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는 여러 농작물에 피해를 많이 주고있습니다
특히 콩밭에 피해를 주는데
과일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지요
특히 수확기에 접어들어 과일에 양분이 차고 익어가면 더욱 노린재가 기승을 부림니다
관행농가에서는 강한 살충제를 사용해 죽입니다
무농약 유기농 농가에서는 식물에서 추출한 것을 사용합니다
웬만해선 죽지않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식물의 액기스를 빨아먹는데 식물의 독성분에 적응을 한 이유겠지요
또한 자가 제조한 자제들이 침투력이 약해서이기도 하고
곤충은 금방 적응해 이겨내지요
친환경 자제 개발을 담당한 팀장도 장담하지 못합니다(직접 대화했음 저같이 까다로운 농민을 만나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임)
왜냐면 예전에 불과 2~3년 전에 만들었던 것이 지금은 효과과 없어 새로운 자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살충으로
고삼
제충국
할미꽃
기피제로
마늘
목초액
유인제로
페르몬을 사용합니다
식물에서 추출해 가공한 친환경자제는 상당히 고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어린 유충을 잡아내는데만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성충일 때는 상당한 양을 투입해야하는데
농가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듭니다
저는 페르몬 사용을 가장 선호합니다
그러나 잘못사용할 경우 주변에 노린재를 불러들여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요즘 농가들은 오히려 역효과로 페르몬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유는 노린재마다 행동 패턴이 있는데 연구하시는 박사님들이 농가 현장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왜냐면 실험의 한계가 가장 크겠지요
나름 자부심을 갖고 노력하시는 박사님들과 대화를 해보았는데 개인적인 판단은 연구는 연구이고 실전은 다르다입니다
지금은 농가의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연구의 시작은 농부이고 연구자체가 그렇게 시작합니다
연구에 진행도 농부가 합니다
일선에서 연구하시는 분이 보면 오해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보는 관점은 학문적인 부분은 연구사님들이 하시는게 올습니다^^
썩덩나무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는 사진처럼 많이 끈끈이 트랩에 와 잡히지 않습니다
대부분 주변에 온 것을 손으로 잡아 붙여놓은 거랍니다
효과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썩덩은 경계심이 많아 주변에 은신하기 좋은 나무가 있는 곳에 페르몬 유인이 잘됨니다
활동시간에 가서 최대한 많이 잡아내야합니다
무더위가 강한때는 곤충들도 활동하기 좋을때 움직임
녹색이고 작게보이는 노린재는 갈색날게노린재입니다
주로 벌래등과 페르몬을 사용할때 가장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끈끈이트랩도 효과 좋습니다
나머지 노린재도 많은데
특히 키위에 많은 피해를 주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언급함
첫댓글 반갑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유탱크님 즐거운 주말되십시요
노린재 저두 넘 싫어요~ㅋ
피해를 너무 많이줘서리
올해 사과대추 하우스 주변에 코스모스랑
들깨 심었더니 수확기 노린재 피해가 확실히
덜 하더라구요.
근데 요즘 말벌들이 기후 때문인지
엄청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있어서 크레인 동원하지 않고는 따낼수가 없는 높은 곳에~ㅋ
수확기 말벌 피해가 심했어요.
은행나무 꼭대기에 말벌집을 지어~
갈수록 농사가 어려워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벌래도 많아지고^^
들깨와 코스모스를
심으면 피해가 덜 하다는 말씀은
노린재가 들캐와 코스모스한테 가기 때문인가요?
말벌은
말만들어도 무서워요~ㅎ
@설야 설야님 반갑습니다.
네~ 노린재가 코스모스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들깨두 엄청 좋아하구요.
말벌 오늘 아침 은행 줍는데도 윙윙
넘 무셔요.
ㅎㅎ 올해는 너무더워서인지 개체수가 적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 농가에서 작년보다 피해가 적고 눈에뛰는 마리수도 적다는 보고입니다^^
좋은정보네요~~
고맙습니다~
들깨는 노린재가 좋아하고,
코스모스는 노린재 기피 식물입니다.
ㅋ~그쵸 기피 식물로 나와있는데
코스모스에 노린재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요
들깨 옆에 코스모스 심어 두었거든요~
@미쉘맘 그래요?
상상이 안가네요....
혹시 무슨 노린재인지 아시나요?
코스모스가 기피식물이라고 합니다
직접 실험한 것도 보았는데요
문제는 곤충이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농작물하고 기피식물이 같이 있으면 더 좋아하는 작물에 날라들지요^^
8년정도 실험관찰
결론은 연구는 연구 실전은 실전
우리가 독초라고 알고있는 식물들에도 곤충은 적응해 살아가지요
협죽도에 진딧물이 붙어있는 것도 보았고
할미꽃을 갈아먹는 애벌래도 보았고
멀구슬도 흡즙하는 노린재도 보았습니다
기피식물도 있고 독초도 있지만
곤충은 적응한다는 사실
농약도 내성이 생긴다는 말씀을 들었을겁니다
미련한 방법같지만 유기농에서는
손으로 잡아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죠
벌래들과은 싸움은 모든 방법을 동원한 전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