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브리티시 여자오픈" 박인비 우승 &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
세계랭킹 1위 박인비 2015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과 더불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박인비는 3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ㆍ6410야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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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
(총상금 300만 달러ㆍ약 3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5번홀(파3)까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 하였다
박인비가 왜 세계랭킹 1위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4번홀(파3)과 5번홀(파4) 연속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박인비의 진가는 경기 중반부터 나타났다. 7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고, 후반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작성,
선두 고진영을 추격했다. 그리고 14번홀(파5)에서는 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고진영을
한타 차로 압박했다. 박인비는 또 16번홀(파4)에서 1m 버디 퍼트를 성공, 앞서 출발한
고진영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이 -9언더로 2위 리디아 고와 유소연 -8로 3위 한국 선수들이 1.2.3를 휩쓸었다ㆍ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LPGA투어 사상 7번째 로 달성한것이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석스(1957년)와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리 웹(2001), 애니카 소렌스탐(2003) 등 6명분이다.
2015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5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일 "박인비가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
결과를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직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았지만 이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가 이 상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박인비는 6월 PGA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에서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올해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승을 독식했다.
이 상은 우승자에게 60점, 준우승 24점, 3위 18점 등 메이저 대회 상위 10위 내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이 점수를 합한 결과로 수상자를 가린다.
박인비는 앞서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138점을 획득, 74점의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의
격차를 60점 이상으로 벌렸다. 난해 신설된 이 상은 재미동포 미셸 위가 첫 수상자였다.
시상식은 9월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