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에 있는 수산물시장
1층은 이렇게 가게들이 즐비해 있고...
단골집 한일호 수산
전어와 꽃게가 먹고 싶었지만 추천을 하지 않기에...
오늘은 광어로...2.5kg
(참고로 자연산 광어는 무조건 커야 맛은 아니랍니다
산란기 이전인 겨울철에는 클수록 좋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1kg 미만이 식감이 더 훌륭하다고...)
전어는 서비스로 주신단다...ㅎㅎㅎ
회를 고르고 2층에서 먹는 시스템...
여기도 항상 가는 곳만...
자리값으로 5명인데 2만원만 지불...
대신 상차림은 2개로(이래서 단골이 좋은가보다...)
몇몇 찬들이 깔리고
서비스 해삼, 멍게, 개불...
낙지를 세마리나 주셨다는...한접시는 당연 옆테이블로...
전어도 무려 7마리나!
(근데 아까운 전어를 왜 태웠을꼬?ㅋ)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전어야~ 어디갔다 이제 왔느냐?ㅋ
큼직막한 접시에 두개로 나누어 등장한 광어회
원래는 두툼하게 썰어주시나 조금 얇게 주문...
바닷가에서 오늘 잡은 광어의 선도야 뭐 말할 것 없으며...
지방 있어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탁월합니다.
보기에도 푸짐한 탕
조개류가 상당히 들어간 듯...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횟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살점들이 많이 있네요
남은 회를 야채들과 함께 아이스팩으로 동봉하여 주셨다는...
싼가격에 싱싱한 회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할만 하겠습니다.
(물론 거리도 멀고 곁들이 음식이 없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2층에서 자릿세를 내고 드시는게 부담스럽다면
그자리에서 바로 썰어서 집에서도 드실 수 있답니다.
행사장에서는 그냥 구경만 하시고 이런 수산물 시장에서 먹어야 싸게 먹을 수 있답니다^^ㅋ
오늘저도 홍원항에서 회 먹고 왔어요 시스템은 똑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