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동 반지하집 도배공사 후기
오늘 후기는 오후 참석 후기이다. 오전 공사내용은 다른 분이 올려주실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반포사회복지관 복지사께서 공사 사진을 올려주실 것으로 안다.
잠원과 반포 2 군데로 나누어진 봉사지만 반포1동 공사가 도배작업으로 작업량이 많을 것이란 예상을 하고 점심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할 1시 경 공사장소에 도착하였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쌀쌀해지는 날씨이다. 러브하우스 회원들은 점심장소에서 다시 공사 장소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차에서 내리는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맨끝 봉사참석자 명단 참조)
이것 저것 눈에 띄는 대로 보조공 작업에 참여들어갔다. 제일 먼저 도배된 큰방에 거의 모든 짐들을 집어 넣고 작은 방 아이들 방 도배가 재개된다.
오전에 이미 제단된 도배지에 풀칠은 완료되어 좁은 화장실 바닥에 건조되지 않게 물수건으로 덮어져 있다.
하스님과 천사앤님이 도배 주 담당이다. 장남감 병정의 큰 키로 추가 지원에 들어간다.
좁은 반지하 방 두개와 부엌 거실 같은 면적은 없다. 그 좁은 공간 속에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쉴새 없이 움직인다.
동반자님은 문짝 페인트 작업을 밖에서 한다. 비가 다시 조금씩 내리고 동반자님이 나를 부른다. 비를 피하는 장소에 문짝을 옮기기 위해서이다.
맥가이버님과 세바는 주인집 측에 있는 배관보완작업에 참여해 있는 모양이다. 신발 벗는 장소에 나무틀이 썩어 지킴이의 완전시공 욕심에 썩은 나무 쪼아 내고 작은 돌들로 매꾸는 작업을 했다.
그것으로 완료될 수가 없어 신발 벗는 장소와 바닥의 경계를 위하여 각목 틀을 보완하기로 하고 없는 자재인 각목을 수배해 들어갔다. 세바님이 용케도 아주 훌륭한 평각목을 구해왔다. 재활용? 의 자연보호활동이라고 우기면서….
하이디님이 장판까는 작업에 돌입한다. 완료된 후 누구의 평으로는 모서리의 직각부분의 처리가 약간 미흡했다는 평을 듣는다. 정말 일이라는 것은 보기보다는 직접 참여해서 실질적으로 해보아야 기술이 느는 것은 자명한 것 같다.
부엌거실도 다 도배가 되고 장판도 다시 깔고 싱크대 보완도 다 되어 공사종료가 다 되어갈쯤 바람은 겨울바람처럼 추워진다.
동반자님이 간식으로 김치 빈대떡을 세바와 올망이님에게 부탁해서 사왔다. 간식도 먹고 이슬비님과 물패님의 타 주시는 뜨거운 커피한잔에 추위를 녹인다.
방과 부엌 거실 바닥 물걸레로 깨끗이 정리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시간은 5시가 넘고 있었고 처음 집결지인 잠원역 4번 출구 주차장에 도착했을 시간은 6시가 되고 있었으며 바람은 더욱 추워졌다.
애프터의 마음도 없지는 않았지만 다들 추위에 철수가 절실한 것 같다. 근처에 마탕한 애프터 장소도 없다. 나는 머리속으로 영동시장 쭈꾸미가 생각났지만 다음 기회가 있을 것이므로 부랴부랴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SRNO. |
2007-3 |
공사명 : 반포 수급자 가정 공사 및 잠원 세면대 |
번호 |
이름 |
소속 |
닉네임 |
1 |
최정남 |
현대엔지니어링 |
천사앤 |
2 |
김수진 |
프리랜서 |
하스 |
3 |
전상욱 |
개인사업 |
장난감 병정 |
4 |
허범욱 |
KT |
맥가이버 |
5 |
양호근 |
|
동반자 |
6 |
이정호 |
러브하우스 |
하우스맨 |
7 |
정은주 |
현대엔지니어링 |
올망이 |
8 |
양덕근 |
러브하우스 회장 |
지킴이 |
9 |
이채연 |
|
이슬비 |
10 |
유병례 |
|
동방물패 |
11 |
이주용 |
러브하우스 |
하이디 |
12 |
최상윤 |
대학생 |
체리씨 |
13 |
김천년 |
스카이어홀딩스 |
스카이어 |
14 |
이종섭 |
크래비스 |
SEBA1004 |
봉사 후기도 애프터가 없었던 관계로 미루지 않고 바로 집에 와서 작업해서 올립니다.
건설공사 공정도 이와 같이 미루는 일 없이 즉 미결업무 없이 바로 바로 처리해서 다음 공정에 넘기는 것이 공기도 짧아지고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군요.^^
첫댓글 참 부지런로 하시네요. 사진에 즉각적인 후기 이젠 생각보다는 시각으로서의 기억생각을 의존하는 비율이 점점 많아지네요. 좁은장소와 비협조적인 공간자등 여건이 좋지않음에도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형님뵈서 반가웠습니다.
스카이어님 수고 하셨습니다 ^^ 영동 쭈꾸미는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해요 ~ 다음 봉사때 또 뵐게요 ^ㅡ^ 항상 건강하세요 !
스카이어님 바쁘신와중에 참석하시고 사진까지 올리셧군요..수고많으셨습니다.^^*
스카이어님 언제 이렇게 후기까지 마음을 쏟아 주셨나요.이슬비는 이제서야 이방엘 들어왔답니다.일요일은 남편이 쉬고 가족들의 뒷 추닥꺼리로 왠지 더 바쁜 마음이라서요.사진에 설명까지 겻들인 후기 감사 드립니다...^ㅇ^
오후에 참석하시여 이것 저것 챙겨주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좁은 집에서 이리저리 옮기며 열심히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공사를 5시까지 끝내고 모두 애프터에 참가하여 간단한 모임을 갖도록 추진해 보지요. 수고 많았습니다.
스카이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하철 타고 가는 내내 저도 뒷풀이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나 오뎅..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회원님들 감기 걸리실까봐 다음으로 미루고 빨리 귀가하였음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다음 공사를 위해 꾹 참았습니다. 중간에 먹었던 부침게(찌짐이)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다음 공사 때까지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