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능의 형제들에게 감사를!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민족의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지요. 우리 교회는 이미 지난 주일에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공능교회 제2남신도회(회장 구경욱 권사) 회원들이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도 나누었습니다. 지난 봄에도 오셨는데 가을에도 오셔서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교회를 응원해주시려고 가져오신 선교후원금에 얽힌 사연(?)을 나중에 듣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공능교회의 교회 묘지 동산의 벌초를 남신도회 회원들이 맡아서 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저희 교회를 도우러 오신 겁니다.
남신도회원들이 벌초할 때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겠습니까. 특히 요즘엔 종종 뉴스를 보면 벌들이 또 공습하는 일이 생겨서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는데요(물론 하나님께서 철통같이 지켜주셨겠지만요). 벌초하면서 땀흘리셨을 남신도회원님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더욱 뭉클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 주에 저희 교회 못오신 분들 중에도 벌초로 수고하신 분들이 있을테니, 더더욱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 고마운 건 백영기 권사님께서 이날 함께 드리고 칼국수 집에서 애찬 교제를 나눌 때 음식값을 내주신 겁니다. 지난번에도 그러셨는데, 늘 여러모양으로 그렇게 마음 써주셔서 죄송하면서 또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주일예배 때마다 외우는 사도신경을 보면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공교회’란 우리 한소망교회나 공능교회나 그밖에 지구상 모든 지역교회들을 아우르는 하나의 교회를 공교회라고 합니다. 그 모든 지역교회의 성도들이 공교회라는 하나의 교회로 교통하는 것, 교제하는 것이 우리 교회생활에 참 중요하기 때문에 사도신경을 외울 때마다 이 대목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교회끼리도 교회 이기주의로 인해 파벌과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것인데, 그래선 안된다는 것이죠. 강한 교회는 약한 교회를, 큰 교회는 작은 교회를 서로 섬기며 머리된 그리스도 아래 하나의 몸인 것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공능교회는 우리 한소망교회를 설립한 교회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를 낳은 아버지 같은 교회고, 그리스도 아래에서 형제교회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 노릇을 하는 형님 교회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 모습을 하나님께서도 매우 기뻐하실 겁니다. 성경에 보면 형제가 서로 우애있게 지내는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생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 133편). 형제가 이렇게 아름답게 지내는 것이 영생 천국의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추석을 맞아 우리 모든 교우들의 가정에도 이런 기쁨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2025년 10월 5일 주일 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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