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자』(작사 백태기, 작곡 안치행)는 1980년 발매된 「윤수일」
5집 정규 앨범에 세 번째로 실린 곡입니다. 이 음반에는 신곡보다
'리메이크' 곡이 더 많았는데, 신곡 중에서도 『유랑자』가 큰 사랑을
받아 'KBS 2 TV가요 톱 텐 1981년 11월 둘째 주~셋째 주 2주 간
1위'를 하기도 합니다.
이 음반은 「윤수일」에게는 좀 특별한 음반일 것 같습니다.
번안곡(2곡) 외에는 모든 곡을 "윤수일" 작사/작곡으로 직접
만든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솔로'에서 다시 '밴드'로 돌아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윤수일」(1955년생)은 "함중아(1952~2019)"와 함께 한
〈Golden Grapes〉와 〈윤수일과 솜사탕〉에서 그룹 활동을
하며 잔뼈가 굵었고, '솔로' 가수로 데뷔해 '안치행' 작곡의
"사랑 만은 않겠어요"로 10대 가수에 선정되며 성공한 여세
(餘勢)를 몰아 발표한 곡이 『유랑자』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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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흘러가는 곳
마음이 흘러가는 곳
낭만이 있는 곳에
바람이 부는 대로 끝없는 유랑
깊은 사연 한 없는 눈물이
가슴 깊이 숨겨진 사랑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나 이제 어디로 가나
구름이 흘러가는 곳
마음이 흘러가는 곳
낭만이 있는 곳에
바람이 부는 대로 끝없는 유랑
깊은 사연 한없는 눈물이
가슴 깊이 숨겨진 사랑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나 이제 어디로 가나
구름이 흘러가는 곳
마음이 흘러가는 곳
낭만이 있는 곳에
바람이 부는 대로 끝없는 유랑
끝없는 유랑 끝없는 유랑
끝없는 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