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철벽 방어하는 뇌 건강법! 치매 예방하려면 치매 부르는 질환을 치료하라 | KBS
https://youtu.be/uEVT7L-VTXU
이것만 잘 지켜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급 정보,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치매 철벽 방어는 뇌 건강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키워야 할까요?
"뭘 키워야 할까요? 남편? 자식? 이런 거 아닐 텐데..."
"저는 좀 감이 와요. 요즘 자꾸 움직이고 소통을 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혼자 사시거나 두 분만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잖아요. 그러다 보면 외로우니까 반려동물을 키워라? 유익할 것 같은데요. 일리가 있습니다."
정답이 맞을지 한번 볼까요?
바로 '내 머릿속의 해마를 키워라'입니다.
"해마요? 어항 사러 가야 되나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오늘은 뇌 건강에 대한 이야기니까 뇌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 뇌 속에는 '해마'라는 구조가 있습니다. 해마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요. 해마가 하는 일은 우리의 기억을 공고히 해서 뇌에 분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해마가 건강해야 우리의 기억력이 온전해지는 것이죠. 즉, 이 해마를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줄어드는 해마를 다시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의 기억력이 들어오는 창구가 해마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여러 가지 뇌 훈련 과정을 통해 이곳이 왕성하게 운동을 해야 합니다. 뇌도 피트니스가 있습니다. 뇌가 열심히 피트니스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줄기세포가 뇌로 가서 뇌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마 부위에는 몸에서 올라간 줄기세포를 흡수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를 키우기 위한 여러 방책, 즉 운동이나 머리를 쓰는 것, 일기를 쓰는 것 등이 도움이 되는 것이죠.
박 교수님께서 준비하신 특급 비법을 팻말로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비법은 '쓰라'입니다.
머리만 쓴다고 멍하니 TV만 보고 계시거나 듣기만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몸을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뇌를 움직이기 위해 단순 계산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기억하며 일기를 직접 쓰라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글을 써서 하루를 기억하고, 작성한 내용을 보면서 기억을 다시 잘 고정시키는 것이죠. 또한 자기성찰이 되면서 하나하나 나의 역사를 쌓아가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글을 쓰는 것이 해마를 훈련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비법은 '뇌에 새 길을 만들어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길'은 뇌세포와 세포 사이의 연결 다리, 즉 전문 용어로 '시냅스'를 의미합니다. 뇌세포는 나이가 들면 다시 생성되지 않고 죽을 수 있지만,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하면 세포 사이의 시냅스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양한 활동과 훈련을 하면, 기억을 담당하는 특정 부위에만 정보가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담당하는 시냅스를 통해 구조적·환경적·세포적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개념을 '뇌의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며 뇌를 많이 쓰시는 분들은 이 시냅스가 평생 동안 많이 자라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냅스, 즉 새 길을 만드는 것이 두 번째 팁입니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길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특급 비법은 바로 '손 운동을 많이 해라'입니다.
손은 얼굴 부위 다음으로 뇌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뇌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인 전두엽의 3분의 1을 손이 담당합니다. 따라서 손을 다양하게 쓰시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오른손잡이는 왼손을 쓰고,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쓰는 것처럼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고 다양하게 움직이면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손가락 운동을 제대로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오늘 배워볼 운동은 '집 짓고 꽃 심기'운동입니다.
손을 앞으로 가지고 와서 가볍게 돌려줍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끝나면 박수 두 번! (짝! 짝!)
손끝을 맞대어 '집 짓고', 손가락을 모아 '꽃 심고'. 손에 자극이 오도록 터치해 줍니다.
조금 더 응용해서 앞으로 네 번(하나, 둘, 셋, 넷), 뒤로 네 번(하나, 둘, 셋, 넷), 박수 두 번(짝! 짝!), 다시 집 짓고 꽃 심기를 반복합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함께 반복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다음 철벽 방어 방법은 '사람을 만나라(세상과의 연결고리)'입니다.
사회생활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격리 생활이 길어지고 집에만 계시면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의사소통 능력, 집중 능력, 참는 능력 등이 고립되곤 했습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치매 예방 효과가 38%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 의사소통을 하고, 공감 능력을 키우며, 적절한 유대관계를 맺는 사회적 활동 자체가 뇌를 굉장히 활성화하고 우울감을 예방해 줍니다. 따라서 친구나 이웃과의 모임을 적극적으로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비법은 '치매를 부를 수 있는 기저질환을 치료하라'입니다.
뇌도 우리 몸의 일부입니다. 몸에서 뇌로 가는 피가 깨끗해야 뇌가 잘 작동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장기가 간과 신장입니다. 간과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독소가 해독되지 않아 뇌가 제대로 된 생각과 운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간과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역시 활력에 중요한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면 치매 어르신처럼 무감동해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질환이 뇌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 역시 치매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 핵심 요약 정리
해마 키우기 (뇌 피트니스 & 일기 쓰기):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쓰고, 하루를 복기하며 일기를 직접 써서 기억을 잘 고정시킨다.
뇌에 새 길 만들기 (시냅스 확장 & 손 운동): 뇌세포 간 연결 다리인 '시냅스'는 평생 생성 가능하므로(뇌 가소성), 전두엽을 자극하는 다양한 손 운동 및 양손 사용을 통해 뇌에 새로운 길을 형성한다.
사회적 교류 유지하기 (사람 만나기): 사회적 고립은 뇌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타인과의 소통, 공감, 유대관계를 통해 뇌를 활성화하고 우울감을 예방한다.
신체 기저질환 관리하기: 간, 신장(독소 해독) 및 갑상선 기능(활력 유지) 등 신체 질환을 철저히 관리하여 깨끗한 혈액과 영양분이 뇌로 공급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