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어떻게 충전하나?
충전 속도와 차종에 따라 다릅니다. 어디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충전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가장 느린 충전기는 3핀 플러그 형태로 이루어진 3kW 짜리 일반 소켓입니다. 속도와 성능을 높인 7kW 급 충전기는 대부분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DC 방식은 충전이 제일 빠릅니다. 다만, DC의 장점을 온전히 체감하려면 최대 50kW의 전력을 감당할 추가 전원장치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소유자 대부분은 DC방식을 선호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충전소나 이케아 주차장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DC방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지만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운전자들만 혜택을 누릴 수 잇습니다. 가정용 충전기는 설치 방법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7kW 기준 구매비용은 300파운드(45만원) 선입니다. 3kW짜리 일반 소켓은 기본 품목입니다.
충전시간은 얼마인가?
3핀 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9~12시간입니다. 7kW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ㅅ간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주요 시설에 마련된 DC 방식 충전기는 45분 이내에 언제든지 완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공공시설에 마련된 충전기 상태는?
최근 EV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충전 패턴을 보면 공공시설에 마련된 충전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집에서 충전합니다. 공공시설 충전기를 이용하는 경우는 시간이 촉박해서 짧은 시간에 급하게 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용 자리가 많아서 전기차 고객들은 종종 불만을 토로합니다. 요금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를 삼지 않습니다. 미래에는 공공시설 충전소 위치와 장소를 넓힐 예정. 곳곳에서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주차장 가로등 사이마다 충전기를 설치하는 식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는 닳아버리나?
휴대폰을 몇 년사용하면 배터리 닳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전기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는 훨씬 안정적이고 닳는 시간이 깁니다. 보통 전기차 회사들은 배터리 수명을 10년 이상으로 내다보고 차를 만듭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환경오염에 영향을 주지 않나?
잘못된 사실입니다. 숨여이 다한 배터리는 전기차에는 사용할 수 없겠지만 충분히 재활용 가능합니다. 여전히 에너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산업 기반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교통. 통신 관련 시설에서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차들은 사고에 안전한가?
현재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는 유로엔캡 테스트를 통과한 차들입니다. 심지어 안전 등급도 높습니다. 닛산 리프와 르노 조에는 각각 별 5개의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토요타 C-HR 하이브리드와 아우디 A3 스포츠백 e-트론, 테슬라 모델 S,현대 아이오닉은 안전 테스트에서 두드러진 장점을 나타냈습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일반 가솔린차와 다르게 기름통이 없습니다. 이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EV 모델의 잔존가치는?
사실 전기차는 중고차로 팔 때 불리합니다. 르노와 같이 일부 회사는 잔존가치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대부분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 살 때 정부의 많은 보조금으로 저렴하게 샀지만 중고가격은 크게 떨어져서 손해를 봅니다. 반대로 신차가 부담스러워서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패턴은 일반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거래 시기는 연식 변경이 자주 이뤄지는 3월과 9월이 적당합니다. 일부 회사의 프로모션 제도를 잘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판매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솔린 차가 많이 팔릴 때는 EV 모델의 할인 폭을 크게 조정합니다. 이 때를 노리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배터리 리스는 무엇인가?
일부 회사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르노와 닛산이 대표적입니다. 분리된 배터리를 넣고 다니면서 매월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요금은 매년 몇 km를 달리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연간 1만6000km를 운전한다고 치면 매월 90파운드(13만원)가 비용에서 추가됩니다. 닛산은 배터리가 내장된 차를 구입하라고 권유합니다. 반면 기업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르노 조에는 배터리 리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보험료는 더 비싼가?
일부 보험사는 전기차에 대한 정부 정책,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차의 특성을 고려해 약간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줍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전기차의 위험성을 더 크게 따집니다. 심지어 충전 중 길을 가는 사람이 선에 걸려 넘어졌을 경우까지 판단하고 보험료를 책정합니다. 같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해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보다 전기차가 보험료가 더 비쌉니다. 그만큼 대중화가 덜 됐다는 뜻입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야할 사실은 배터리 리스를 할 경우 별도의 보험 고지를 해야 합니다.
점검 서비스 비용은?
서비스 비용은 차종마다 다릅니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비용 차이도 꽤 납니다. 차를 움직이는 기술이나 부품 개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3년동안 4만 8000km를 달린 전기차 e-골프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골프 GTE가 있다고 치면, e-골프는 서비스 비용으로 26파운드(3만원)정도 듭니다. 골프 GTE는 60파운드(9만원) 더 비쌉니다. 공임은 두 차종 모두 같습니다.
비 오는 날 운전해도 괜찮은가?
당연히~ 일반 자동차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도로를 빨리 달려도 문제없습니다. 자동 세차장에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충전 방식은 모두 다 같을까?
차종별 충전방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쓰비시와 닛산은 여전히 차데모 방식을 사용합니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메네키스 플러그 타입 2 버전입니다. 일부 차주는 케이블이 내장된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차를 충전하기도 합니다. 차종별로 충전 방식을 잘 확인하고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이케아에 마련돈 DC타입은 CC-S와 차데모, 메네키스 모두 다 지원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표준형 규격으로 통일할 예정입니다.
만약 집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기차 오너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배터리를 다 사용하면 자동으로 엔진을 돌립니다. 영국 내 판매되는 거의 모든 차는 평균 1년에 한 번 고장이 나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가솔린이나 디젤차는 물론이고 순수 전기차도 포함됩니다. 닛산 리프와 르노 조에 같은 전기차들은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먄약 중고 EV 모델을 산다면 3년짜리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데부분의 제조업체는 전기차 고장과 보증제도를 잘 갖춰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비용은 얼마나 절약될까?
가정용의 경우 충전 패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순수 전기차인 폭스바겐 e-골프의 경우 4~%파운드(6100원~7600원) 비용이 듭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의 경우 기본 3파운드(4600원)를 내야 하고 kWh당 일정 비용을 부과합니다. 보통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경우 6~7 파운드(9200~1만 700원) 정도 듭니다.