불좌상(보물 187), 칠불암 마애석불(보물 200), 불곡 석불좌상(보물 198), 탑곡 마애조상군(보물 201), 용장사곡 삼층석탑(보물 186), 천룡사지 삼층석탑(보물 1188), 남산리 삼층석탑(보물 124) 둘, 신라 1000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月城)지구. 계림(사적 19), 경주 월성(사적 16), 임해전지(臨海殿址:사적 18), 첨성대(국보 31), 내물왕릉(사적 188) 셋, 신라 왕·왕비·귀족들의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릉원(大陵苑)지구 미추왕릉(사적 175), 황남리 고분군(사적 40), 노동리 고분군(사적 38), 노서리 고분군(사적 39), 오릉(사적 172), 동부사적지대(사적 161), 재매정(財買井:사적 246) 넷, 신라 불교의 정수인 황룡사(皇龍寺)지구 황룡사지(사적 6), 분황사 석탑(국보 30). 다섯, 왕경(王京)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 400년 이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활산성(明活山城:사적 47)
경주 자전거여행 코스 소개 http://guide.gyeongju.go.kr/deploy/thema/02/02_01/02_01_0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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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블루자전거랑 사진여행 - 경주역사유적지구(월성지구)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월성지구)
내물왕릉 신라 17대 왕인 내물왕(재위 356∼402)의 무덤은 약 15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사적 제18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덤의 모습은 땅 위에 둥근 봉분만 갖춘 신라 초기의 양식이며 근처에 있는 신라 13대왕인 미추왕의 무덤과 같은 양식입니다.
계림 고목이 무성한 숲으로 무덤의 동쪽에 있습니다.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장소로도 전해지며, 사적 제19호로 지정되었고, 원래 계림은 ‘시림’이었지만 김알지가 태어난 뒤 계림으로 바꾸었습니다. 나라 이름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숲속에는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운 계림의 전설이 적힌 비석과 비각이 있습니다.
보리 밭이었을까요? 수확을 마쳤네요.
월성(반월성) <삼국사기>에 따르면, “박혁거세 21년에 궁을 만들어 ‘금성’이라 불렀으며, 새로 쌓은 월성 북쪽에 만월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경주 월성에는 아무런 건물도 남아 있지 않고 그저 숲이 우거지고 텅 빈 뜰에 잔디가 깔려 있을 뿐입니다. 예전의 금성이나 만월성이 어디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길 하나를 두고 갈라져 있는 안압지와 더불어 월성 일대는 신라의 궁궐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주 월성은 ‘반월성’이라고도 하는데, 반달 모양으로 구릉을 깎아 흙과 돌을 섞어가며 궁의 주위를 감싸 안도록 쌓은 성곽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신라가 망한 뒤로 궁을 보호하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자연적으로 무너져내리고, 없어진 것을 수리하거나 보존하지 않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성문터와 성벽 밑으로 물이 흐르도록 한 인공 방어 시설인 해자가 있었음이 밝혀졌으며, 조선 영조(1738)때 만든 석빙고 시설이 남아 있습니다.
석빙고 조선 영조(英祖) 14년(1738) 월성(月城) 안에 만든 얼음 창고. 월성 안의 북쪽 성루 위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고, 길이 19m, 너비 6m, 높이 5.45m의 석실[돌방]은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졌는데 약 1000여 개의 돌이 쓰였고 천장 외부는 봉토의 형상입니다. 무지개 모양으로 만든 천장에는 공기 구멍 셋이 있고, 바닥은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홈을 파서 비스듬하게 만들었고, 출입구는 남쪽에 있고 계단을 통하여 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
월성 전경
선덕여왕 및 드라마 촬영지
경주임해전지와 안압지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674년 궁 안에 큰 연못을 파고 그 안에 세 개의 산을 만들어 꽃과 나무를 심고 갖가지 새와 짐승들을 길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안압지’는 신라 멸망 이후 본래 모습을 잃은 못가를 본 시인 묵객들이 붙인 이름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답니다. 이 곳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만 무려 3만여 점으로 단일 유적지인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신라 왕실이 얼마나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특징이라면 가장자리에 굴곡이 많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못 안에는 동양의 신선 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섬 세 개와 열두 봉우리를 만들었습니다. 안압지는 잔치를 베푸는 ‘임해전’의 정원으로 파놓은 못으로, 임해전은 ‘바다를 바라보는 궁전’이라는 뜻으로 궁전 앞의 연못을 바다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동궁과 월지(舊 임해전지,안압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수면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연못이 있는데 가족과 연인끼리 정다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이날 가랑비가 내려 우산 없이 사진기 들고 자전거 타면서 사진 찍는데 상당히 불편했을 정도였습니다.
첨성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용도로 건축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고 합니다. 천문을 관측하던 곳이 아니라 천문대를 상징하는 기념탑이 아니었나 추정하기도 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을 본떠 만든 건축물이라고도 한다네요. 사방 어디에서 보나 똑같은 모습에 그 자체로 해시계의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첨성대의 구조 자체가 매우 과학적 사실로 우선 첨성대를 이룬 돌 하나하나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가 특별합니다. 기단과 상층부를 제외한 27계단을 쌓은 돌의 개수는 모두 361개 반(전체 401개)로 이것은 1년의 날짜 수와 같다고 하네요. 신기합니다. 둥글게 쌓은 몸통은 27단이고 그 위에 쌓은 우물 정자 모양의 돌까지 합치면 28단이다. 27이라는 수는 첨성대를 건축한 선덕여왕과 관계(선덕여왕이 27대 신라왕)가 있고, 28이라는 숫자는 동양의 기본 별자리 28수 또는 불교의 28천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가운데 나 있는 창문을 기준으로 위, 아래 12단은 12달, 24절기를 의미하며, 첨성대 꼭대기 우물 정자 모양의 돌은 각 면이 정확하게 동서남북의 방향을 가리킨다네요. 또 창문은 정확히 남쪽을 향하고 있어, 춘분과 추분 때는 광선이 첨성대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치고, 하지와 동지에는 사라져 춘하추동을 정확히 나눌 수 있게 할 정도랍니다. 1,400여 년 전에 세워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매우 놀라운 일이죠? 사각형과 원형, 직선과 곡선이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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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