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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여 만들어둔 식혜는 한 김 식혀
냉장고에 두고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인데요.
올 추석 명절 음식으로 가족들을 위해
엿기름 식혜 만드는 법,
전기밥솥 식혜 만들기 알려드릴게요.
엿기름 400g, 물 4.5L, 쌀 2인분,
면포, 원당 2컵, 생강 50g, 전기밥솥.
주인공인 엿기름 400g입니다.
티백 아닌 진짜 엿기름을 이용해 만들게요.
준비물은 이 정도면 됩니다.
엿기름을 면 보자기에 담아주세요.
새지 않도록 입구를 단단하게 동여맵니다.
그다음 물 4.5L를 넣어줍니다.
엿기름을 푹 담가 적셔주세요.
이제부터는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엿기름을 주물러 치대줍니다.
10분 정도 반복해서 엿기름 물을 만들어요.
10분 정도 열심히 치대어 만들어낸 엿기름물!
30분 동안 방치시켜 앙금을 가라앉혀요.
그러면 윗쪽처럼 물이 좀 맑아진답니다.
식혜에 생강이 들어가면 감칠맛과 향이 좋아지는데요.
50g 정도 껍질을 벗겨내고 다시 팩에 넣어 준비해요.
흰쌀 두 컵을 세척한 뒤 냄비에 앉히고
동량의 물을 넣어주세요.
빠른 취사를 이용해 밥을 짓습니다.
골고루 한번 섞어주세요.
엿기름물 1.2L를 붓고 최대한 채워주세요.(6인용 밥솥 기준)
주걱을 이용해 골고루 섞어 밥알을 풀어줍니다.
보온 모드로 5~6시간 동안 두어
밥알을 삭혀주도록 합니다.
대략 6시간 가까이 삭혀줬어요.
밥알이 많이 떠오르진 않았지만
저는 밥알보다는 국물을 좋아하니까
이대로 식혜를 만들어볼게요.
삭힌 밥알과 엿기름물을 큰 냄비에 부어주세요.
앙금을 가라앉혀둔 엿기름물입니다.
최대한 앙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서
모두 냄비에 넣어주세요.
생강과 원당 2컵도 넣어줄게요.
단맛은 취향껏 조절 가능한데요.
2컵이 적당히 맛있었어요.
이제부터 센 불로 끓여줍니다.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식혜가 끓어오르면 생강은 건져내고
10분간만 더 끓여주도록 해요.
달콤하고 맛있는 식혜 만들기 완성입니다.
밥알이 동동 떠오르는 식혜를 원하신다면
삭힌 밥알은 건져내어 찬물로 헹군 뒤
따로 냉장 보관해서 사용하세요. ^^
맛있게 만들어진 식혜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세요.
대추 돌돌 말아 썰어 올려주고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한잔합니다.
적당히 단맛으로 제가 원하던 맛이 잘 나왔어요.
올 추석 명절 음식으로 식혜 만들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