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밤새 비가 억수로 왔다. 하우스 등 누수와 믈길 점검 이 때 해 두어야 한다. 하우스 내부로 물이 지나 갔다. 서 측 출입문과 하우스 틈새 사이로 들어온 물이다. 이 부분 단도리를 해 두지 않았다. 일단 물길 돌리기 작업을 했다. 묵재 보관 장소 점검. 몇 군데 물이 샌다. 헌 선라이트로 지붕 설치를 했으니 일단 남은 선라이트로 임시 덮개를 한다. 그리고 산 기슭 타고 내려 오는 물길 위해 작은 도랑 만들었었다. 그 도랑으로 물이 많이 나온다. 좀 더 깊이를 파 물길 속도를 나게 해 주었다. 하으스 방 혹시나하고 돌로 채워 물길을 만들어 두었는데 기슭 타고 나오는 물 제법 모여서 나온다. 출구에 구멍을 파고 배수 과을 매설했다. 일단 당장의 물길 부분 단도리를 했다. 지켜 보기다. 단 서측 하부 틈새는 다시 흙 보강을 더해 물이 새어 들지 않게 추가로 더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묵재 보관 장소에 물건 보관대 일단을 더 추가 설치 한다. 쇠 재질의 자재를 보관하기 위해서다. 주삼주섬 짜 맞추기다. 그리고 기존 휴거 설겅에 걸쳐 둔 자재들을 이동 거치 했다. 하우스 밖 늘어져 있는 자재들도 이곳으로 옮겨 정리해야 한다. 여러 곳 흩어져 보관 방치 같은 자재들도 이곳으로 이동 정리를 할 계획. 힘이 부친다. 자정사혈을 하려고 했는데 포기다. 하늘마 밭으로 간다. 줄기들이 자라서 거치대로 걸치게 잡아 둔다.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는것 같다. 잘 자라고 있다. 봄에 심어 둔 단감 나무 상태 점검 살아 있다. 호도 나무도. 근데 주변 잡초 나목들 잡아 주어야 겠다. 이 일은 내일로. 감나무 가지도 하나 축 처져 땅 바닥에 주져 앉아 있다. 허공에서 춤을 쳐야 할 놈이 실연 당했나? 이도 내일 받침대 설치를 해 주기로 한다. 잡초들 판이다. 선인장과 파옥초 곰보 배추 기타 등등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 걸 언제 다 잡아 주노! 명이 나물은 사라 졌나? 실대 없이 인 정쑥은 왜 이리도 잘 자라나? 키우지도 않는데. 다 뽑아 내야할 놈들인데. 맨 위 밭떼기 꼬라지다. 그래도 지들 멋데로 살고 죽고 하는 자연 순리. 내 필요에 의한 을측의 존재들이 보여 진 것이다. 나 또한 이들과 같이 자연의 한 구성품 일 뿐 인 걸.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대충 흙 씻고 세수 하고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