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레즈 교도소에 울려퍼진 첼로소리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였던 악명높았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부근
알카트레즈 교도소는 지금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교도소에 한국의 음악가 안익태 선생이 감금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1933년 음악가 안익태는 첼로를 안고 처음으로
미국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미국 이민국에서는 그가 진짜 첼로연주자인지 의심하며
첼로를 검사하여야겠다고 했습니다.
안익태는 과도한 검사가 모욕적이라 생각하여
첼로 검사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자 당장 안익태는 알카트레즈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날 밤 안익태는 오랫동안 첼로연주를 하였습니다.
온 감옥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첼로소리에
그가 첼로연주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소문은 곧 퍼져나갔고
한인교회의 황사선 목사까지도 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황목사의 항의와 탄원에 힘입어 첼로연주자 안익태는
그 무서운 교도소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가치를 무엇으로 증명 하시겠습니까?
카페 게시글
좋은 글 그림 영상
알카트라즈 교도소에 울려퍼진 첼로소리...
정건작
추천 0
조회 18
10.06.18 20:11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금문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그 무섭다는 교도소가 보였습니다. 바다속에 들어서 있는 가장 흉악한 죄수들이 수감되는곳...그 곳에서 첼로로 아름다운 음악을 켜셨던 안익태씨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